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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YTN이 당권주자들에게 도전 포부와 정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수도권 4선 안철수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후보님, 나와 계시죠?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어제 첫 TV 토론회가 있었는데 이 이야기부터 한번 해 보겠습니다.

지금 계획하신 대로 잘 TV 토론이 진행됐다고 보십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아직 세 번 정도 더 남았습니다.

그래서 더 가열차게 열심히 토론에 임할 겁니다.


어제 있었던 토론회가 계엄, 탄핵, 그리고 체포영장과 관련해서 이견만 확인이 됐다 이런 지적들도 나오고 있는데 어제 있었던 토론회 자체에 대한 점수를 매긴다면 얼마나 주실 겁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저는 88점 정도 매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토론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혁신 대 반혁신, 그 대결.

그리고 또 법치주의와 반법치주의 간의 대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판결이 난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는 것이 법치주의이고, 그것이 우리 당의 가장 핵심 가치 중 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찬성을 하는 사람과 그 부분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 어떻게 보면 반법치주의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마는 그런 사람들 간의 대결이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제 김문수 후보의 경우에는 계엄으로 누가 다쳤느냐,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 혹시 어제 다른 주자들의 발언들 중에 기억에 남는 발언 같은 거 있으십니까?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이 제일 저는 문제를 삼고 싶습니다.

범죄 미수자에 대해서 범죄가 없다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범죄를 저지르려고 했지만 결국은 실패한 사람은 죄가 없다는 그런 주장과 같은 건데, 그건 옳지 않은 주장이죠.

그러니까 계엄을 시도했는데 다친 사람 아무도 없지 않느냐.

그래서 계엄은 죄가 없다, 이런 취지로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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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YTN이 당권 주자들에게 도전, 포부와 정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00:04오늘 첫 순서로 수도권 사선 안철수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00:09후보님 나와 계시죠?
00:11네, 안녕하십니까?
00:13어제 첫 TV토론회 있었는데 이 이야기부터 한번 해보겠습니다.
00:17계획하신 대로 잘 TV토론이 진행됐다고 보십니까?
00:22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아직 3번 정도 더 남았습니다.
00:26그래서 더 가열차게 열심히 토론회에 임할 겁니다.
00:33어제 있었던 토론회가 개염, 탄핵, 그리고 체포영장과 관련해서 이견만 확인이 됐다, 이런 지적들도 나오고 있는데
00:41어제 있었던 토론회 자체에 대한 점수를 매긴다면 얼마나 주실 겁니까?
00:48글쎄요, 저는 88점 정도 매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0:53어제 토론회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혁신 대 반혁신, 그 대결, 그리고 또 법치주의와 반법치주의 간의 대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01:07사실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판결이 난 부분에 대해서는
01:13받아들이는 것이 그것이 법치주의이고, 그것이 우리 당의 가장 핵심 가치 중에 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01:21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찬성을 하는 사람과 그 부분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
01:30어떻게 보면 반법치주의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만, 그런 사람들 간의 대결이었다.
01:36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1:37어제 김문수 후배의 경우에는 개엄으로 누가 다퉜느냐,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
01:42혹시 어제 다른 주자들의 발언들 중에 기억에 남는 발언 같은 거 있으십니까?
01:47네,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이 제일 저는 문제를 삼고 싶습니다.
01:55사실 범죄 미수자에 대해서 범죄가 없다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02:02범죄를 저질려고 했지만 결국은 실패한 사람은 죄가 없다는 그런 주장과 같은 건데,
02:10그건 옳지 않은 주장이죠.
02:13그러니까 개엄을 시도했는데 다친 사람 아무도 없지 않느냐,
02:17그래서 개엄은 죄가 없다, 이런 취지로 윤 대통령이 지금 헌법재판소에서 말씀을 하신 걸로 제가 들었는데,
02:26그건 정말 적절치 못한 그런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02:29네, 그리고 전한길 씨 문제 관련해서 오늘 윤리비원회 열리잖아요.
02:35일단 어느 정도 징계가 이루어져야 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02:42저는 탈당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2:46전한길 씨는 사실 개엄 옹호론자입니다.
02:50그런데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전에 개엄에 대해서도 옹호를 하는 사람이니까 사실 우리 당과 같이 있을 수는 없죠.
03:05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03:07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통합하는 것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03:15오히려 그런 분들이 들어와서 당내에서 계속 내분만 일어나고 그런 과정에서 20% 이상이 되는 합리적인 보수분들이 떠나가셔서 당이 더 쪼그라듭니다.
03:28그럴 바에는 차라리 법치주의라는 그 선에서 절연을 하고 생각이 다른 분들은 따로 나가서 다른 당 생활을 하는 것이 그것이 더 적합합니다.
03:41그렇게 되면 우리 당은 법치주의에 근거해서 오히려 더 중도적으로 더 많은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 대중정당이 되고 그리고 집권정당이 될 수 있습니다.
03:53지금 앞서 1차 경선과 달리 전당대회 본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에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탄핵 찬성파에는 조금 불리하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04:06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04:07지금 나와 있는 여론조사는 많은 합리적인 보수 세력에서 등을 돌리고 있는 그런 여론조사입니다.
04:19아예 응답도 하지 않고 TV뉴스도 보지 않는다고 그렇게 당원분들부터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04:28그런데 결국은 8월 22일이 다가오고 나면 그때가 이제 투표하는 날 부근입니다.
04:36그때가 되면 오히려 많은 당원분들이 참여하실 겁니다.
04:41우리 당이 이대로 가면 무너질 걸 아는데 또 그분들이 당이 무너지는 걸 그냥 바라볼 분은 아니거든요.
04:48따라서 저는 많은 합리적인 그런 보수주의자분들이 투표에 참여해서 결국은 우리 당이 혁신하고 개혁해야 된다.
04:59그리고 또 법치주의를 지켜야 된다.
05:01그 편에 손을 들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05:04네. 당원들의 합리적인 선택에 대한 기대를 말씀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탄주자들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5:12이걸 이 상황을 뒤집기 위한 전략이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05:17저 나름대로 우리 당이 꼭 필요로 하는 개혁안, 혁신안에 대해서 다섯 가지를 이미 발표를 했습니다.
05:28그러니까 우선은 필요한 인적 청산들이 필요합니다.
05:33그리고 또 인적 청산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대선 백서를 외부에서 만들어서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그런 인적 청산이 우선 필요하고요.
05:44두 번째로는 그보다도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우리가 영입을 해야 됩니다.
05:50청년이라든지 기업가 출신이라든지 또 당직자라든지 이런 분들을 많이 영입을 해서 우리의 인제풀을 넓혀야 됩니다.
05:59또한 우리 수도권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기 위해서는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연속회의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06:09이런 모든 것들이 다 당헌당규에 반영돼야 된다.
06:14그게 제가 말씀드린 핵심 요지입니다.
06:18백서 같은 이야기도 하셨고요.
06:21혁신위원장 임명되자마자 디지도부 미온적 태도 때문에 사퇴하시지 않았습니까?
06:26그 과정에서 혁신안에 대해서 앞서 말씀하신 백서도 이야기하셨지만
06:30다른 방안으로 당이 혁신하기 위해서, 쇄신하기 위해서는 어떤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06:37당이 혁신하기 위해서는 사실 제가 말씀드리는 혁신이라는 게 없던 것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06:44원래 보수가 가진 가장 중요한 점이 유능함, 헌신, 그리고 품격입니다.
06:53그런데 우리가 지난번에 계엄과 탄핵과 그리고 또 대선 패배로 이런 이미지들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07:04그래서 저는 혁신이라는 게 없던 걸 새로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07:08우리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유능함과 헌신과 이런 부분들을 다시 찾아오자.
07:17찾아오는 과정에서 그 다섯 개의 혁신안들을 우리가 실행에 옮기면 이것들을 다시 찾아올 수 있다.
07:25그렇게 되면 다시 우리에게 등을 돌렸던 많은 합리적인 보수분들이
07:31다시 등을 돌리고 다시 관심을 가지시고 다시 신뢰를 가질 수 있다.
07:37그러면 우리는 훨씬 더 넓은 저변을 가지고 내년 지방선거에 임해서 이익을 수 있다고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07:45네, 이제 22일입니다.
07:4822일에 있을 전당대회 앞두고 마지막으로 당원들께 그리고 국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07:54네, 저는 기본적으로 탄핵과 그리고 또 계엄으로부터 정말 우리 당에서 가장 자유로운 후보입니다.
08:08그리고 또 제가 당에 대한 헌신은 이미 지난 대선 지원 유세 때
08:16그리고 또 마지막까지 끝까지 남아서 앉아 있었던 그런 모습에서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고 봅니다.
08:24그리고 제가 당대표가 되면 그 자체로 국민들은 아, 저 당이 달라지겠구나 이런 기대감을 가지게 될 겁니다.
08:33그래서 그런 모습들을 바탕으로 해서 그리고 또 제가 지금까지 당대표를 4번을 했습니다.
08:39이 경험들을 모두 살려서 꼭 당을 혁신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08:47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8:48지금까지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08:52후보님 감사합니다.
08:54네, 고맙습니다.
08:5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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