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 #2424
■ 진행 : 이여진 앵커, 이현웅 앵커
■ 출연 : 장현주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미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실용 외교' 시험대가 될 해외 순방 소식, 다양한 정국 상황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3박 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우리 대통령이 방문을 하는 것도 처음인데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도 처음이에요. 이를 두고서 마크 루미오 국무장관이 현명한 선택이다, 이렇게 평가를 했다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현주]
일단 미국 측에서 현명한 선택이다, 현명한 판단이다라고 호평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아마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도 본인의 실용주의 외교 이 부분을 현실적으로 국민들 앞에 정말 시험대에 오르는 첫 순간이기 때문에 많은 산적한 과제들도 있는 상황에서 심리적인 압박도 굉장히 클 것으로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일단 미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일본을 먼저 방문한다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특히 미국 측에서도 항상 함께 보고 있는 한미일의 협력 강화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는 측면에서는 저는 긍정적인 신호로 당연히 미국에게 읽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일본을 방문을 해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소기의 성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기 때문에 모든 현안들이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정상 간의 셔틀외교가 복원되는 이 정도의 성과만 있다고 하더라도 외교적으로 굉장히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고요. 그 이후에 연쇄적으로 미국으로 방문을 해서 한미 정상회담 과정 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과들을 이루어내게 된다라고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왔던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이 부분을 국민들께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일본의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도 진행이 될 텐데 늘 한일 정상이 만나면 과거...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823120930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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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장현주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 미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실용 외교' 시험대가 될 해외 순방 소식, 다양한 정국 상황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3박 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우리 대통령이 방문을 하는 것도 처음인데 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도 처음이에요. 이를 두고서 마크 루미오 국무장관이 현명한 선택이다, 이렇게 평가를 했다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현주]
일단 미국 측에서 현명한 선택이다, 현명한 판단이다라고 호평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아마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도 본인의 실용주의 외교 이 부분을 현실적으로 국민들 앞에 정말 시험대에 오르는 첫 순간이기 때문에 많은 산적한 과제들도 있는 상황에서 심리적인 압박도 굉장히 클 것으로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일단 미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일본을 먼저 방문한다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특히 미국 측에서도 항상 함께 보고 있는 한미일의 협력 강화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는 측면에서는 저는 긍정적인 신호로 당연히 미국에게 읽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일본을 방문을 해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소기의 성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기 때문에 모든 현안들이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정상 간의 셔틀외교가 복원되는 이 정도의 성과만 있다고 하더라도 외교적으로 굉장히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고요. 그 이후에 연쇄적으로 미국으로 방문을 해서 한미 정상회담 과정 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과들을 이루어내게 된다라고 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왔던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이 부분을 국민들께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일본의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도 진행이 될 텐데 늘 한일 정상이 만나면 과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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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일본, 미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위해 순방기일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00:07실용 외교 시험대가 될 해외 순방 소식, 또 다양한 전국 상황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2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나오셨습니다.
00:17안녕하십니까?
00:18안녕하세요.
00:19지금 3박 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00:24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우리 대통령이 방문을 하는 것도 처음인데
00:28일본을 먼저 방문한 것도 처음이에요.
00:31이를 두고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현명한 선택이다 이렇게 평가를 했다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00:36일단 미국 측에서 현명한 선택이다, 이렇게 현명한 판단이다 라고 호평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00:44아마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도 본인의 어떤 실용주의 외교 이 부분을 좀 현실적으로 국민들 앞에 정말 시험대에 오르는 첫 순간이기 때문에
00:53많은 또 산적화한 과제들도 있는 상황에서 심리적인 압박도 굉장히 클 것으로 생각은 듭니다.
00:59그런데 일단 미국을 방문하기 앞서 일본을 먼저 방문한다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고요.
01:04특히 이제 미국 측에서도 항상 함께 보고 있는 그 한미일의 협력 강화 이 부분에 있어서
01:09우리 정부가 좀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는 측면에서는 저는 긍정적인 신호로 당연히 미국에게 읽힐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01:17그렇기 때문에 먼저 일본을 방문을 해서 아마 한일정상회당에서 속의 성과들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01:24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기 때문에 모든 현안들이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01:28적어도 정상 간의 셔틀 외교가 복원되는 이 정도의 성과만 있다고 하더라도 외교적으로 굉장히 좋은 출발이라고 할 수 있고요.
01:36그 이후에 연쇄적으로 미국으로 방문을 해서 한미정상회당 과정 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성과들을 이루어내게 된다라고 한다면
01:44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왔던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이 부분을 국민들께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1:52오늘 오후에 일본의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도 진행이 될 텐데
01:56늘 한일 정상이 만나면 과거사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현안이 있지 않겠습니까?
02:01어느 쪽에 중심을 두고 이야기가 오갈 거라고 보십니까?
02:03아무래도 이제 야당 대표일 때와 막상 본인이 대통령이 됐을 때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02:10미국에서 왜 이렇게 일본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서 관심이 있느냐
02:15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을 견제하고 봉쇄하는 데 있어서
02:19한국과 일본의 어떤 관계가 우호적인 관계가 됐을 때 본인들의 어떤 국익
02:25그런 관점에서 보는 거죠.
02:28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표 시절에 한밀 훈련을 두고서
02:36더러운 자위대의 군합발이다 이런 표현을 좀 쓴 면이 있습니다.
02:40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끊임없이 박근혜 정부 때 위안부 합의에 관련된 거
02:47윤석열 정부 때 강제징용 관련해서 끊임없이 그거를 매국적인 핵이다 강하게 비판을 했는데요.
02:54다행히 이재명 대통령께서 일본의 요미우리 시문과의 인터뷰에서
03:00전인 정부가 한 부분에 대해서 바꾸지 않겠다 얘기를 한 겁니다.
03:04결국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과의 한일과의 관계 속에서 이게 우호적인 관계가 돼야지만
03:11북한과 중국을 견제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어떤 전반적인 한미일의 삼각 공조가 이뤄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03:20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어떤 관계를 주시하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03:25최근 말씀을 해 주신 것처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난 정부에서 맺어진 합의는 그대로 계승한다
03:32라는 이야기를 해서 주목을 받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03:36사실 대통령이 관련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이 사실 받아들이기 어려운 합의인 것은 맞지만
03:42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인 정부가 했던 합의를 뒤집을 수는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03:46이게 대통령이라는 자리의 무게에서 나오는 얘기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03:51그러니까 국민들께서 반대하실 수도 있는 합의라고 하더라도
03:54그래도 전임 정부도 결국 국민소부로 뽑혔던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03:59그 정부에서 했던 합의도 사실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대외 신인도를 생각한다라고 한다면
04:05바로 뒤집을 수는 없겠다라는 부분들을 무겁게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04:10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중적인 책임 그러니까 대외적인 국가 신인도를 높여야 된다라는 부분과
04:16그리고 국민들의 정서 그리고 피해자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해야 된다라는
04:21이 두 가지 책임을 대통령이 함께 고려해서 나온 이야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04:26그리고 계속 강조드리지만 결국 한미일 협력을 강화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04:30결국 일본과 이런 관계 그리고 미국과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
04:35이런 결과들이 결국 우리 외교에는 좋은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04:39이런 기대감도 열려지게 되는데요.
04:41그렇기 때문에 오늘 한일정상회담에서 모든 현안이 다 해결되고
04:46모든 어떤 선언들이 나와서 그동안에 묵힌 어떤 과제들이 다 해결된다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04:53적어도 지금까지의 좀 순조롭고 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져 나갈 수 있겠다라는 기대가 있고요.
04:59또 셔틀 왜구가 복원되는 이런 장면들을 국민들께 보실 수 있게 해드리는 점
05:03이런 정도는 분명히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05:06앞서서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신문과 인터뷰에서
05:101998년 김대중 오부치 선언을 잊고 또 이를 넘어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들고자 한다
05:17이렇게 말을 했는데 이런 수준의 합의가 나올 수 있을까요?
05:20어떻게 본다면 보수 정부보다 진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일본과의 관계 속에서
05:26미래지향적으로 한다면 더 큰 성과를 저는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05:31우리가 일본이 왜 혐한 그런 어떤 한국에 대한 어떤 반감이 일어나는 걸 보면
05:38예전에는 80, 9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일본과 비교를 했을 때
05:43경제력이나 여러 분야에서 우리가 나아지지 못했습니다.
05:49그러니까 일종의 우리나라가 일본에 대한 어떤 열등감이 있었죠.
05:52그런데 지금은 경제적인 거나 아니면 국제적으로 문화적인 여러 방면에 있을 때
05:58우리나라가 사실상 이제 GDP도 일본을 이기지 않습니까?
06:03그런 관점에서 일본의 우익 입장에서는 한국에 대한 어떤 불만이 계속 쌓이고 있는 겁니다.
06:08그렇다면 예전에 98년도에 있었던 김대중 오부치 선언이 있을 때
06:14어떤 일본 내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관점과
06:17지금은 경제적인 면이나 어떤 문화적인 면에서 바뀐 부분이 있습니다.
06:21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우익이 대한민국 한국을 공격하고자 하는 어떤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06:29그렇다면 양쪽의 구구 세력 쪽에서 본인들의 어떤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통해서
06:35끊임없이 도발적인 어떤 상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06:39그렇기 때문에 국정을 운영하는 어떤 축으로서
06:43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리스크가 언제든 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06:47큰 틀에서 그리고 미래지향적으로 과거의 문제를 그냥 무턱대고 부정하라는 건 아니고요.
06:55방점은 그래도 미래지향적이고
06:56우리가 그리고 한일 관계에 있어서 관계를 복원하는 이유는 뭐냐면
07:01한국과 일본의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어떤 공통 분모가 있기 때문에
07:06미래가 지향적이고 북한의 핵 개발과 핵 위협으로부터
07:11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 공통 부분을 찾는다면
07:14한일 관계가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7:17이재명 대통령이 방일 일정을 마치고 나면 또 미국으로 향하지 않겠습니까?
07:25한미정상회담에서도 다뤄질 의제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
07:27한미 양국이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현안이 어떤 게 되겠습니까?
07:32일단 가장 당면한 것은 당연히 경제 통상 부분일 것입니다.
07:36이 부분은 꼭 우리나라 얘기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 것 같고요.
07:39다른 모든 나라들도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07:44여러 국가들이 지금 경제 문제, 통상 문제에 대해서는
07:47미국과의 가장 큰 현안, 그리고 최대 현안으로 삼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7:52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 한미 동맹을 어떻게 강화하고
07:55또 발전시켜 나가고 현대화할지 이런 부분들도 중요한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08:01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런 예상되는 안건 말고
08:05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특유의 화법이라든지
08:07그리고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그런 특유의 성질들이 있기 때문에
08:12그런 부분들을 본다고 한다면
08:14한미정상회담에서 방위비와 관련된 문제라든지
08:17또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이
08:20즉흥적으로 안건에 올라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08:24아마 정부로서는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08:27플랜 A부터 플랜 Z까지 준비를 해놓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08:32그런데 이제 조현 외교부 장관이
08:34한일정상회담을 건너뛰고 급하게 반미를 했습니다.
08:39이를 두고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긴 거 아니냐
08:42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08:43그러니까 정상회담은 사실상 90%가 다 마무리된 상태에서
08:48정상들이 카메라 앞에서 일종의 10%를 사인을 통해서 마무리를 하는 겁니다.
08:55그래서 대부분 정상회담을 할 때
08:57뒤늦게 어떤 의제 설정을 하는 경우는 없죠.
09:01그런데 아무래도 조현 외교부 장관과 산업통상부 장관
09:05그런 분들이 미리 갔다는 거 아닙니까 급하게
09:08그 이유는 뭔가 지금의 협상을 하는 데 있어서
09:12뭔가 돌발적인 상황이 있다 이런 얘기를 갔습니다.
09:16그런데 아무래도 외교부 장관 입장에서 제가 볼 때 관세도 관세지만
09:21미국이 끊임없이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친중 정권 아니냐
09:27이런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09:29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뭔가 문서 공식적으로
09:34중국에 대한 어떤 한국의 입장을 명기화하기 위한
09:40어떤 작업이 있을 것 같다는 우려가 지금 제기되고 있습니다.
09:44그런 와중에 이재명 정부에서는 중국에 대한 특사를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09:50이것을 미국 조회에서는 좀 불편해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09:54그러니까 한미동맹과 어떻게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09:58등치시켜서 등거리로 볼 수 있느냐
10:00자유민주주의의 어떤 체제와 시장 경제를 같이하는
10:04어떤 자유민주 진영으로서와 권위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로서의
10:09어떤 중국과 그리고 또 안미경중이라고 해서
10:13안보는 미국이고 경제는 중국이라는
10:15이전의 도식적인 방식에 대해서 지금 미국에서는 불만이 많거든요.
10:20그래서 뭐 이건 줄 세운다고 이런 식으로
10:23좀 단순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10:26과연 이재명 대통령 개인이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10:31신중 노선에 대한 그런 어떤 불안감 의구심
10:35그런 것들을 이번 회담을 통해서 좀 확실하게
10:39중국이 아니라 미국과 같이 한다는 그런 측면을
10:43좀 더 압박하기 위한 어떤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10:46이런 부분을 좀 조율하고자 먼저 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10:50대통령 비서실장이 동행한 부분도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
10:53처음은 아닙니다만 이번에 강훈식 비서실장의 동행을 두고
10:57이례적이라는 평가들이 나오더라고요.
10:59어떤 부분에 중점을 둔 거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11:02그렇죠. 일단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가면
11:05국내에 남아있는 부분들이 좀 일반적이기 때문에
11:09물론 예전 사례에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11:11지금 이례적이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11:15그렇지만 저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 지나치게 우려하거나
11:19또는 너무 나간 억측들이 나오는 것도
11:22지금으로서는 별로 도움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11:25아무래도 정부로서는 미국과의 첫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11:29또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고
11:31또 관련돼서 또 한미동맹 강화라든지
11:33이런 또 중요한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11:35관련돼서 또 세밀하게 조율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라는 생각도 듭니다.
11:40그렇기 때문에 안건이라는 것이 물론 이제 굵직한 안건들은 다 정해져 있겠지만
11:44또 즉흥적으로 더해지는 안건들도 있을 수 있고
11:47또 세부적으로 아마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11:50더 면밀한 조율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11:53그 관련해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봐야 될 것 같고요.
11:56아마 한미 정상회담이 있을 때는
11:58이러한 여러 조율 과정들을 거쳐서
12:01어느 정도의 성과는 나올 수 있으리라라는 기대도 있기 때문에
12:04물론 미국 측에서 우리나라가 예측하지 못한 여러 가지 안건들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있겠지만
12:10저는 그런 것까지도 생각을 해서
12:13아마 정부에서 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6위성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동맹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12:21이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는데
12:23이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12:24우리나라는 미국과 두 가지 축을 가지고 있습니다.
12:28안보적으로 굉장히 큰 축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입니다.
12:32두 번째가 경제적인 축으로서의 한미 FTA인데
12:36이번에 관세 협상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원래는 무관세였습니다.
12:41그런데 15%, 철강이나 알루미늄 같은 경우는 50% 이런 걸 받게 됐습니다.
12:47결국 한미 FTA를 통해서 우리가 가졌던 어떤 지위, 그런 지위가 사실상 무력화됐습니다.
12:54그런 부분이 있고 또 하나는 주한미군의 어떤 역할론이 있습니다.
12:59인계철선이라고 해서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함으로써 북한이 공격을 했을 때
13:05자연스럽게 미군이 그 전쟁에 개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3:09그런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주한미군이 북한에 대한 어떤 주한미군의 역할로 국한하는 게 아니라
13:16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를 재설정하려고 합니다.
13:21그렇다면 우리가 70년 넘게 국권이 했던 한미 동맹에 있어야 하나의 안보축인
13:28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있어서의 주한미군의 역할, 이 부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거죠.
13:34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위성락 안보실장이 이런 여러 가지의 어떤 난제, 이 부분을 풀어야 되기 때문에
13:41도전적인 과제다, 이렇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13:44지난달 30일에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이 되고 나서 그 이후에 대한 평가도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13:52미묘한 온도차가 또 미국과도 계속 존재하는 게 사실이거든요.
13:56이번에 또 예상치 못한 어떤 발언들 나올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14:01저는 충분히 예상 못하는 어떤 언급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6물론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부분까지도 대비를 정부가 하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14:11분명히 예상되는 안건 말고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들이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14:18이런 장면들이 꼭 우리나라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들과 정상회담을 할 때
14:25사실 예측 불가능했던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장면들을 사실 많은 분들이 보셔왔습니다.
14:31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도 그런 상황에 직면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14:36특히 방위비 분담 문제라든지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또 추가적인 이야기들이 나올 수도 있을 가능성
14:42아마 정부로서도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4:46특히 관련해서 스코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참고할 만한 어떤 조언도 해줬던데요.
14:53그러니까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수치,
14:57특히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서 사실과 다른 수치를 언급을 하더라도
15:01그 자리에서 바로 고치지는 말아라 이런 취지의 조언을 하더라고요.
15:05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그전에도 주한민국은 규모에 대해서도
15:09지금 현재 2만 8천 명 정도인데 4만 명이다 이렇게 수치를 좀 틀리게 언급했던 경우들이 있는데
15:15그런 언급들이 즉흥적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대통령이 바로 언급하지는 말아달라
15:20이런 조언들도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15:22아마 이렇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이미 듣고 관련해서
15:27아마 어떻게 대응할지를 어느 정도의 매뉴얼을 만들어놨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15:32예상치 못한 어떤 논제들 또 그런 예상치 못했던 의제들이 나온다 하더라도
15:37대통령으로서는 충분히 잘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거다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15:42이번 정상회담에 국내 총수들이 지금 경제사절단으로 대거 동행하지 않습니까?
15:48이를 두고 국민의힘 송원석 비대위원장은 기업을 권력의 신혀로 착각하는 거 아니냐
15:53이런 비난을 하기도 했는데
15:54이 경제사절단이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15:57제가 볼 때 큰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6:00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관세 협상을 주도적으로 하는 이유가 뭐냐면
16:05결국은 큰 틀에서 봤을 땐 중국을 견제하는 거고요.
16:09두 번째는 해외의 어떤 유수한 기업들을 국내에 투자를 해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거 아닙니까?
16:16그런데 제가 국민의힘이 이거에 대해서 조금 강하게 비판한 요소는 뭐냐면
16:21기업이 굉장히 그러니까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 관세 협상에 있을 때
16:26필요할 때 그 협상의 최전선에 등을 떠밉니다.
16:30그리고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게 했죠.
16:33이번에도요.
16:34209조 원이라는 1,500억 달러를 또 투자하게끔 한다고 합니다.
16:38그렇다면 결국 영수증에 청구서에 대해서 사인을 한 사람은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이겠지만
16:46그거에 대한 어떤 돈을 투자하는 것들은 기업 아닙니까?
16:49그런데 그렇게 기업이 관세 협상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16:55국내에 돌아왔을 때 받는 청구서는 뭐냐?
16:59노란 봉투법, 더 센 상법 개정안,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17:03이런 식으로 실제로는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17:08사실상 이재명 정부가 기업들을 본인들의 어떤 치적을 만드는 데 있어서
17:14동원만 하고 왜 기업들에 대해서 도움을 주지 않느냐
17:18그런 관점에서 저희가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는 겁니다.
17:22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순방길 시작이 됐습니다.
17:26들려오는 소식들은 저희가 바로바로 또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17:29국내 정치권 이야기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7:32국민의힘 전당대회로 하루 연기가 됐던, 순연이 됐던 국회 본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
17:37노란 봉투법이 상정이 됐는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17:41노란 봉투법의 필요성 먼저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17:44글쎄요. 일단 노란 봉투법에 대해서 과도한 공포감 조장도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17:50물론 노란 봉투법에 대해서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17:54나름대로의 불투명성에 대해서 우려를 할 수 있고
17:57또 어떤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에 대해서는 미리 예측해볼 필요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18:03저는 과도한 공포심을 갖는 것도 부적절하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18:07노란 봉투법의 가장 큰 내용은 결국 원청과 하청의 노사가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8:13이 대화의 장이 열렸다라는 것이 본질적인 이야기입니다.
18:16현행 법률상에서는 사실 원청이 하청들과 대화를 해야 되는 의무가 없습니다.
18:22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하청 노동자들이 더 극한의 투쟁으로 가고
18:26또 때로는 목숨을 걸게 되는 그런 파업과 투쟁으로 나갔던 그런 극한의 갈등들이 있어 왔거든요.
18:31그런데 노란 봉투법이 통과가 되면 결국 원청과 하청이 대화의 장을 나와서 대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18:37그렇게 되면 오히려 기업에서 우려하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파업 공화국이 되는 것이 아니라
18:44오히려 이런 파업이 가기 전에 대화를 통해서 갈등이 해결될 수 있는 그런 물고가 튀어지는 측면도 분명히 있거든요.
18:52그렇기 때문에 일단 이 노란 봉투법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거의 한 10년 가까이 계속 논의가 되었던 법이었고
18:58이 법이 이제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으로 인해서 결국 우리 노동계에서도
19:03그리고 노사가 함께 상생하고 또 생산성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네. 노란 봉투법 이후에는 또 상법 개정안이 있지 않습니까?
19:13이 법들에 대한 의견을 좀 주실까요?
19:16이게 보면 저번에 상법 개정안에서 논란이 있을 때 국민의힘이 받아들였습니다.
19:21그래서 여야가 첫 번째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19:25첫 번째 상법 개정안의 논의가 뭐냐면
19:27이사의 충실 의무를 예전에는 기업에, 기업에만 있었는데 주주에도 확대하는 겁니다.
19:36그렇다면 그 소액 주주, 주주들의 어떤 몫을 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19:40한편으로는 뭐냐면 행동주의 펀드라고 해서 외국계 사모펀드가
19:45단기간에 어떤 성과를 내고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19:49그리고 적대적 M&A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19:55뭔가 그런 어떤 대안이 필요하다.
19:59그래서 지금 더 센 상법 개정안에서 논의되고 있는 집중 투표제 관련해서는
20:05나중에 시간을 갖고 논의한다고 했습니다.
20:08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이 또 수적 다수를 가지고 밀어붙이고 있거든요.
20:13그런 측면에 있어서 노란 봉투법, 제가 이제 울산에서 기자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20:18조선업과 현 자동차에서는 원청과 하청이 수백 개, 수천 개입니다.
20:24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범위를 무한하게 늘렸을 때
20:28원청은 끊임없이 수많은 하청 업체와 교섭을 하고
20:32거기에서 뭔가 제대로 안 됐을 때는 파업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20:36결국은 기업을 살리고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부분으로서
20:40일정 부분 공익, 평행성, 양쪽의 어떤 권한과 그에 걸맞는 책임을 지는 게 맞는데
20:48지금은 노조 측에 너무 큰 어떤 권한을 주게 돼 있다.
20:52이게 문제고요.
20:53저는 정책실장, 대통령실의 정책실장이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20:58기업들이 힘들어서 해외에 나가면 그때 개정을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21:04그러니까 이렇게 대놓고서 소 잃으면 외양간을 고친다.
21:08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고치는 게 맞지 않습니까?
21:11그러니까 어떤 정책이라는 것이 정부의 정책이라는 것이
21:15기업에 충분히 불이익이 갈 수 있다는 예상이 있다면
21:18그것을 여야 그리고 관련 기관들, 기업과 여러 분야의 어떤 심도 높은 공청회의 어떤 논의 과정이 필요한데
21:26이렇게 해놓고 문제 있으면 우리가 법도 개정하면
21:29그러면 해외에 나간 기업들이 국내에 바로 들어옵니까?
21:33그 과정에 있어서 어떤 사람은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고요.
21:37그래서 국가적 손실이 어마어마하는 겁니다.
21:40최근에 쟁점 법안들의 처리 과정을 보면
21:43본회의 상정, 필리버스터, 그리고 표결 후 통과 이렇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21:48여야가 합의해서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21:53가장 좋은 건 당연히 여야가 합의를 하고
21:55서로 간에 조금씩의 양보를 통해서
21:57또 국회에서 함께 통과시키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게
22:01가장 좋은 방향일 거라고 저도 생각은 합니다.
22:03그런데 지금 우리의 정치 현실이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2:07특히 지금 쟁점 법안이라고 하고 있는 방송 3법이라든지
22:11노란봉투법이라든지 이런 부분 같은 경우에는
22:14지난 정부,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 때도 계속해서 통과를 했지만
22:18대통령의 거부권에 항상 문 앞에서 문턱에서 가로막혔던 그런 법안들이었거든요.
22:24사실 이 법안들이 갑자기 이야기가 되고
22:27어제 오늘 이야기가 돼서 국민들께 이 법을 통과시켜야 되겠다라고
22:31민주당에서 호소드리는 것이 아니고요.
22:33사실 그동안 방송 3법뿐만 아니라 노란봉투법도 마찬가지고
22:37그 분야에서는 상당히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고
22:41또 국민적인 공감대나 그리고 국민적인 여론 형성도
22:44어느 정도 맞춰진 법안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22:47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22:49민주당으로서는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22:51또 시대적인 그런 개혁 입법이고
22:53또 쟁점 입법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기 때문에
22:56일단 그대로 이제 통과가 되는 것이고
22:58이 부분에 대해서 야당이 좀 더 전폭적인 자세로
23:01또 협치를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도
23:04여당으로서는 바라고 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23:06네. 어제 있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23:10많은 분들이 예상하신 대로 반탄파 후보 두 명이 결선 투표에 오르게 됐습니다.
23:15만약에 찬탄파 후보 둘이서 단일화를 이뤘다면
23:182위 결과가 좀 바뀌었을 수 있을까요?
23:21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이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하고 있습니다.
23:27지금 언론이나 이제 민주당에서 바라보는
23:30이 전당대회에 대한 어떤 프레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23:33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 물론 이것도 당원들과 국민들이
23:38어떤 후보에 대해서 선정을 하는데
23:41표를 주는 데 있어서 일정 부분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23:45하지만 탄핵은 이미 지나간 상황이고요.
23:48헌재 결정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이 됐습니다.
23:52그래서 형사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23:54어떻게 보면 야당으로서의 존재적인 어떤 이유가 뭐겠습니까?
24:00지금 정부에 대해서 문제가 있으면 견제를 하고
24:02여야 협치도 이루겠지만 때로는 여당과의 어떤 협상을 통해서
24:08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키자 하는 그런 어떤 투쟁력도 필요한 겁니다.
24:14그렇지만 지나치게 과거에 함몰된 어떤 탄핵의 강을
24:19도리어 제가 볼 땐 탄핵을 찬성하는 쪽에서
24:23전략적으로 그 부분을 굉장히 이용했던 게 아닌가
24:26그렇지만 당원들 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 이제 그만 쌓아라
24:30정부가 바뀌었는데 왜 너희가 도리어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하느냐
24:35탄핵의 늪에 빠져 있느냐 그런 비판이 있었던 게 맞습니다.
24:39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지나치게 탄핵의 찬반이 아니라
24:43당원들이 그리고 국민들이 전대를 바라보는 측면은 뭐냐면
24:47실제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24:51그리고 또 지방선거를 내년에 10개월 앞두고 있기 때문에
24:55당을 추스리고 사실상의 승리
24:58그러니까 혁신이라는 것이 내부적인 변화이기도 하지만
25:01야당으로서 이기는 야당을 만들어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 하는 게 바로 혁신이다.
25:07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당원과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25:13저희가 조금 전에 두 후보의 수락연설 내용들 좀 전해드렸었는데
25:17단일 대우를 강조하는 것 같은데 약간의 온도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25:21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이재명 정부와 싸우기 위해서 분열은 안 된다.
25:25그리고 장동혁 후보는 내부 총질자를 정리하고 단일 대우로 갈 것인지
25:29아니면 분열을 안고 갈 것인지 선택을 해야 된다.
25:32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25:34이게 여하튼 이기기 위해서 단일 대우를 가야 된다는 것은
25:39둘 다 같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25:41그런데 그 과정에 있어서 뭔가 내부 총질을 하는 쪽에 있어서
25:46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해서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 게
25:51장동혁 후보의 입장인 것 같고요.
25:55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25:58그렇다고 해서 이런 어떤 세력에 대해서 배제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26:05다 안고 가야 된다.
26:06그런 측면인 것 같은데요.
26:07사실 저희가 이제 지난 총선 그리고 올해 대선
26:12그리고 계엄과 탄핵 국면을 맞으면서
26:15국민의힘에 있는 분들이 진짜 의견이 너무나 다양합니다.
26:19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생각,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생각
26:23굉장히 하나의 목소리로 만들기는 난망하다.
26:28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6:31지금은 굉장히 갈등적 요소와 파열음이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지만
26:36여하튼 저희가 새로운 어떤 리더십을 투표라는
26:40당원들과 국민들의 어떤 투표로서 하나의 리더십이 만들어진다면
26:45거기에 무게감이 실릴 수밖에 없습니다.
26:48예전에 비대위의를 통해서 어떤 결정이 내렸을 때
26:51당원들이 받아들인 면과 실제로 이제 전당대회를 통해서
26:56당원들의 민주적 선출 과정을 거쳐서 나온 리더십은 다를 수밖에 없고요.
27:01결국은 저희는 야당입니다.
27:03야당으로서의 어떤 효능감을 보이기 위해서는
27:06작은 승리를 쌓을 수밖에 없고요.
27:09그거는 그런 과정 속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27:12전열을 정비하는 그런 과정이 있을 수밖에 없고
27:15그 과정 속에서 어떤 혁신도 2차적으로 필요하다 봅니다.
27:21지금 누가 당대표가 되든지 일단 반탄이 반탄파에서 대표가 되는 건데
27:26최고위원에 찬탄파가 몇 명이 들어가는지도 사실 관심사였거든요.
27:30청년 최고위원까지 포함해서 최고위원 5명 중에 2명이 찬탄파가 됐습니다.
27:37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27:38그렇죠.
27:39일단 결국은 국민의힘에서 이른바 반탄파 후보가 약진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7:45그리고 결선에 올라간 두 당대표 후보마저도
27:47두 분 다 모두 반탄 후보로 분류됐던 분들이기 때문에
27:51결국에는 국민의힘 내부 당원들의 구조나 정치적인 지형 자체가
27:56결국 반탄 후보들의 손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28:02이러한 모습들은 여러 가지 우려를 낳고는 있는데요.
28:05일단 전당대회 이후에 이른바 반탄 후보가 당대표가 되고
28:08지도부를 장악한 이런 상황에서
28:10결국 민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수 있을지
28:14이런 부분이 상당히 우려가 됩니다.
28:15결국 강대강으로 치닫으면서 지금보다도 훨씬 더 정치적인 갈등이 극한으로 가는 것 아니겠느냐
28:22이런 우려가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28:24또 한 가지는 국민의힘 내부로 들여다본다고 하더라도
28:28분명히 이번 선거에서 보여지는 건 반탄의 어떤 정서도 있지만
28:32찬탄의 정서도 분명히 있거든요.
28:34그 갈등이나 분열 양상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28:37이것이 과연 봉합될 수 있을 것인가
28:39이 부분은 좀 미지수가 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8:42왜냐하면 사실 같은 정당이라고 하기에도 좀 어려울 만큼
28:46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28:48거의 180도 다른 이야기가 극과 극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28:52전당대회가 끝났다라고 해서 바로 단일 대회로 바뀔 수가 있을지
28:56이 부분은 굉장히 의문이 듭니다.
28:58게다가 지금 장동혁 후보는 내부 총질자를 정리를 하고
29:01단일 대회에 가야 된다라고 전제를 깔고 있거든요.
29:04아마 내부 총질자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찬탄파나
29:08더 나아가서는 친한계를 뜻하는 것으로 생각도 듭니다.
29:12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29:14친한계의 어떤 인사들이나 또 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도
29:19저는 마지막 변수가 됐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29:21그렇기 때문에 신지호 부총장이나 이런 분들은
29:23좀 덜 미운 사람에게 투표하지 않겠냐라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29:27결국은 장동혁 후보는 친한계를 품을 마음이 없다라는 것을
29:31보여주는 취지로 읽히기 때문에
29:33과연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시는 당원들의
29:36마지막 결선 투표에서 어느 분을 선택할지
29:38이 부분이 저는 결선 투표에서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9:42친한계 말씀도 해주셨는데
29:44한동훈 전 대표가 전당대회 이후에 본격적으로 행보를 보이지 않겠느냐 하는 전망들이 나옵니다.
29:50추후 행보 어떻게 보고 계신지?
29:51우선적으로 이제 장동혁 후보가 선거 과정에 했던 메시지
29:56그게 뭐 일종의 본인의 어떤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30:01본인의 진심이 100일 것인가
30:03아니면 일종의 그런 메시지가 선거 전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인가
30:08그거는 좀 봐야겠죠.
30:10근데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아쉽게도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30:15본인은 등판하지 않았지만
30:17조경태 후보든 그리고 김근식 후보든 한동훈 개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30:23하지만 성적이 좋은 건 아닙니다.
30:26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등판을 안 했고
30:30뭐 좀 중간중간에 상식적인 후보로 단일화해야 된다.
30:34여러 가지 얘기를 했고
30:36그 다음에 위드훈이라고 이렇게 불리는
30:39그런 분들이 조직적으로 제가 움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30:42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30:47그러니까 결국 처음에 한동훈 대표가 지난해
30:51전당대회에서 당원들한테 얻었던 표가 63%입니다.
30:54그리고 올해죠.
30:57올해 대선 주자 경선 과정에서 얻었던 표가 한 40% 초반입니다.
31:03그렇다면 이번에는 더 왜소화됐다는 거죠.
31:06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국민의힘이라는 공간 속에서
31:10굉장히 중요하게 얘기했던 게
31:12본인은 탄핵에 대해서 찬성한 부분이
31:15굉장히 본인의 어떤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31:18내섬을 만한 것이라고 했지만
31:20그게 국민 당원들한테 있어서는 그게 크게 어필이 되지 않았습니다.
31:26도리어 지금 당원들이 원하는 건
31:28이재명 정부와 실제로 잘 싸워야 된다는 거죠.
31:31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많이 부족하지만
31:34그래도 뭔가 모아지고 하나가 되는 이유가 뭡니까?
31:37이재명 정부에 있어서의 어떤 문제점
31:40조국 사면을 거쳐서 진보 진영이라고
31:43자처하는 분들의 어떤 위성과 민낯
31:46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31:47국민의힘을 바라보는 거 아닙니까?
31:50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31:51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까지
31:53개헌과 탄핵 국면에서
31:55본인이 플러스라고 생각했던
31:57탄핵의 찬성에 대한 입장이
31:59너무 과거 지향적인 게 아닌가
32:02도리어 국민들이 바라고 당원들이 바라는 거는
32:05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할 수 있고
32:08그 과정 속에서의 한동훈 전 대표의 역할이 있다면
32:11저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다.
32:14이렇게 보였죠.
32:15마지막으로 범여권 상황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32:18조국 전 대표가 사면된 이후에
32:20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32:23민주당에서 좀 자중해야 되는 거 아니냐
32:25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32:26당장 내일도 조 전 대표, 부산을 찾은 뒤에
32:30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을 하고요.
32:32모레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32:35권양수 여사를 예방하고요.
32:3726일에서 28일에는 광주, 전남, 전북을 찾습니다.
32:40어떻게 보세요?
32:41당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32:44조국 전 대표가 사면을 받았고
32:46정치 활동을 재개를 사실상 했기 때문에
32:49정치 행보를 보여주는 것
32:50이 부분은 본인의 정치적 책임 하에서
32:53본인의 결단이고 행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2:56다만 당내에서의 일부 시각은
32:58아마 이재명 대통령도 정치인들에 대한 사면을 하는 부분
33:02특히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 부분은
33:04여러 가지 논란도 있었기 때문에
33:06대통령으로서도 많은 부담이나 압박을 감수하면서도
33:10또 나름대로 이루어진 결단이었다는 점은 분명히 있거든요.
33:14그런 또 고유 권한으로서의 결단이 이루어진 것인데
33:17이에 비해 조국 전 대표의 지금까지 보여지는 행보는
33:21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것 아니냐
33:23이런 지적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33:25그렇기 때문에 조국 전 대표도
33:26아마 어제 오후 정도였던 것 같은데
33:29인터뷰를 통해서 일정 부분 대통령의 지지율이나
33:32민주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
33:34그래서 대통령께 좀 죄송하다라는 취지의 인터뷰를 하더라고요.
33:37아마 여러 가지 비판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 듣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33:42조국 전 대표가 정치 행보를 하는 것만으로 비판을 받는다라기보다는
33:47그래도 조금은 속도를 좀 늦춰가면서
33:49국민들의 정서나 국민 눈높이에 조금은 맞춰가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
33:53이런 이야기이기 때문에
33:55앞으로 이런 과정들이 잘 조율이 돼서
33:57국민 보시기에 또 국민 눈높이에 합당한
34:00그런 행보가 됐으면 한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34:02민주당 내에서도 이렇게 엇갈린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데
34:06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34:08저희가 사실 국민적인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면이기 때문에
34:13답답하고 화나고 표현이 그렇지만 짜증이 났습니다.
34:16그렇지만 한편으로 봤을 때 조국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34:22한 번도 반성하거나 성찰하지 않았습니다.
34:26도리어 개선 장군인 양 광폭 행보를 보리고 있습니다.
34:30그런데 저는 민주당 내에서 이런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34:34조국 전 대표가 이러다 보니까 최대 피해자가
34:37이재명 대통령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34:40최대 피해 호소인 아닌가
34:43국민들이 가장 짜증이 나겠죠.
34:46그래서 모든 것들을 왜 이재명 대통령 중심적으로 생각을 하시는지
34:50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고요.
34:52권력의 오만 이거는요.
34:55권력이 오만하면 국민들로부터 벌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4:59여기까지 듣겠습니다.
35:01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35:03김기응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35:06말씀 고맙습니다.
35:06감사합니다.
35:07감사합니다.
35:08감사합니다.
35:0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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