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대통령실 출입하고 있는 정치부 이상원 기자 나왔습니다.
00:06이 기자,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 미국으로 향하고 있잖아요.
00:12지금으로부터 한 10시간쯤 뒤면 미국에 도착을 하는 건가요?
00:16네, 맞습니다. 이 대통령 도착 직후부터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판 준비에 들어갑니다.
00:22미국에 도착한 다음 날이죠. 바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거든요.
00:26단판까지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겁니다.
00:29앞서 리포트에서도 봤지만 강훈식 비서실장까지 미국으로 갔습니다.
00:34이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 거죠?
00:36네, 맞습니다. 굉장히 좀 이례적인데요.
00:39대통령부터 삼실장 그리고 경제사절단도 재계 총수 16명 금으로 대거 미국에 갔죠.
00:45그야말로 총동원인데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강실장입니다.
00:50통상 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 때 나라를 챙기기 때문인데요.
00:55제가 취재해보니 총괄 정무 역할을 맡을 사람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00:58한 외교 소식통 제게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01:01특정 사안을 해결하기보다는 적재적소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요.
01:07트럼프와의 협상은 막판까지 안심할 수 없고 과도한 요구도 있을 수 있는 만큼
01:12절체절명의 순간 설득하고 또 판단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01:16현장에서 총괄, 정무 역할을 맡는다 이런 건데 그러면 강실장의 카운터파트, 맞상대할 사람은 누굽니까?
01:23네, 수지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01:27역시 백악관의 숨은 실세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01:31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인 거죠.
01:34다만 강실장은 오늘 출국 전 와일스 실장을 만나냐고 묻자 국익을 위해 양해해달라며 말을 좀 아꼈습니다.
01:41중요한 회담인 만큼 사람뿐만 아니라 뭐든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총동원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 드는데
01:48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할 어떤 팁까지 받았다면서요.
01:55네, 맞습니다.
01:55한일 정상회담 중에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협상 경험담을 직접 설명해 준 건데요.
02:02이시바 총리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한 경험이 있죠.
02:06황금 사무라이 투구 선물 공세도 해봤고요.
02:09그리고 1조 달러, 즉 1,500조 원 가까이 투자 공세도 했습니다.
02:14아첨 외교라고 불렸었는데 정작 돌려받은 것이 무엇이냐면 다른 나라와 큰 차이 없는 15% 관세였는데요.
02:22합의 후에도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02:24최대 15%란 관세 상한 특례가 미국 관보에는 빠지면서 관방장관이 또 미국에 가기도 했죠.
02:31이시바 총리가 그동안 느꼈던 점들을 얘기했고 이 대통령 또한 질문도 하면서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02:37이시바 총리와 같은 시행착오는 없다는 게 대통령실 측 의지입니다.
02:42어떻게 보면 일본에 먼저 간 이유가 있었던 거군요.
02:46네, 그렇죠. 그런데 다른 이유도 좀 있습니다.
02:49반일정부라는 이미지를 지우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일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이죠.
02:56또 중국의 언급은 최소화하면서 미국 측이 우려하는 친중 이미지도 불식하겠다는 전략입니다.
03:03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 철저히 하고 있는데 24시간 후에는 결판이 나는 거죠?
03:10네, 24시간 후면요. 앞선 정상들이 회담했던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이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죠.
03:20제일 중요한 목표는 추가 출혈 막기입니다.
03:24지금까지 논의되지 않았던 방위비 분담금 최소화부터 소고기와 농산물을 추가 개방을 하지 않는다는 확답도 받아야 하고요.
03:31또 직접적 투자보다는 우리 기업도 손해보지 않는 윈윈하는 협력 사업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03:38결코 간단하지 않은 숙제죠.
03:40그야말로 이재명의 실용외교가 시험대에 선 겁니다.
03:43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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