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북 전주시의 대표 도심숲인 건지산 자락에 고층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자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00:09전주시가 도시공원 일몰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책임론도 거셉니다.
00:14윤지아 기자입니다.
00:18울창한 숲과 호수, 습지가 어우러진 건지산.
00:22편백과 화백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 속에서도 수달, 맹꽁이 같은 멸종위기종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00:42하지만 이 일대에 고층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48핵심은 도시공원 일몰제 종료에 따른 지자체 대응의 적절성.
00:55도시공원 일몰제는 지자체가 사유지를 공원 부지로 지정했더라도 20년 안에 매입하지 않으면 개발이 가능해지는 제도입니다.
01:05그런데 전주시가 재정 부담으로 일부 도시공원을 매입하지 못했고
01:10그래서 해당 부지의 공원을 일부 조성하는 대신 아파트를 짓는 민간특례사업이 시작된 겁니다.
01:18어떻게든 다 사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01:21그런데 이제 막상 사업을 하다 보니까 예산이 안 들어오다 보니까.
01:25그런데 이 부지를 소유한 농업법인이
01:28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컨소시엄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자
01:34경쟁 컨소시엄이 관련법 위반이라며 문제 삼고 있습니다.
01:38또 해당 농업법인이 2017년 약 140억 원에 사들인 토지를 지난해 880억 원대에 되팔려한 정황이 드러나
01:48이른바 자전거래를 통한 땅값 부풀리기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01:53특정 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는 단계발 특히 사업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02:04논란이 커지자 전주시는 개발 비율과 규모도 확정된 건 없다며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02:12전주시는 막대한 예산 부담 속 민간특례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02:16하지만 개발 허용 폭과 공익성은 여전히 쟁점인 상황.
02:22시민들의 휴식처를 얼마나 지킬 수 있을지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02:26YTN 윤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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