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의 강한 압박에도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켜냈습니다.
00:06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농산물 완전 개방이라는 취지의 글을 적으며 오해의 소지를 남겼습니다.
00:13오동건 기자입니다.
00:18한미 관세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양보 없는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건 바로 쌀, 소고기 시장이었습니다.
00:24막판까지 미국 측에 강한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개방은 없었습니다.
00:28우리 협상단의 끈질긴 설명 결과 미처간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00:41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측의 2008년 광우병 집회 사진을 보여주며 설득했고
00:46새 정부가 출범한 지 50일밖에 안 됐다며 농축성물에 대한 민감성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00:52이런 상황들을 미국 측도 모니터했고 결국 쌀과 소고기 시장 방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59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한국이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제품의 완전한 개방에 합의했다고 표현하면서 오해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01:09우리 정부는 정치 지도자의 표현이라며 농축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01:14정치 지도자의 표현이시니까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고요.
01:20결국 중요한 것은 각기 협상을 책임진 강요들과 우리가 나눈 대화인데
01:27그 부분에 대해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농축산물 부분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고
01:36한미 FTA로 이미 농산물 시장은 99.7% 개방도 있는데
01:40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완벽한 개방으로 언급했다는 설명입니다.
01:45그동안 시장 개방을 반대하며 집회를 이어오던 일부 농축산인 단체는
01:49환영 성명을 내는 등 일단 안심하는 모양새입니다.
01:52하지만 일각에선 민감한 농축산물 주제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만큼
01:57미국 측이 세부 협상 과정에서 무리한 요구를 해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2:02YTN 오동헌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