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중해를 사이에 둔 유럽 남부와 북아프리카 일대에 홍수에 휩쓸렸습니다.
00:06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는 인명피해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고,
00:10모로코에서는 이재민 10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00:13한상욱 기자입니다.
00:17누런 흙탕물이 도시 전철을 집어삼켰습니다.
00:22시내 중심가는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00:25며칠째 이어진 폭우에 강물이 범람하며,
00:28거리에 물은 성인키를 훌쩍 넘는 2미터까지 차올랐습니다.
00:46도로를 건너던 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한 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0:53옆나라 스페인 상황도 심각합니다.
00:54안달루시아 전역에 내린 폭우로 4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01:00말라가에서는 강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던 여성이 실종돼 시민군이 이틀째 수색하고 있고,
01:06카디스에서는 고립된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이 가슴 높이의 물을 헤치며 사투를 벌였습니다.
01:13지중해 건너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피해는 더합니다.
01:167년간 이어진 가뭄을 끝내는 단비인 줄 알았던 비가 재앙으로 변했습니다.
01:20폭우로 땜 수위가 한계치에 도달해 수문을 개방하면서 하류 마을들이 순식간에 잠겼습니다.
01:2810만 명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고, 고립된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군인들까지 투입됐습니다.
01:34기상당국은 이번 재난의 원인으로 폭풍 레오나르도를 지목했습니다.
01:38스페인 남부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01:42유럽기상청은 앞으로 며칠간 더 강력한 폭풍이 예보돼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거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01:50YTN 향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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