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연일 홍보하는 원산 갈맞이고 북한 방송에선 늘 주민들로 붐비는 모습인데요.
00:07현실은 어떨까요? 러시아 기자가 찍은 영상엔 사뭇 다른 모습이 담겼습니다.
00:13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6대형 신축 건물이 줄지어 있는 해안가. 해변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한적한 모습입니다.
00:23고급 양주와 일본 음료가 진열되어 있는 기념품 가게에도 사람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00:31이곳은 북한이 지난달 문을 연 원산 갈마 해안 관광지구입니다.
00:36지난달 1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 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동행한 러시아 기자가 촬영한 영상인데 그간 북한이 공개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00:48그동안 북한은 온 나라의 인민들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며 홍보 영상을 공개했는데 실제는 바닷가에 관광객 대여섯 명이 전부입니다.
01:00비치발리보를 즐기는 관광객도 찾아볼 수 없고 해안가 파라솔 아래도 텅 비어 있습니다.
01:05김정근의 치적을 선전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였기 때문에 그런 연출된 이미지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01:13러시아 매체 RBC는 당시 러시아 관광객 13명도 이곳을 찾았는데 평양 원산 간 비행편이 갑자기 취소돼 기차를 이용해야 했고 기존 호텔 예약도 취소돼 차액을 보상받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1:29러시아는 북로 교류의 일환으로 원산 갈마 관광객을 추가 모집하고 있지만 러시아 내부에선 가격 대비 제약이 많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가 적지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01:41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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