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야가 뒤바뀐 국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첫날부터 법안 처리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00:07보수 야당 대표들은 이 대통령과의 첫 오찬 자리에서도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를 공개 저격하며 민주당에 반발을 샀습니다.
00:16보도에 강민경 기자입니다.
00:20제1야당 대표 자격으로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00:27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172석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의 앞으로 행보가 우려스럽다고 운을 뗐습니다.
00:48김 위원장이 거론한 법안들은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정지시키고 대법관수를 늘리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합니다.
00:56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염두에 두고 개정을 예고한 대표적인 법안 3개인데 여기에 공개적으로 견제구를 날린 겁니다.
01:06개혁신당 천아람 원내대표도 법치주의를 둘러싼 국민의 우려가 적지 않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01:133권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좀 신중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01:23상견례 자리에서부터 쓴소리를 들은 민주당은 곧장 발끈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01:29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법안들은 본회의에 올라가지도 않는데 90년대생 젊은 정치인이 구태정치의 표본인 거짓말로 통합의 정치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판한 겁니다.
01:40민주당은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는 내란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만 처리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1:51야당이 이 대통령 방탄법으로 규정한 3개 법안 처리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건데
01:56실제로 이날 민주당은 대법관 증언을 골자로 하는 법안조직법 개정안을 법사위 소위에서 단독 통과시켰지만 전체 회의까지 강행하지는 않았습니다.
02:10물론 야당은 소위 통과 자체도 사법부 장악의 출발점으로 봐야 한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02:25국민의힘이 3개 법안 전면 철회를 주장하는 만큼 민주당이 아무리 속도 조절을 한다고 해도
02:30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 간의 신경전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02:35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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