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 2차 소환조사에 조금 전에 출석했습니다.
00:05이번에도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00:07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10김영수 기자.
00:13네, 내란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00:15네, 윤 전 대통령 몇 시쯤 도착했습니까?
00:20네, 앞서 많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내란특검은 오늘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했고요.
00:25윤 전 대통령 측은 10분에서 20분 정도 늦을 수 있다고 했었죠.
00:30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1분에 청사 앞에 도착했습니다.
00:36주요 피의자들이 수사기관에 출석할 때 보통 5분에서 10분 정도 전에 도착하죠.
00:40이렇게 딱 맞춰서 나오는 것도 보기 드문 장면이긴 합니다.
00:44일종의 신경전으로 분석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00:48윤 전 대통령이 사저를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0:51이곳 주변 지지자들의 집회 소리가 갑자기 커지기도 했고요.
00:55지금도 큰 스피커 소리가 들리는 상황입니다.
00:59윤 전 대통령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했습니다.
01:04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기자들이 윤 전 대통령에게 질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01:09국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없느냐, 오늘도 사과는 없는 것이냐,
01:13또 박창환 총경의 조사는 오늘도 거부할 건지,
01:16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물었지만
01:19오늘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01:22정면을 바라봤고요.
01:23조금 빠른 걸음으로 고검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01:27바로 조사가 진행될지는 특검의 브리핑 또는 공지를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01:321차 조사 때는 박 억수, 장우성 특검부가 조사실 바로 옆에서
01:36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조사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01:41이게 한 10분 정도 걸렸었고요.
01:42이후 바로 조사실로 이동했습니다.
01:45조사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서울고검 청사 6층 조사실에서 진행될 걸로 예상됩니다.
01:51오늘 조사 내용은 지난번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01:54지난 1차 조사 때 마치지 못한 조사들을 이어서 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
01:58당시 특검은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02:01비화폰 서버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먼저 시작했는데
02:06윤 전 대통령 측의 거부로 조사가 중단됐습니다.
02:09결국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특검은 국회 의결 방해나 외환 혐의로 방향을 바꾸고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02:16다만 1차 조사를 마친 뒤에 박지영 특검부는 이 혐의들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내용만 확인했고
02:21아직 구체적인 조사는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02:25또 조사가 중단돼 사실상 질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에 관련해서도
02:32오늘 조사가 이루어질 걸로 보입니다.
02:34윤 전 대통령 측 지난 조사에서 경찰의 조사는 안 받겠다고 했는데
02:41오늘도 같은 상황 반복될까요?
02:44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02:48내란 특검은 지난 1차 조사 때부터 체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02:51박창원 총경이 맞는 게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2:55기존의 경찰 특수단에서 이 사건을 맡았었기 때문에
02:57사건의 연계성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03:00그런데 윤 전 대통령 측은 검사가 주신문을 해달라는 입장입니다.
03:05이게 받아들여질지 미지수입니다.
03:07여러 혐의 중에 어떤 사건을 먼저 조사하느냐에 따라
03:10오늘 조사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03:13박지영 특검부는 아직 조사 순서에 대해서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03:18윤 전 대통령 측과 얘기를 해본 뒤에 결정할 거라고 했는데
03:21체포방해 혐의를 마지막에 시도하거나
03:23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03:26네, 내란 특검의 수사 상황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03:35전 경호처 관계자들이 소환됐죠?
03:39네, 그렇습니다.
03:40박중준 전 경호처장, 어제 특검에 출석해서
03:43오늘 새벽 2시가 지나서야 귀가했습니다.
03:46이틀 전에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소환됐고요.
03:49내란 특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던
03:53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했을 걸로 예상됩니다.
03:57특히 김성훈 전 차장에 대해서는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에 대해서도
04:01집중적으로 추궁했을 걸로 보입니다.
04:06네, 국무위원들의 소환 조사도 있었죠?
04:11네, 그렇습니다.
04:12국무위원들의 소환 조사가 최근 잇따랐습니다.
04:14공개된 것만 봐도요.
04:16한덕수 전 총리, 이주호 부총리, 안덕근, 유상임 장관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04:21여기에 김정안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 강의구 부속실장, 김주현 전 민정수석도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04:29특검은 계엄 직전에 있었던 국무회의, 그리고 계엄 이후 이뤄진 계엄 선포문 작성 상황을 재구성하는 걸로 보입니다.
04:37박지영 특검보는 앞서 국무위원 조사에 대해 권한과 의무, 역할을 전체적으로 다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4:45이 말을 해석해보면 권한이 있는데 행사하지 못했다면 피해자가 되는 것이고
04:49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 피의자가 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불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58네, 오늘 윤 전 대통령 조사는 언제쯤 마무리될까요?
05:011차 조사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에 특검에 출석했었죠.
05:08귀가한 시간은 다음날 새벽 1시였습니다.
05:10특검에 머문 시간이 무려 15시간인데 실제로 조사가 진행된 건 5시간에 불과했습니다.
05:16앞서 말씀드렸던 박창환 총경 조사에 반발하면서 중단됐던 게 3시간 정도 되고요.
05:21또 밤 9시 50분에 조사를 마친 뒤에 조사를 열람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05:27특검은 앞서 조사 효율성, 집중도 등을 강조해 왔습니다.
05:31특검은 모든 걸 감안해서 이런 모든 절차를 감안해서 자정 전에는 오늘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05:39지금까지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05:41생각이 듭니다.
05:42감사합니다.
05:44fo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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