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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앵커]
이곳이 정말 북한 맞나 싶습니다.

평양의 자동차 판매 전시장인데요.

고급 외제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 대상이라 반입이 금지돼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서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고급 외제차 여러 대가 새로 지은 듯 깔끔한 전시장에 줄지어 진열돼 있습니다.

건물 밖에도 빽빽하게 있는데, 일본 브랜드는 물론 한국에서도 고급차종으로 꼽히는 독일 브랜드들도 여럿 보입니다.

최근 한 중국인이 SNS에 올린 영상인데, 지난 4월 평양의 뉴타운이라고 할 수 있는 화성지구에 들어선 '아미산 자동차 기술 봉사소'의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신보는 지난달 이곳에 대해 "차량 판매, 수리 등 모든 봉사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평양 시민들의 자가용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개인의 자동차 소유 문턱을 크게 낮추면서 평양 내 고급차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서 개인 소유 차량은 노란색 번호판을 달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 평양에 이들 차량이 크게 늘어 주차난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제는 이런 고가의 외제차는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돼 있다는 점입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북중 국경 지역을 통해서 들어올 수밖에 없는데, 러시아 쪽에서 선박을 통해서 북한에 대량 수출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북중러 밀착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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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곳이 정말 북한 맞나 싶습니다. 평양의 자동차 판매 전시장인데요. 고급 외제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00:08유엔 대북 제재 대상이라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서주희 기자입니다.
00:17고급 외제차 여러 대가 새로 지은 듯 깔끔한 전시장에 줄지어 진열돼 있습니다.
00:21건물 밖에도 빽빽하게 있는데 일본 브랜드는 물론 한국에서도 고급 차종으로 꼽히는 독일 브랜드들도 여럿 보입니다.
00:31최근 한 중국인이 SNS에 올린 영상인데 지난 4월 평양의 뉴타운이라고 할 수 있는 화성지구에 들어선 아미산 자동차 기술봉사소의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00:42조선신보는 지난달 이곳에 대해 차량 판매, 수리 등 모든 봉사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00:48평양 시민들의 자가용 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0:54지난해 북한이 개인의 자동차 소유 분턱을 크게 낮추면서 평양 내 고급 차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1:02북한에서 개인 소유 차량은 노란색 번호판을 달고 있는데
01:06실제로 최근 평양에 이들 차량이 크게 늘어 주차난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01:13문제는 이런 고가의 외제차는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으로의 수출이 금지돼 있다는 점입니다.
01:20북중 국경 지역을 통해서 들어올 수밖에 없는데
01:25러시아 쪽에서 선박을 통해서 북한에 대량 수출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01:32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북중러 밀착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1:38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01:39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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