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5일 밤 경기도 용인의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 공기가 쓰러지면서 아파트를 덮쳤는데요.
00:08사고 당시 아파트 내부 모습을 봤더니 아이가 머물던 방에 벽체가 날아가고 침대 위에 콘크리트 더러운 허리가 쏟아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00:18사고 5분 전까지 아이와 할머니가 머물던 곳인데 피해 주민은 지금도 충격이 가시질 않는다고 합니다.
00:25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0아파트 벽체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뻥 뚫려 있습니다.
00:35지난 5일 밤 경기도 용인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 현장에 천 공기가 쓰러지며 덮친 아파트 내부 모습입니다.
00:46초등학생 아이의 방인데 책상은 집안을 뚫고 들어온 천 공기에 부서졌고 위에는 깨진 유리창이 가득합니다.
00:55침대 뒤에는 끊어지고 휘어진 철근이 드러나 있고 이불 위로 벽에 붙어있던 구조물은 물론 콘크리트 덩어리까지 쏟아졌습니다.
01:05사고 5분 전까지 방에는 아이와 할머니가 함께 머물던 상황.
01:21두 사람이 잠시 거실로 나온 사이 천 공기가 집을 덮친 건데 아이 아버지는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01:32침대 위에서 어머니랑 제 딸이 종이조끼도 하고 인형놀이도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천공인 게 제 와이프가 커피랑 과일이나 이런 걸 깎아갖고 드시라고 나오시라고.
01:48사고 직후 주민 150여 명이 대피했는데 피해가 심한 주민들은 인근 호텔에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01:55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한 건 물론 안전도 걱정입니다.
02:02아직까지도 저희한테 공사하시는 대표분이나 높은 분들이 제대로 된 사과를 한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02:12국토교통부는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주민들이 선정하는 업체를 통해 정밀 안전진단에 나설 계획입니다.
02:23시공사인 디엘건설 관계자는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보상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02:37일부 주민은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가운데 사고 수습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02:44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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