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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귀국 직후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 주재
"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구속 참담…깊이 사죄"
수사팀 유착·부실수사 파장…오늘 새벽 조기 귀국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출장에서 조기 귀국한 직후 지휘부 회의를 소집해 경찰 조직 쇄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유 대행이 장윤기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개 사과에 나섰죠?

[기자]
네, 오늘(10일) 오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유 대행은 장윤기 사건을 맡았던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며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유족과 국민에게 사죄의 뜻을 밝히며 책임자 엄벌을 약속했는데, 회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재성 / 경찰청장 직무대행 : 이번 일로 유가족 여러분께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도 실망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서 유 대행은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을 둘러싼 장윤기 부친과 수사팀 사이 유착, 또 부실수사 논란이 커지자 출장 일정을 조정해 오늘 새벽 조기 귀국했습니다.


유 대행이 검찰의 보완수사권과 관련한 입장도 밝혔죠?

[기자]
네, 우선 유재성 대행은 회의에서 경찰 수사권의 무게와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위임해준 거라는 것을 모든 구성원이 마음에 새기라고 당부한 건데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경찰 권한 확대에 따르는 책임을 거듭 부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보완수사권 문제는 국회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경찰도 필요한 의견을 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말했습니다.

경찰은 '경찰 수사 쇄신 TF'와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의 내부비리수사대 신설 등 후속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윤기 사건이 검찰 보완수사권 존폐 논란과 맞물려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내놓은 쇄신책의 실효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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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광주에서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사건의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서 검찰과 경찰이 동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0:07공무상 비밀 누설과 증거 인멸 등으로 경찰 수사팀장과 그리고 장 씨의 아버지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7오선열 기자, 검찰과 경찰 모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00:22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장윤기 사건 담당 경찰관들을 피의자로 불러 대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00:27장윤기 사건 당시 경찰 수사팀이 장 씨 아버지에게 수사 상황을 수시로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3일 다수 경찰관을 입건했는데요.
00:38장윤기의 성범죄 목적 범행을 입증할 증거인 케이블 타일을 확보하지 않은 이유 등 수사 준칙과 적법 절차 준수 여부를 집중 조사한
00:47거로 알려졌습니다.
00:49장윤기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 장모 경감도 어제 소환해 수사팀과의 유착 의혹 등을 조사했습니다.
00:55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은 장 경감은 수사 당시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장윤기를 3번 면회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7이와 함께 장윤기 범행 차량에서 사라졌다가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다시 확보한 케이블 타이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01:15케이블 타이는 사건 초기 경찰이 압수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장 경감의 주거지에서 발견됐는데요.
01:21차량 반환 과정부터 케이블 타이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27검찰 조사 과정에서 긴급체포나 피의자로의 신분 전환 등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3경찰도 자체 비위에 대한 별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1:37장윤기의 수사를 맡았던 광산경찰서 강력팀장 박모 경감은 현재 구속된 상태인데요.
01:43경찰은 박 경감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로 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1:49장윤기의 부침뿐 아니라 큰아버지도 다른 지역의 현직 경찰관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1:55경찰은 장윤기 사건 수사팀과의 연루 정황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01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오서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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