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직장 내 괴롭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고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을 당한 강원지역 공공기관에 대한 보도,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00:08최근 해당 기관에서는 채용 관련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00:12엉뚱한 사람을 채용한 뒤 뒤늦게 탈락자를 추가로 뽑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17홍성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22지난해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경력직 채용 공고.
00:26N씨가 최종 합격했고 관련 부서 팀장으로 발령받았습니다.
00:31그런데 9개월 뒤 예비합격자 1순위였던 B씨가 채용 공고도 없이 추가로 뽑혔습니다.
00:38특혜 채용이라는 뒷말이 무상했는데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00:41당시 지원자 가산점을 잘못 부여한 사실이 확인돼 피해자 구제 차원에서 부랴부랴 B씨를 추가 채용한 겁니다.
00:49명백한 인사 채용 과실, 진흥원 내부 규정을 살펴봤습니다.
00:53전형 단계별 점수부여 부적정에 해당하는데 담당 직원에게는 해고나 정직 등 중징계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01:01하지만 실제 내려진 건 주임급 직원에 대한 주의 조치, 책임자인 본부장과 과장 등에 대한 징계는 없었습니다.
01:08진흥원 측은 고의성 없는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01:11하지만 채용 비위 징계 규정 어디에도 고의성 여부를 따지는 조항은 없습니다.
01:35진흥원에서는 앞서 지난 2023년에도 정규직 채용 절차 위반 사건이 있었습니다.
01:40당시 총괄 책임자인 본부장은 정직 1개월, 실무자들은 간봉 1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01:48그때와는 규정 적용이 완전히 다른 겁니다.
02:03일부 직원들은 이번 채용으로 인사와 경영상의 피해도 발생했다고 주장합니다.
02:09자치단체의 출자 기관으로 춘천시로부터 매년 수십억 지원금을 받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02:28세금으로 인건비를 메꾸는 상황에서 엉뚱한 채용과 부적절한 징계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02:34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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