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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7.
미국이 상호관세의 유예 기간이 8일(현지시간)로 끝난다. 전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낼 편지를 긴장하며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그는 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 세계 국가에 미국의 관세 서한 또는 합의(결과)가 7일 자정(한국시간 8일 새벽 1시)부터 전달될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트럼프는 60여 개 국가에 개별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뒤 90일 유예를 선언했다. 미국 정부는 이 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시한으로 삼아 각국과 무역 협상을 벌여왔다. 트럼프의 편지는 유예 종료시까지 합의를 못한 국가에 자신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관세를 통보하고 협상을 종결할 거란 압박이다.
 
유예기간 종료일(8일)을 넘겨도 미국에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지 않을 수 있는 국가는 중국과 영국, 베트남뿐이다. 영국은 지난 5월, 베트남은 지난 2일 각각 10%와 20%의 관세율을 적용받기로 미국과 무역 합의를 이뤘다.
 
중국은 미국과 합의를 이룬 건 아니지만 다른 나라보다 한 달의 시간을 벌었다. 미국은 지난 4월 중국에 145%의 관세율을 부과했다. 하지만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 등으로 압박하자 지난 5월 관세율을 8월 12일까지 30%로 유지한 채 협상을 이어가기로 중국과 합의한다.
 
이들 나라를 제외한 국가들은 유예기간 종료 전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지난 4월 발표된 상호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트럼프는 일부 국가에 대해선 ‘괘씸죄’를 적용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63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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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상대국들의 상호 관세 적용을 위한 관세율 서한을 7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00:27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세 서한 그리고 합의가 7월 7일 월요일 낮 12시를 시작으로 전달될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00:43이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8일 새벽 1시부터 서한 발송이 시작된다.
00:47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관세 서한 발송 대상이 12개국 또는 15개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00:59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15개국은 그동안 서한 발송 대상국을 12개국으로 말해왔던 것보다는 늘어났다.
01:07그는 7월 9일이나 8월 1일이 되면 관세율이 바뀔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나는 우리가 대부분 국가를 7월 9일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01:20서한 아니면 협상이라고 답했다.
01:22미국 관세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 다시 4월 2일 관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이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CNN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01:40시행일을 8월 1일로 못 박은 데 대해선 새로운 협상 시한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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