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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대구 아파트 화재… 현관문, 가구로 막혀 있었다?
일가족 3명 사망… 경찰, '방화 가능성' 무게 
화재 당시 현관문 가구 등 안에서 막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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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는 저기는 바로 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00:09지난 주말 밤 사이에 대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는데요.
00:1410대 자녀를 포함해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00:18참 안타깝지만 엄마는 추락서를 했고요.
00:20자녀들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요.
00:24그런데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00:30불이 난 사건을 좀 더 하나하나 들여다봐야 될 것 같아요.
00:48일가족 3명이 숨진 이 사건.
00:50안방과 거실 등 총 4곳에서 발화 흔적이 있고 다량의 양초와 성냥이 발견이 됐다.
00:57발화 지점 주변에 글쎄 잘 탈 수 있는 서적더미 등이 놓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01:03그런데 김은배 팀장님 제가 좀 주목을 했던 건 현관문 입구가 그러니까 현관이 막혀 있다.
01:10이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예요?
01:12그렇습니다. 11층에 화재가 발생해가지고 흥철하고 소방관에 출동을 했는데 문을 열려고 했기 때문에 문이 안 열린 거예요.
01:19그런데 어렵게 문을 열어서 들어가 봤더니 이게 밖이 아닙니다.
01:23그 현관문 안쪽에 가구 등으로 막아놓은 거예요.
01:26무슨 말이냐면 밖에서 문을 열지 못하도록 누가 고의로 그걸 설치했기 때문에 이거는 방화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 매우 큰 것이죠.
01:34무슨 얘기냐면 3명이 사망했는데 둘은 방에서 사망을 했었고 한 명은 아마 밖에 1층 잔디에서 사망한 것이기 때문에
01:42실제적으로 안에서 문을 잠거나 그랬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01:46그렇다고 한다면 외부 침입이 아니고 내부, 내부에서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인데
01:53어찌 됐든 빨리 문을 열고 화재를 진압하는데도 불구하고 문 안쪽에서 저런 물건을 놨기 때문에 약간 시간이 걸렸던 것이죠.
02:01그리고 또 중요한 건 현관 도우락 아시지 않습니까?
02:04그 도우락에 전지가 빠져있다는 거예요.
02:07그러면 도우락에 전지가 빠져있다고 한다면 물론 소방관들이 들어갈 때 문을 강제로 개방하기 위해서 임의로 파손될 수도 있지만
02:15아마 누가 고의로 고의로 문을 못 열게 전지를 빼는 거 아니냐 이런 것도 실제 조사해야 되는데
02:21어찌 됐든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02:23왜냐하면 안방으로, 방으로 못 들어가게 그걸 막아놨다.
02:27이거는 상당히 고의적인 방화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인 것이죠.
02:31고의적인 방화다?
02:34도우락에 배터리도 빼놨고 그게 뭐 진짜 실제로 누군가가 아예 마음을 먹고 목적을 갖는지는 좀 봐야 되겠지만.
02:41조사를 더 해봐야죠.
02:42현관 막혀있다.
02:43이 부분도 다 글쎄 좀 밀어짐작한데 여러 방화 가능성이 무게가 실린다.
02:48그런데 이제 김은배 팀장님.
02:50물론 경찰이 여러 가지 사망 원인, 만약에 방화를 하면 방화 원인도 다 조사를 하겠지만
02:55여기 일가족 3명 중에 아버지는 출근을 했고
03:00보통 이런 방화 사건의 전반적인 원인 중에는 경제적 이유, 빚이 있거나 여러 가지 가족 간의 갈등.
03:07이런 게 단순히 경찰이 조사했을 때는 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03:12그렇습니다.
03:12경찰이 조사할 때 이런 사고가 나게 되면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혹시 치정이라든지 원안 같은 걸 보고 있는데
03:18현재 아빠라고 불리는 분은 출근을 정상적으로 했어요.
03:22그런데 좀 특이한 점은 그 아내가 1층에 사망에 있는 겁니다.
03:26그리고 투신했다고 볼 수가 있는 상황인 것이고 아이들 상대를 보게 되면 외상이 많지 않습니다.
03:32무슨 말이냐면 흉기로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수정되고 있거든요.
03:36그렇기 때문에 국립과학수사연구회에서는 이거를 확인할 때, 부검을 할 때에 무슨 기도 손상이라든지 아니면 독국물도 확인할 것인데 아무튼 이 사건은 단순히 끝날 수가 있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로 의식적이 많지 않습니까?
03:48아이들 사망한 부분 그리고 피해자가 잔디에 있는 모습도 남편을 출근을 했고 그리고 입구를 전지도 빼놓고 물건으로 가려놨다는 거.
03:56물건으로 가려놨다는 거.
03:57밖에서 들을 수가 없게.
03:59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그 안에서 벌어진 사건이 아니겠느냐.
04:03이렇게 조심스럽게 추정을 해볼 수 있는 것이죠.
04:05엄마는 저렇게 투신으로 추정되는 추락서를 했고 아이들은 지금 방 안에 있었다.
04:14이 사건도 잘 쫓아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04:16경제적 이유는 아니라는 게 경찰의 1차 조사 결과입니다만 좀 더 지난 주말 밤사이에 있었던 대구의 아파트 방화로 추정되는 사건 얘기 저희가 8위로 한번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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