00:00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서 처음으로 다자 외교무대에서는 파격을 선택했습니다.
00:09한동안 소원했던 북중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한미일 협력에 대한 견제 심리가 크게 작용한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0:19이종원 기자입니다.
00:20혈맹이라던 북중관계는 북노밀착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2년여간 곳곳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됐습니다.
00:31지난해 중국 당국이 북한 노동자 수만 명의 귀국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잇따랐고, 다렌 해변에 있던 북중 정상의 발자국 동판이 제거되기도 했습니다.
00:42북한 최대 행사인 전승절 기념식에 중국 인사가 불참하는가 하면, 북한은 조선중앙TV 해외 송출 위성을 중국에서 러시아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00:556년 만에 김정은 방중이 더욱 전격적으로 평가되는 이유입니다.
00:59러우 전쟁이 휴전 모드로 가면서 중국과의 관계 강화, 관계 복원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 같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01:07김정은이 한 차리도 서보지 않은 다자외교 무대를 중국에서 데뷔하기로 한 것도 파격입니다.
01:15최고 지도자가 늘 주인공으로 대접받는 수령유일체제 북한은 여러 정상 가운데 한 명으로 다뤄지는 다자외교를 김정일 때부터 수십 년 동안 외면해 왔습니다.
01:25김정은으로선 무엇보다 시진핑, 푸틴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북중노 연대를 대내외에 확실하게 각인할 수 있는 계기로 이번 방중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01:38최근 한일 한미정상회의를 통해 발신된 한미일 협력 의지를 지켜본 중국과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01:47북한, 중국, 러시아 3국 정상 간의 유대 강화를 통해 심화되고 있는 한미일 안보 협력에 맞대응하고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노림수로 분석됩니다.
01:59김정은의 이번 방중은 국미대와 재개의지를 밝힌 트럼프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02:06또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경축 행사를 예고한 북한이 시진핑에 답방을 요청할지도 주목됩니다.
02:15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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