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위기 대처…넘어져도 결국 '1등'
美 여고생 "뒤에 선수들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몰라"
美 여고생 "체조선수 때 동작 본능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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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허들을 누군가가 넘고 있는데요.
00:03자, 앞구르기를 하고 있는 사진이네요.
00:06허들과 앞구르기, 거기서 앞구르기를 왜 했을까요?
00:10미국의 오리건 주로 가보겠습니다.
00:16미국 오리건 7개 고교 여자 100m 허들 결승전.
00:20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금씩 앞으로 치고 나오는 4번 레인의 여학생.
00:25높은 허들을 가뿐하게 넘고 격체가 큽니다.
00:27이대로면 금메달은 따놓은 당상.
00:30그런데 마지막 쿼드를 넘는 순간 걸려서 넘어지고 맙니다.
00:36하지만 앞구르기를 해서 1등을 유지합니다.
00:40다시 한번 볼까요?
00:41넘어졌지만 앞구르기.
00:42재치있게 앞구르기를 하면서 재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거머쥔 이 장면이 국제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00:52이 선수는 브루클린 앤더슨입니다.
00:56고3이에요.
01:00서스턴 고3. 서스턴 고등학교 3학년. 과거 체조선수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01:05체조를 하다가 육상으로 전향을 해서.
01:08고3이면 앤더슨 양도 스트레스가 많거든요.
01:12체조선수 생활 당시로 돌아간 것뿐 선수대 동작이 본능적으로 나왔다.
01:16재치있는 답변이에요.
01:17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앞구르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인터뷰도 나왔습니다.
01:24저게 옆에 레인을 방해했으면요. 실격이거든요.
01:28그래요?
01:29네. 그러니까 저거 레인이 있지 않습니까?
01:31라인을 옆에선 치부하면 실격당하는데 정말 묘하게도 정확하게 앞구르기를 했어요.
01:37네. 마지막 착지 동작까지.
01:39다시 한번 보실까요?
01:40앞구르기 한 이후에 두 번 굴렀어요.
01:42그러니까 딱 두 바퀴를 덜았는데 그 폼이 정말 옆에 선수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폼 같아요.
01:48그리고 옆에 라인도 방해를 안 하셨습니까?
01:50지금 저 5번 레인. 저 선수는요. 넘어졌을 때 내 거다 했을 텐데 앞구르기를 할 줄 몰랐을 것 같아요.
01:55김광산변사님. 기계체조 전문가로서.
02:00어떻게 보십니까?
02:02아니, 아무튼 엄청나게 재치있는 것 같아요.
02:05저 선수가 체조선수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02:07저거 못해요.
02:08제가 볼 때는 아마 2, 3등에 근쳤을 겁니다.
02:11그런데 운동 감각이라는 게 타고나는 것 같아요.
02:14그래요.
02:15그러니까 체조선수 하다가 제가 생각할 때는 체조선수 하다가 어떻게 달리기 선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잖아요.
02:22그런데 운동선수를 보면 상당히 다양한 측면에 운동감각, 공감감각이 굉장히 뛰어나더라고요.
02:29그래서 어떤 운동을 하나를 잘하면 다른 운동도 굉장히 잘하는.
02:32그래서 체조선수 하다가 결국 달리기 선수를 전향을 했는데 결국 체조선수 했던 그 경험이 달리기 선수에서.
02:41달리기에서도 저렇게 많은 도움을 주는 그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02:45그런데 저것도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구르지 않고 그냥 다시 일어서서 가려고 할 거 아니에요.
02:51그런데 저 선수는 상당히 그 당시에 판단력이 굉장히 뛰어나서 굴러서 결과적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는.
02:58그래서 우승을 하는.
02:59아주 재미있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감동적인 측면이 좀 있어요.
03:03성춘 부장님.
03:04저는 저 영상을 대한민국의 보수 진영에서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03:09에이 이거 갖고.
03:10저는 모든 걸 정치랑 연관시키는데 살다 보면 넘어질 수도 있고.
03:15희망을 주는 메시지네.
03:16그래서 넘어질 수도 있고 좌절할 수도 있는데 어떻게 넘어지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03:20그러니까 넘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
03:22바로 압구를 통해서 일어날 수 있는 동력을 얻는 것.
03:25이런 것들이 필요하잖아요.
03:27우리가 아마 다음 주제가 국민의힘으로 알고 있는데.
03:29국민의힘 이번 대선 선거하다 보면 민주당이라고 늘 이기겠습니까?
03:32질 때도 있는데 어떻게 지는지.
03:34어떻게 지는지에 따라서 다시 저렇게 저 앤더슨 선수처럼 다시 일어설 수도 있고.
03:40오히려 좌절사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거고.
03:42앤더슨은 이겼거든요.
03:43또 이긴 거잖아요.
03:44그러니까 이런 걸 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넘어질 때 살다 보면 넘어지는 경우 다 있습니다.
03:48그런데 어떻게 그걸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건데.
03:50저런 식으로 앤더슨 선수처럼 평소에 늘 넘어질 때를 대비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야.
03:56바로 일어설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대한민국 보수 진영에서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