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울산의 한 청소년 관련 기관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점심 대신 간식을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08애초 점심 제공을 약속하며 봉사자를 모집했지만 반나절을 봉사한 이들에게 돌아온 건 쫀득이 뿐이었다고 합니다.
00:16JCN 울산 중앙방송 라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분기마다 열리고 있는 울산 남구의 한 플리마켓 행사입니다.
00:26지난 21일 이곳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고등학생을 포함한 1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00:34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동안 현장에서 활동했습니다.
00:40하지만 이들은 점심을 먹지 못했고 돌아온 건 간식 쿠폰 한 장뿐이었습니다.
00:56울산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에 따르면 4시간 이상 활동하는 봉사자에게 9천원 상당의 식사 또는 이에 준하는 급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01:10제공이 어려울 경우 사전에 고지해야 하지만 해당 행사 모집 안내문에는 점심을 제공한다고 명시돼 있었습니다.
01:17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는 해당 지자체에 사과를 요청했지만 남구청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01:34반면 행사 운영을 맡은 센터 측은 공식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8식사가 제공된다는 안내를 믿고 봉사에 나섰던 학생들 중에는 중학생 등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02:04돈을 받지 않고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운영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02:29GCN 뉴스 라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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