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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얼마 전 방북한 러시아 외무장관 행사를 평양이 아닌, 관광지구로 단장한 강원도 원산에서 치렀습니다.

이 관광지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원 사업으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를 모델로 삼았다는 분석도 있는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아 보입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6월 첫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사적인 회담을 불과 12시간을 앞두고, 한밤에 깜짝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당시 방문한 곳이 바로 관광 명소인 '마리나 베이'였습니다.

[조선중앙TV (2018년 6월) :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마리나베이 샌즈 건물의 전망대에 오르시어,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귀국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전망 좋은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 명품 쇼핑몰이 즐비한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김 위원장이 방문했던 '선박' 모양이 올려진 고층 호텔 전망대는 최근 북한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 비슷한 형상으로 세워졌습니다.

이런 점 등을 근거로 전문가들은 이 관광지구의 '모델'이 된 곳 가운데 하나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를 손꼽습니다.

[안병민/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 : 김정은이 거기 시찰을 많이 오거든요. 시찰을 와서 현지지도를 하면서 현지지도를 왔다만 가면 건물이, 있던 건물이 부서지던가, 다시 그걸 부셔서 새로 짓던가….]

외형적인 부분은 해외 유명 관광명소를 본뜨려 노력했지만, 개장 초기 관광지구로서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최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길을 동행 취재한 러시아 기자는 썰렁한 해변과 연출된 듯한 국내 관광객들을 풍자하는 체험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평균 수온이 속초보다도 4도 정도 낮은 데다, 해수욕을 대체할 인프라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이 박한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홍보 맨' 역할을 자처하며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지만,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하루 2만 명 수용 가능한 숙박시설을 채우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박원곤/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김정은이 잘 생각해서 원산 갈마를 정말 살리고 그것을 통해서 뭔가 하겠다면 결국 마지막 카드는 한국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러시아 블라디보... (중략)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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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북한이 얼마 전 방북한 러시아 외무장관 행사를 평양이 아닌 관광지구로 단장한 강원도 원산에서 치렀습니다.
00:08이 관광지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건 사업으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를 모델로 삼았다는 분석도 있는데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아 보입니다.
00:18이종원 기자입니다.
00:22지난 2018년 6월 첫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00:28역사적인 회담을 불과 12시간 앞두고 한밤에 깜짝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00:36당시 방문한 곳이 바로 관광 명소인 마리나베이였습니다.
00:39전망 좋은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 명품 쇼핑몰이 질비한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01:02김 위원장이 방문했던 선박 모양이 올려진 고충호텔 전망대는 최근 북한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 비슷한 형상으로 세워졌습니다.
01:14이런 점 등을 근거로 전문가들은 이 관광지구의 모델이 된 곳 가운데 하나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를 손꼽습니다.
01:21김정은이 거기 시찰을 많이 오거든요. 시찰 와서 현지 지도를 하면서 현지 지도를 왔다만 가면 건물이 있던 건물이 부서지던가 다시 그걸 다시다 뽀개가지고 다시 새로 짓던가.
01:34외형적인 부부는 해외 유명 관광 명소를 본뜨려 노력했지만 개장 초기 관광지구로서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01:44최근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기를 동행 취재한 러시아 기자는 썰렁한 해병과 연출된 듯한 국내 관광객들을 풍자하는 체험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01:55평균 수온이 속초보다도 4도 정도 낮은 데다 해수욕을 대체할 인프라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이 박한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02:07또 김정은 위원장이 홍보맨 역할을 자처하며 러시아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지만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하루 2만 명 수용 가능한 숙박시설을 채우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02:25통일부 당국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을 오가는 항공기 규모를 기준으로 보면 하루 최대 가능한 러시아 관광객 수는 170명 정도라고 추산했습니다.
02:44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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