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노동 현장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04안전의 최전선에서 연일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들 역시 폭염을 이겨내고 있는데요.
00:09저희 취재기자가 오늘 소방대원들과 함께 동행하고 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3배민혁 기자.
00:17네, 경기 포천소방서에 나와 있습니다.
00:19네, 오늘은 어떤 현장에 다녀왔습니까?
00:21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소방서에 포천시 군내면에 있는 주택에 벌집이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32신고가 접수된 이후 저희 YTN 취재진도 곧장 현장에 따라갔었는데요.
00:36대략 10여 분 만에 소방대원들은 주택 천장 밑에 달려있던 사람 얼굴만한 벌집을 제거했습니다.
00:43벌집 제거에 앞서 소방대원은 하얀색의 벌집 제거 보호복을 착용했는데요.
00:47머리부터 발끝까지 보호복이 온몸을 빈틈없이 감싼 걸 볼 수 있었습니다.
00:54혼자서는 입기도 힘들 정도라 여러 명이 입고 벗는 걸 도와줘야 했습니다.
00:58벌집 제거에 참여했던 소방대원은 벌에 쏘여도 다치지 않도록 보호복의 재질이 두껍다 보니
01:04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날 만큼 덥다고 설명했는데요.
01:07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01:10제가 지금 입고 있는 건 벌집 보호복이고요.
01:14그런데 이게 충분히 그렇게 잘 되는 그런 제품까지는 아니라서
01:19벌집 제거 현장에 나가서도 장시간 활동을 하게 되면
01:23이게 습기가 또 찰 수가 있어요.
01:28최근 폭염으로 인해 소방활동도 늘었다고요?
01:33네 그렇습니다.
01:34제가 이곳 포천소방서에 오늘 오전 8시 반쯤 도착했는데요.
01:38때마침 근무자 교대를 하며 업무 인수인계를 하고
01:41장비를 점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01:44공기통, 랜턴, 헬멧 등 기초적인 개인 안전장비부터
01:48화재 진압 등에 쓰이는 전문적인 장비와
01:51차량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1:55포천소방서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40건이 넘는 119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02:01무더운 날씨로 온열 질환, 탈수 등 증상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늘어나며
02:05하루 평균 수십 건에 달하는 소방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02:08이 과정에서 폭염으로 소방대원들의 어려움 역시 커졌는데요.
02:12실제로 얼마나 더운지 알아보기 위해
02:14제가 조금 전 직접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과정에 입는 방화복을 입어봤는데요.
02:20마치 두꺼운 외투 같았고 바람도 통하지 않아
02:23잠깐 입었을 뿐인데 온몸이 땀으로 젖었습니다.
02:27소방은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 진압 시 돌아가며 현장에 투입되는 순환근무를 시행하고
02:32현장활동이 길어지면 잠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긴급회복관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02:38하지만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이 이어지다 보면 이걸로 충분치 않을 때도 많은데요.
02:43대원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2:49지금까지 경기 포천소방서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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