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폭염 속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06무더위 속 야외 작업이 잦은 농촌과 산업 현장은 갈수록 커지는 온열지루한 위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0:13김구로 기자입니다.
00:17경북 구미의 아파트 건설 현장. 하루 전 이곳에서 20대 베트남 국적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00:23첫 출근날 낮 최고 37도를 넘는 더위 속에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00:32발견 당시 체온이 40도가 넘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00:37노동청은 사고 현장 작업을 모두 중단시키고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00:53이처럼 이른 폭염 속 온열질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야외 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농촌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01:05비닐하우스 온도가 40도까지 올라도 때를 놓치면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작업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01:12쉴 새 없이 땀을 닦고 얼음물을 얼굴에 가져다 대보지만 열기가 잘 식지 않습니다.
01:17땀이 많이 나고 햇볕에 이렇게 누출되다 보니까 참 작업하기가 힘들고
01:23날씨가 너무 더우면 열매가 물에다 삶은 것 마냥 삶아져서 이렇게 허옇게 이렇게 현상이 일어나고
01:31올여름 들어 지난 7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900명을 넘겼습니다.
01:37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고 벌써 8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01:42사람 잡는 폭염은 더 길어질 거로 예보된 가운데 작업을 멈추기 어려운 산업 현장과 농촌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01:51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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