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상자 7명이 발생한 경북 청도 열차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 대한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00:08오전 9시쯤부터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데요.
00:13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00:16김근우 기자.
00:19네, 코레일 대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00:21네, 오늘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요?
00:23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이곳 코레일 대구본부와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에 대해서 일제히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되고 있습니다.
00:35경찰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모두 70여 명의 수사관 또 근로감독관들이 동원됐는데요.
00:42서울에서는 피해 작업자들이 속한 협력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00:47경북 청도에서 일어난 무궁화호 열차 사고 13일 만에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00:57경찰과 노동청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에 필요한 주요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01:02작업자들의 철도 진입 허가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사정계획은 제대로 돼 있었는지 서류를 확보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1:10특히 운행 중인 열차와 충돌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01:18압수수색은 오늘 저녁쯤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01:22코레일 측 자료가 너무 방대한 데다 보안도 걸려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0말씀하신 대로 강제 수사가 사고 13일 만에 시작됐는데, 이렇게 수사가 늦어진 이유가 있습니까?
01:36이번 사고가 난 건 지난달 19일, 그러니까 오늘로부터 꼭 13일 전입니다.
01:44통상적으로 이렇게 큰 인명피해가 난 사건은 증거인멸을 방지하는 등의 이유로 경찰이 일주일 정도 안에는 압수수색을 비롯한 강제 수사에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데요.
01:56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는 좀 달랐습니다.
01:58부상자, 특히 중상자들의 상태가 조사를 받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입니다.
02:04사고를 당한 작업자 7명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경상, 나머지 4명은 중상을 입었는데요.
02:11경상자에 대해선 빠르게 조사가 이뤄졌지만, 중상 작업자들은 조사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02:17경찰은 사고 8일 뒤인 지난주에 참고인 신분으로 무궁화호 기관사를 불러 조사했고요.
02:23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코레일 법인과 사임한 한문희 전 사장, 협력업체 사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32그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압수수색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 수사의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02:39지금까지 코레일 대구본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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