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폭우가 내린 충남 공주의 한 조경수 농장에서 10m 높이의 축대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00:08비는 그쳤지만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00:12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00:18네, 충남 공주 축대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1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00:25네, 제 뒤로는 축대가 힘없이 무너져 내려 아찔한 절벽이 만들어졌습니다.
00:3110m 높이의 축대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고, 또 토사가 50여 m 정도까지 밀려난 모습입니다.
00:37이 절벽 아래에는 벽돌들이 널브러져 있고, 흙 속에는 화분들이 파묻혀 있습니다.
00:43축대가 무너진 건 어제 새벽 6시쯤입니다.
00:46농장 주인은 비가 많이 내려서 연락을 받고 왔다가 축대가 무너진 것을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00:51아낌없이 가까운 조경수가 한순간에 토사에 파묻히자 황망하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00:59해당화와 매화 등 200여 그루가 토사와 함께 휩쓸려간 상태입니다.
01:03이곳은 특히 무너진 축대 위에 주유소가 있어서 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01:09비가 더 내리면 축대 안쪽에 있는 기름탱크까지 휩쓸려가 또 다른 2차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01:16이와 같은 상황에도 복구 작업은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01:19공주시는 도로나 보행로 등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느라 사유지에 대한 복구는 시작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30또 농작물 피해나 주택침수 등 이제 막 피해 조사에 나선 상황이어서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1:38인근 주민들은 정부와 지자체 등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지만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1:46지금까지 충남 공주 축대 붕괴 현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