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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헹가래를 태우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

어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난 뒤의 모습입니다.

토트넘과의 결별을 선언한 손흥민 선수의 라스트 댄스가 어제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어제 손흥민은 경기 후반전에 교체됐는데요.

이후 벤치로 돌아와 이렇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혀 팬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손흥민 선수과 토트넘의 인연.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당시 23살이던 손 선수,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서던 모습인데요.

손 선수는, "10년 전 영어도 잘하지 못하는 소년이던 내가 좋은 선수이자 어른으로 성장해 팀을 떠나게 됐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 너무 좋은 경기장이네요. 여기 있어서 기쁘고요. 엄청난 팬들이네요. 믿기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통산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고,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수상, 그리고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첫 우승컵도 들어 올렸습니다.

앞서 경기 전날 전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토트넘 훈련장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183cm의 손흥민 선수를 아기처럼 번쩍 안아 올리자 손흥민이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감싸고 주변은 웃음을 터뜨립니다.

팬들은 “울컥했는데 웃음으로 바꿔줬다”, “수줍어하는 게 여전히 소년 같다, 파이팅”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ㅣ정지웅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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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높이 행가래를 태우고 있는 토트넘 호스퍼의 손흥민 선수.
00:05어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끝난 뒤의 모습입니다.
00:12토트넘과의 결별을 선언한 손흥민 선수의 라스트 댄스가 어제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00:18어제 손흥민은 경기 후반전에 교체됐는데요.
00:21이후에 벤치로 돌아와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혀서 팬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00:32손흥민 선수와 토트넘의 인연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00:36지난 2015년 9월 당시 23살이던 손 손수.
00:40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서던 모습인데요.
00:44풋풋해 보이죠.
00:45손 손수는 10년 전에 영어도 잘하지 못하는 소년이던 내가 좋은 손수이자 어른으로 성장해 이 팀을 떠나게 됐다고 해고하기도 했습니다.
01:03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173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통산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고
01:10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수상 그리고 지난 5월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01:20앞서 경기 전날에 전 격투기 선수 최웅만이 토트넘 훈련장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01:27183cm의 손흥민 선수를 마치 아기처럼 번쩍 안아올리자 손흥민 선수가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감싸자 주변에서 웃음을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01:41팬들은 울컥했는데 웃음으로 바꿔줬다.
01:44수줍어하는 게 여전히 소년 같다.
01:46파이팅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01:49수줍어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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