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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월 전


[앵커]
하다하다 이런 노쇼 사기도 있습니다.

일감이 있다며 일용직 노동자들을 현장에 보내달라 요청해 놓고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없는 식인데요.

허탕을 친 노동자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정경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승합차를 타고 모여든 인부들.

차에서 내려 무언가를 찾다가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공사 일꾼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알려준 장소로 왔는데 공사 현장이 없었던 겁니다.

인부들이 철거 공사 주문을 받고 온 현장인데요.

풀밭과 카페만 있을 뿐 철거 공사가 필요한 건물은 없습니다.

이렇게 1시간 동안 기다리다 발길을 돌린 일용직 근로자는 70명.
 
이틀 전 인력 사무소에는 건물 내부 철거를 할 인부가 필요하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통화 녹취]
"인테리어 때문에 그 안에 내부 철거 다 해드려야 돼요. 수요일 날에 오시면 제가 현장에서 제가 다 안내해 드릴 거고 저랑 같이 작업 시작하시면 되거든요."
 
결국 경찰에 사기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장동호 / 인부]
"(인력사무소) 한 7군데 70명 정도 (현장에서) 확인했거든요. 경찰차도 와가지고 피해 접수를 하고 그랬거든요."

음식이나 물품 주문을 하고 연락을 끊는 '노쇼' 사기가 인력 시장까지 손을 뻗친 겁니다.

피해 업체는 이런 일을 벌인 이유조차 짐작 못 해 답답합니다.

[장인규 / 피해 인력사무소 소장]
"20년 하면서 이런 경우를 한 번도 안 당해봤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불경기 때문에요."

경찰은 허위 주문 전화를 한 남성의 행방을 쫒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구혜정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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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하다하다 이런 노쇼 사기도 있습니다.
00:03일감이 있다며 일용직 노동자들을 현장에 보내달라 요청해놓고
00:07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없는 식인데요.
00:11허탕을 친 노동자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00:14정경은 기자입니다.
00:18이른 아침 승합차를 타고 모여든 인부들.
00:21차에서 내려 무언가를 찾다가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00:25공사 일꾼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고 알려준 장소로 왔는데
00:29공사 현장이 없었던 겁니다.
00:32인부들이 철거공사 주문을 받고 온 현장인데요.
00:36풀밭과 카페만 있을 뿐 철거공사가 필요한 건물은 없습니다.
00:40이렇게 1시간 동안 기다리다 발길을 돌린 일용직 근로자는 70명 가까이 됩니다.
00:46이틀 전 인력사무소에는 건물 내부 철거를 할 인부가 필요하다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00:59제가 다 안내해드릴 거고 같이 작업 시작하시면 되거든요.
01:04결국 경찰에 사기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01:07한 7군데 70명 정도 제가 70명 정도를 확인했거든요.
01:11경찰차도 와가지고 피해 접수를 하고 그랬거든요.
01:14음식이나 물품 주문을 하고 연락을 끊는 노쇼 사기가 인력시장까지 손을 뻗친 겁니다.
01:22피해 업체는 이런 일을 벌인 이유조차 짐작 못해 답답합니다.
01:26경찰은 허위 주문 전화를 한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01:40채널A 뉴스 정경훈입니다.
01:56채널A 뉴스 정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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