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제 니가 알아서 해 뭐 고향으로 돌아가든 어디 가서 뭐 알바를 하든
00:08니가 알아서 해 너 집에 가는 차표도 여기다 다 넣었다
00:30아빠말 명심해 성공하기 전까진 늦게 오지마 알아? 다시는 화두로 돌아오지마
00:43갈 곳이 없다 서울에도 화두에도 내 자리가 없다
00:53서울로 오는 길은 추웠고 집으로 가는 길은 아프다
01:12나는 여행을 혼자 해본 적이 없다
01:15여행은 대본과 연출이 있는 나의 일일 뿐이었다
01:21난 머저리다
01:36자
01:38어휴 봐둬
01:40어
01:42감사합니다
01:44아휴 숙신이야 새벽부터 뒤져붙었네
01:59아휴 어디 갈라고? 어디기차 기다리냐고?
02:05아
02:07아
02:08그냥
02:09목포요
02:10응
02:11목포?
02:14사실 저도 몰라요
02:16아
02:17갈 곳이 없어요
02:23어허허허허 왜 이러세요?
02:25아휴
02:28이건 어디서 산겨?
02:30어
02:32어디서 그냥 난건데 이거 아세요?
02:36요새 이런건 잘 안나오는디
02:40이게 뭔데요?
02:41뭐랄까
02:43요 염주알이 겁나게 제각각이잖녀
02:46요새 맹그는 것은 크기도 모냥도 똑같이 쪼르르 하거든
02:52근데 이것은 딱 봐도 크기가 제각각이잖녀
02:57이거는 옛날 방식대로 맹근거시쟁이 염주나무 열매를 고대로 말려서
03:03염주나무 열매를 고대로 말려서
03:10아주만
03:11혹시
03:12부여를 좀 아세요?
03:14부여?
03:15알제
03:16우리 오춘이 글로 시집을 갔는디
03:20잘 살고있나 그가신아
03:24염주나무 열매라고?
03:28목포가는 표가 독나물었다는데
03:30아가씨는 운이 좋네
03:32응
03:33뭐
03:34표가 나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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