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강력반]마포 아파트 화재 2명 사망…“우리 아들은요?” 애타는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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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 아파트 화재로 母子 참변…또 스프링클러 없었다<br>조선&nbsp;스프링클러 없어… 아파트 14층 화재, 母子 참변<br>조선 '펑' 소리 나며 베란다 창문서 연기 13명 부상… 2시간 30분 만에 진화

Transcript

00:00자 강력한 남자와 함께 강력사건의 단서를 추적하는 시간입니다.

00:04돌직구 강력반 시작하겠습니다.

00:06오늘도 돌직구 강력반장으로 우리 범죄 프로파일러 배성훈 반장님 나오셨습니다.

00:10어서오세요.

00:11안녕하세요.

00:12배 반장과 함께 프로그램 첫 번째 강력사건의 단서부터 살펴보시죠.

00:17첫 번째 강력사건의 단서는 이겁니다.

00:19지금 아파트에서 불이 정말 크게 났습니다.

00:23사고 영상 입수됐습니다.

00:25함께 보시죠.

00:25어제 아침이었어요.

00:30서울 마포구 시발건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아파트를 뒤덮습니다.

00:3514층에서 난 불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은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00:42주민들은 다급하게 아파트를 빠져나갑니다.

00:44이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사망한 두 사람은 모자 관계였다고 합니다.

00:53인구 주민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00:56바로 옆 동에 사는데요.

01:02문 통소리가 들려서 문을 열어보니까 이미 연기가 나고 불길이 치솟고 있었습니다.

01:07너무 긴박해 보였고 사람들이 소리지는 소리도 들리고 살려주세요.

01:11문이 안 열려요 이런 소리도 들었습니다.

01:13사망한 두 사람의 관계는 안타깝게도 모자 관계였습니다.

01:28좀 사고 원인이나 이런 걸 수사해 봐야 되는데 사망자 두 명이 모자였어요.

01:34어머니와 아들이었던 거죠?

01:34그러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01:36아침에 불이 나갔고 피하지 못하신 것 같아요.

01:41그것도 모자 관계에서 아마 어머니가 쓰러져서 아드님이 구하고 나올 때 이런 단계가 가장 흔한 부분이거든요.

01:49그런데 이게 20대 권장한 성인 남성도 이 화자에는 굉장히 쇽하네요.

01:55기본적으로 가장 먼저는 연기라고 해야 되나요?

02:00연기.

02:00그것을 흡입하게 되면 힘이 쪽파집니다.

02:03그리고 젊은 남성은 호흡량이 세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쓰러질 수가 있습니다.

02:10그렇군요.

02:10이게 우리가 거꾸로 생각하시는데 상식적으로 이게 반대가 될 수도 있거든요.

02:14항상 그래서 화재 시에는 물수건으로 코를 막고 아래쪽으로 하면서 피하셔야 됩니다.

02:22그렇군요.

02:24안타까운 이 사망자, 모자 사망자로 이어졌는데 홀로 살아남은 이 아버지가 우리 아들을 못 봤냐라며 애타게 울부짖어서 이웃 주민들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02:40가족을 애타게 찾은 아버지 홀로 생존, 구조 후 온몸에 붕대 두른 채 제 아들을 못 보셨습니까?

02:47가족을 구해야 한다라고 울부짖었다고 합니다.

02:49아들이 현장에서 사망을 했고 아내죠.

02:55사망한 아들 어머니는 병원 이송 후에 사망을 했습니다.

03:01이웃 주민들, 숨진 아들 최근 군대를 전역한 모범생이었다.

03:05싹싹하게 인사 잘하는 보기 드문 청년이었다.

03:08남편은 CPR을 받으면서 내려오는 아내를 보며 울부짖었다라는 주민들의 얘기도 있습니다.

03:14우리 아들을 못 보셨냐라고 애타게 울부짖은 아버지의 안타까움이 좀 느껴집니다.

03:22사실은 같이 소화활동을 하신 것 같아요.

03:27그런 과정에서 본인도 어쩔 수 없이 쓰러지셔서 하는데 아들이 구하는 걸 아들이 구해지는 걸 자기가 확인을 못한 거죠.

03:37안타깝죠.

03:37사실은 가족을 구해야 되는 가장의 입장에서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03:41저 상황이 점점 비통합니다.

03:43우리 아들 어디 있냐.

03:46사실은 쓰러졌다가 이 아버지도 구조가 된 거군요.

03:48그렇죠.

03:49같이 소화활동을 하시다가 쓰러지신 거죠.

03:53방에서 화재 불길이 치솟았다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03:57과연 이 안타까운 화재의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함께 보시죠.

04:01아들 방, 전동 스쿠터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 중 폭발로 추정되고 있고요.

04:0860대 부부가 물과 소화기로 진압을 시도했지만

04:11안타까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04:13다른 층에 소화기를 끌어와 뿌리려 했다라는 얘기도 나왔고

04:16소방대원에 의해서 아버지는 현재 구조가 된 그런 상황이라고 하는데

04:21아니, 화재 원인이 이 전동 스쿠터 충전 배터리 때문이에요?

04:26네, 전동 스쿠터를 사실은 왜 방 안에서 충전하느냐고 말씀하시겠지만

04:30전혀 어떤 포트가 없습니다.

04:33옛날에 지어진 아파트 같은 경우는 포트가 없기 때문에

04:36그렇죠.

04:36아파트를 올려와서 배터리를 가지고 충전을 해야 되는데

04:39그렇죠.

04:40그 상황에서 이 기전을 잘 모르십니다.

04:43어르신들은 왜냐하면 절대 물을 뿌리면 안 됩니다.

04:45리튬 같은 경우는 물은 폭발을 해버립니다.

04:48아, 물 뿌리면 안 돼요?

04:49장애 안 되죠.

04:49보통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04:51이것을 모래라든가 아니면

04:53말하자면 가스가 없는 상태로 해야 되는데

04:56저 상태에서는 폭발이 대단히 열 폭주가 일어나기 때문에

05:01보통 사람은 할 수가 없습니다.

05:03그냥 피하셔야 되는데 그러니까 끝이 끓으려고 하시다가 폭발이 일어난 거죠.

05:07그러니까 물을 뿌리면 절대 안 됩니다.

05:09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러면?

05:10그런데 사실은 저 상황에서는 가장 초기 같은 경우는 욕조 같은 데 물을 채워서 해지만

05:15사실 그 시간이 되지가 않거든요.

05:17만약에 물이 채워져 있다면 그걸 갖다 놓고 빨리 피하셔야 되는데

05:21그 시간이 10초 그 이상도 안 될 겁니다.

05:24보통 저게 방아수사관들이 참 찾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마는

05:29방법이 없습니다.

05:31빨리 대피를 하셔야 됩니다.

05:32저거는 흔히 말하는 어떤 걸 해야 되는데

05:35그게 된 전용 소화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05:38시중에 판매하는 게 아닙니다.

05:40일반 소화기로도 안 꺼지는군요.

05:41A, B, C로 안 됩니다.

05:43전기 소화기로도 안 되기 때문에

05:45저 경우는 사실은 무용지물입니다.

05:47그렇기 때문에 빨리 피하셨어야 되는데

05:49본인은 소화활동을 하셔야 되겠다는 생각에 물을 뿌리셨는데

05:53그거는 모르셨으니까 그래서 폭발이 일어난 거고

05:57그 과정에서 아드님과 이렇게 해서

06:01그 죄책감이 크실 것 같아요.

06:03안타깝네요.

06:03내 눈앞에 뻔히 불 붙은 게 보이고 폭파된 게 보여서

06:07집이 타는 걸 막기 위해서 불을 꺼야겠다 생각했는데

06:10불은 안 꺼지고 여름 폭주됐고

06:12아들의 아내까지 잃게 됐으니

06:14얼마나 황망한 사건입니까

06:17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06:19강력한 사건 함께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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