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의 대규모 해킹 피해 관련 최종 처분 수위를 결정할 전체 회의를 엽니다.
00:08지난 4월 해킹사고 발생 이후 약 5개월 만에 나오는 조치로 통신사 고객정보유출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00:17이번 징계 수위는 지난해 카카오 사례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00:23카카오가 오픈채팅 이용자 개인정보유출사고로 개보위로부터 받은 징계는 과징금 151억 원과 과태료 780만 원이었습니다.
00:34이는 당시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00:40개보위가 카카오의 중징계를 내린 핵심 사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00:45첫째, 안전조치 의무 위반입니다.
00:48이용자 식별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는 등 기술적, 관리적 보호 조치를 소홀히 한 점이 지적됐습니다.
00:55둘째, 유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신고와 피해자 통지가 늦었다는 점이 가중처벌의 근거가 됐습니다.
01:03SK텔레콤 해킹 피해 사건 역시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 여부가
01:09징계의 수위와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01:12카카오 등 과거 사례보다 유출된 개인정보의 민감도가 높고 규모도 훨씬 커 과징금이 더 세질 가능성이 큽니다.
01:22워낙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고요.
01:24과거에 LG유플러스라든가 KT 사건들이 있긴 했었는데
01:29그때에 비해서도 훨씬 더 중대한 상황인 정황이 있고
01:34과징금은 관련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1:39SK텔레콤의 경우 해킹 피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업은 무선통신 사업이며
01:452024년 기준 연 매출액은 약 12조 7,700억 원입니다.
01:51이 매출액의 상한선 3%를 적용하면 최대 과징금 예상치는 약 3,831억 원에 달합니다.
01:59SK텔레콤이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인정될 경우
02:03역대 최대 과징금 폭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02:06다만 기업 측에서 과징금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정 다툼으로 이어질 경우
02:13최종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02:17개보위가 어떤 세부 위반 사항을 지적하고
02:19그에 따른 과징금 규모를 어느 선에서 확정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02:24YTN 김유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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