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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수온까지 높아지면서 하천과 저수지에서 녹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수질 오염이 우려되면서 일대 주민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 양주시에 있는 저수지 수면이 초록빛 녹조로 뒤덮였습니다.

물속에는 녹색 알갱이가 가득해 시야가 뿌옇습니다.

계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진 데다, 강수량도 부족해 예년보다 일찍 녹조가 퍼진 겁니다.

저수지 물을 끌어다 농업용수로 쓰는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강성국 / 인근 농민 : 논에 물 대는데 녹조가 껴서…. 호스로 해서 (물이) 나올 때 안 좋죠.]

녹조는 독소를 생성하고, 산소 농도를 떨어뜨려 녹조가 확산하면 물고기가 폐사할 우려도 큽니다.

녹조가 짙게 꼈는데요.

이렇게 물을 떠보면 초록색 부유물이 가득합니다.

비릿한 악취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주변에는 죽은 물고기가 떠 있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녹조 확산에 저수지 낚시터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생계가 걸린 상인들은 녹색 수면을 보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배정순 / 낚시터 관리인 : (손님이) 왔다가 물 보고 도망가요. 그냥 가셔. 냄새나서 못 하겠다고. 물고기 썩은 냄새, 물비린내….]

[낚시꾼 : 옷에 묻는 녹조가 생기다 보니까 위생적으로도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올해는 좀 많이 심한 것 같아요.]

농어촌공사가 주기적으로 오염도를 측정하고 제거제를 제공하고 있지만 매일 늘어나는 녹조를 제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긴 여름을 앞두고 저수지 일대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정진현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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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수온까지 높아지면서 하천과 저수지에서 녹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00:06수질 오염이 우려되면서 일대 주민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00:10이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0:15경기 양주시에 있는 저수지 수면이 초록빛 녹조로 뒤덮였습니다.
00:21물속에는 녹색 알갱이가 가득해 시야가 뿌옇습니다.
00:25계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진 데다 강수량도 부족해 예년보다 일찍 녹조가 퍼진 겁니다.
00:34저수지 물을 끌어다 농업 용수로 쓰는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00:40녹조는 독소를 생성하고 산소 농도를 떨어뜨려 녹조가 확산하면 물고기가 폐사할 우려도 큽니다.
01:00녹조가 짙게 꼈는데요.
01:02이렇게 물을 떠보면 초록색 부유물이 가득합니다.
01:06비릿한 악취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01:10주변엔 죽은 물고기가 떠 있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01:15녹조 확산에 저수지 낚시터도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01:20생계가 걸린 상인들은 녹색 수면을 보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01:24농어촌 공사가 주기적으로 오염도를 측정하고 제거제를 제공하고 있지만 매일 늘어나는 녹조를 제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01:51긴 여름을 앞두고 저수지 일대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01:59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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