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로 대선이 닷새 남았습니다.
대선 정국 주요 이슈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대선 후보들을 직접 투표에 나서면서 선거 열기를 지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신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환한 표정으로 청년 유권자들과 함께 투표에 나섰는데요,
대학가를 찾은 이유에 대해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후보 :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함께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딸 동주 씨와 함께 투표에 나섰는데요,
김 후보 캠프에서는 이번 투표 의미를 인천상륙작전이라고도 불렀는데요.
'이 후보 지역구에서부터 지지율 역전을 만들겠다'는 의미와 함께 다정한 가족의 모습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후보 : 저도 오늘 딸하고 같이 나왔는데, 저도 전에 사전 투표했지만 딸하고 이렇게 같이 하는 건 처음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오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연 뒤 바로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 동탄으로 이동해 홀로 사전투표에 참여했는데요,
지난 4월 총선 3자 대결에서 승리했던 '동탄 모델'을 다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후보 :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에 이름을 알린 가장 정치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였고, 저는 동탄 신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열망을 담아서 이번에도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가 아주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이 시각 전국 사전투표율은 12.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 화면 하단에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투표율이 나가고 있는데 지금 역대 최고 사전투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29144755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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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대선이 닷새 남았습니다.
대선 정국 주요 이슈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대선 후보들을 직접 투표에 나서면서 선거 열기를 지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신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환한 표정으로 청년 유권자들과 함께 투표에 나섰는데요,
대학가를 찾은 이유에 대해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후보 :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함께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딸 동주 씨와 함께 투표에 나섰는데요,
김 후보 캠프에서는 이번 투표 의미를 인천상륙작전이라고도 불렀는데요.
'이 후보 지역구에서부터 지지율 역전을 만들겠다'는 의미와 함께 다정한 가족의 모습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후보 : 저도 오늘 딸하고 같이 나왔는데, 저도 전에 사전 투표했지만 딸하고 이렇게 같이 하는 건 처음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오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연 뒤 바로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 동탄으로 이동해 홀로 사전투표에 참여했는데요,
지난 4월 총선 3자 대결에서 승리했던 '동탄 모델'을 다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후보 :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에 이름을 알린 가장 정치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였고, 저는 동탄 신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열망을 담아서 이번에도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가 아주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이 시각 전국 사전투표율은 12.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 화면 하단에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투표율이 나가고 있는데 지금 역대 최고 사전투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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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네, 오늘로 대선이 닷새 남았습니다. 대선 전국 주요 이슈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05오늘은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00:11안녕하십니까?
00:11네.
00:13자, 먼저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대선 후보들도 직접 투표에 나서면서 선거 열기를 짚었습니다.
00:19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24오늘 오전 서울 신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00:28화난 표정으로 청년 유권자들과 함께 투표에 나섰는데요.
00:33대학가를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00:39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되고,
00:45이번 대선이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함께했습니다.
00:51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딸 동주 씨와 함께 투표에 나섰는데요.
01:00김 후보 캠프에서는 이번 투표의 의미를 인천 상륙작전이라고도 불렀습니다.
01:06이 후보 지역구에서부터 지지율 역전을 만들겠다, 이런 의미와 함께
01:10다정한 가족의 모습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란 분석입니다.
01:17저도 오늘 저 딸하고 같이 나왔는데, 저도 전에 사전투표했지만 딸하고 같이 한 적은 처음입니다.
01:26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오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연 뒤
01:32바로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 동탄으로 이동해 홀로 사전투표에 참여했는데요.
01:36지난 4월 총선 3자 대결에서 승리했던 동탄 모델을 다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01:43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의 이름을 알린 가장 정치 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였고
01:57저는 동탄 이신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열망을 담아서
02:01이번에도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02:07사전투표 첫날 투표가 아주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02:16지금 이 시각 전국 사전투표율은 12.3%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02:21저희 화면 하단에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투표율이 나가고 있는데
02:25지금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계속 들리고 있어요.
02:30유불리를 어떻게 따질 수 있을지 두 분 의견을 짧게 들어볼까요?
02:34두 창으로서 볼 수 있겠습니다.
02:35하나는 사전투표가 높으면 전체 투표율이 높지 않겠느냐라는 짐작하는 게 있겠고요.
02:41사전투표의 성격이 좀 바뀌고 있습니다.
02:44처음에는 부재자 투표를 대체하는 정도로 생각을 해서
02:47거기 비례해서 총 전체를 계산했었는데요.
02:51이후에는 며칠간에 거친 투표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요.
02:54예컨대 지금 대통령 선거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02:58이번이 세 번째지 않습니까?
03:00첫 번째, 두 번째 할 때는, 첫 번째 할 때는 3분의 1 정도가 사전투표였는데요.
03:04두 번째 지난 대선 때는 거의 절반 가까이 가 있습니다.
03:08그렇게 봤을 때 전체 투표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비중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03:13이게 좀 변수가 되겠는데
03:14현재로서는 좀 높다고 하지만
03:16전체적으로 높을 것인가?
03:19이건 좀 다른 변수를 봐야겠습니다.
03:20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30.93%, 최종 투표율은 77.1%였습니다.
03:28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지난 대선은 투표자 2명 중 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는 거거든요.
03:34지금 추이는 좀 어떻게 보세요?
03:35지금 차장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사전투표율은 2013년 이후로 계속 높아지고 있어요.
03:42그리고 대선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적용된 게 2017년하고 2022년인데
03:48사전투표율은 2022년이 훨씬 높았지만
03:53본투표율은 2022년이 2017년보다 0.1%인가요?
04:010.1 정도입니다.
04:02그러니까 사전투표가 높다고 본투표가 높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04:06사전투표율을 가지고 각 정당 후보의 윤리를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04:12다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대선이 말입니다.
04:16진영 간의 결집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04:18아무래도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이 본투표율 높은 것과도 연동돼서 가지 않겠느냐 하는 추측은 가능합니다.
04:25지금 지역별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과 낮은 곳도 저희가 하단으로 보내드리고 있는데
04:30조금 전 확인했을 때는 전남 지역이 가장 높고요.
04:33대구가 가장 낮았습니다.
04:35이런 분위기는 어떻게 보세요?
04:36역대 전남이 사전투표가 가장 높습니다.
04:40높고 총투표율도 가장 높은 편인데요.
04:44그렇지만 사전투표율의 차이만큼 총투표율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04:49지난 2022년에 대선 기준이 됐을 때는요.
04:52사전투표만 보면 전남 지역이 전체 평균보다 한 15%가량 높았습니다.
04:59그런데 종합했을 때는 한 5% 정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05:02상대적으로 전남 호남권 지역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한다.
05:07그런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약간은 다른 지역보다 종합도 없어지만
05:11사전투표에 비례해서 그만큼 투표율이 높지는 않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05:16조금 전에 조 부원장 지적했다시피 이번 선거의 어떤 성격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서
05:22투표율이 다를 것입니다.
05:23몇 가지 참고할 게 있는데요.
05:25하나는 지금 선관위에서 조사하는 투표 참여 의사를 봤을 때
05:29예전보다는 적극적인 참여 의사가 조금 높긴 합니다.
05:33높고 그다음에 이번 선거의 성격을 봤을 때
05:36양측의 네거티브 성격이 상당히 서로 공방이 강하다고 볼 수 있겠고
05:41그쪽으로 강조한다면 투표율이 그렇게 높을 소지가 없어 보이긴 한데
05:46다른 쪽으로 보자면 서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05:49이 측면으로 보자면 높아질 가능성이 있거든요.
05:52그런 점에서 봤을 때 현재로서는 약간 네거티브보다는
05:55총력전의 성격이 많이 보여드릴 가능성이 있어서
05:57역대 평균보다는 조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06:00저는 그렇게 봅니다.
06:02어떻게 보세요? 조부원장님께서는요?
06:04진영의 결집 양상이 좀 달라요.
06:07예를 들어서 아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06:08선관위에서 적극 투표층을 여론조사를 한 것은
06:11항상 한 87%, 6% 나오는데
06:14실제적으로 본선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06:18최고치가 한 80% 정도
06:19지난 두 번은 77% 수준이 나왔거든요.
06:23그러니까 선관위 조사에서 나오는 그 수치대로
06:26적극 투표층이 다 투표장으로 온다고 볼 수는 없고요.
06:30역대 대선을 보면 호남이 영남보다 투표율이 약간 높고
06:34그리고 사전투표율은 훨씬 높고요.
06:37영남 쪽의 유권자들은 사전투표보다는 본투표를 선호를 합니다.
06:41그것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여러 가지 논란들하고도 관련이 있고요.
06:46지역 정서도 그렇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06:48지금 사전투표율을 가지고 유불리를 논할 수는 없다.
06:51이 말씀 드리고요.
06:52그만큼 영남권의 지금 유권자들이 지지층 결집이
06:56시점은 늦어졌지만 훨씬 빠른 시일 내에 강하게
07:00지금 결속이 되고 있기 때문에
07:02제가 볼 때는 영남 지역의 투표율이 예전보다는 더 높아질 거다.
07:05이렇게 예측을 합니다.
07:06네. 일단 최종 투표율을 좀 봐야 한다.
07:09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07:10그리고 사전투표 관련해서 예전하고 조금 다른 것 중에 하나는
07:14그동안의 사전투표는 대개 금요일, 토요일 이렇게 있었습니다.
07:19그렇죠.
07:19하루는 평일이다.
07:20하루는 추일이 겹쳐있는 날이기 때문에
07:22다음 날 몰렸었는데
07:24이번에는 오늘 그러니까 목, 금 진행이 돼가지고
07:27평일 날 진행이 돼서
07:28그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것도 좀 참고해서 봐야 될 겁니다.
07:31네.
07:32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07:33후보들도 일제히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한 표를 행사했는데
07:37투표 장소에도 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07:41이재명 후보는 서울 신촌, 김문수 후보 인천 계양, 이준석 후보는
07:45경기 화성 동탄을 투표지로 선택을 했습니다.
07:49좀 어떤 전략을 읽을 수 있을까요?
07:51네.
07:51나름대로 각자 의미를 부여하겠죠.
07:53지금 각 후보들이 주장한 대로
07:54이재명 후보는 이제 청년 세대가 많이 모이는 신촌을 중심으로 해서
07:58새로운 청년 세대를 본인이 시작하겠다.
08:00본인의 선거 구호처럼 진짜 대한민국을 새로 시작하겠다.
08:04이런 의미 부여를 했고요.
08:06아다시피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로 가서
08:12인천 상륙 작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08:14그런데 사실은 그 옆 지역구 부천 지역에서
08:18이전에 국회의원을 세 번 했었고
08:19또 본인이 지사를 했던 것도 경기도이기 때문에
08:22크게 멀지는 않은 바로 옆 인천 지역이기 때문에
08:25그런 측면이고
08:26지금 제3후보가 돼 있는 이준석 후보는
08:30본인의 지역구이자 제3후보가 뚫고 당선이 됐던
08:34거의 유일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08:36그런 의미를 좀 살리고자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08:38네.
08:39말씀 나누는 중에 속보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08:42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단일화와 관련해서
08:45조금 전 이런 말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08:47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결국 무산됐다라면서
08:51이준석 후보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08:55속보가 들어왔습니다.
08:57이제 투표장에서 유권자 선택에 따른 단일화가
08:59이뤄질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도 다시 한번 밝힌 걸로 전해졌는데요.
09:04이 내용은 잠시 뒤에 이제 단일화 이슈와 관련해서
09:06두 분과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9:09사전투표 얘기를 계속 나누고 있었는데
09:11일종의 지원 사격도 좀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09:14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사전투표에 나섰고
09:18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제 사전투표에 나서면서
09:21투표 독렬을 하기도 했는데
09:23이런 전직 대통령들의 지원 사격이 지지층 결집에 좀 도움이 될까요?
09:29아무래도 되죠.
09:30그분들을 좋아하고 추종하는 지지자들도 많고요.
09:33그런데 이제 고수들이니까
09:34은근한 행보를 통해서 메시지를 던지는 거죠.
09:38직접적이지 않고.
09:38투표 참여해 주십시오.
09:40비유적인 표현을 쓴다든가
09:42대놓고 지지해달라, 투표해달라 이런 말씀을 안 쓰시는 거죠.
09:47고수답답합니다.
09:48그런데요.
09:50한동훈 전 대표가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했어요.
09:55거기에서 말한 내용도 좀 의미가 있는데
09:58지는 걸 알면서도 지금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달라.
10:02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10:04복잡하네요.
10:05그게 정말 승리의 가능성을 독촉하는 건지
10:08지지만은 뭔가 다른 목적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애매한 건데요.
10:13화남 지역 가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0:15더구나 거의 10%대의 자리에 그 정도 머물고 있는 국민의힘 계열 쪽에서 봤을 때
10:21그 지역을 본인이 간다는 것 같고
10:23또 하나 뭔가 새롭게 변화를 모색하려고 했을 경우에는
10:26그동안에 상대적으로 보수 진영에 척박한 지역구였던 그 지역이 간다는 것도
10:31나름대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10:33김문수 후보를 포함한 국민의힘 전략이든 아니면
10:37본인의 장기적인 정치 전략이든 좀 유용한 장소를 택했지 않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10:43그런가 하면 이제 한덕수 전 총리는 어제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10:47김문수 후보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투표를 하겠다.
10:51그래서 이제 오늘 사전투표에 나섰어요.
10:53그런데 이 자리에서 보니까 초록색 넥타이를 맺고
10:57아무런 메시지도 전하지 않아서
10:58일각에서는 아쉽다.
11:01좀 일찍부터 국민의힘에 지지를 해줬으면 어땠을까.
11:04이런 목소리도 들리더라고요.
11:06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다 좀 아쉽죠.
11:09왜냐하면 좀 도움이 되는 메시지나 행보를 좀 보여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겠죠.
11:16그러나 이분은 평생 공직에 계셨던 분이고
11:20정치적 메시지나 행보나 이런 프레임이나 이 부분에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잖아요.
11:27그러니까 정치권에서 볼 때는 작은 차이를 접고
11:31통 크게 선이 굵게 한번 확 밀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데요.
11:36제가 볼 때는 며칠 전에 SNS를 통해서 지지 의사를 충분히 밝히셨고
11:40그러니까 아마도 신중한 모드로 새벽에 언론 기자도 없는 상황에서 투표하신 것 같아요.
11:46그분의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11:48김재석 의원이 지금 했던 말이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요.
11:52저걸 솔직하다고 봐야 될지
11:53제가 만약에 현장에 있고 관련된 사람이라면요.
11:57비교적 호의적으로 해석하면서 본인한테 유리한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12:02선거운동 차원이 도움이 될 법도 한데
12:05있는 그대로 야박하기 좀 아쉽다고 표현하는 것이 선거운동차원에 도움이 될지
12:10김재석 의원이 정치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솔직한지는 모르겠습니다.
12:16이번에는요. 이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12:18지난 3차 TV토론회에서 나온 이준석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서
12:23지금 파장이 커지고 또 길어지고 있는데요.
12:26관련해서 나온 목소리 듣고 오시죠.
12:27해당 표현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12:35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글에 순화된 버전이었습니다.
12:41저의 질문은 단순한 자금 목적이 아니라 단계적 검증이었습니다.
12:45그런데 지금 문제를 제기한 저에게 혐오의 낙인을 찍으려는 집단 인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2:52제가 한 질문 가운데 어디에 혐오가 있습니까?
12:55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하여 네거티브에 올인하는 이준석 후보가 개탄스럽습니다.
13:0122년 대선 이후 윤석열 정부 시절 당사자는 혹독한 수사와 재판을 거쳐
13:06벌금 500만 원형을 선거받았습니다.
13:09자신의 과오에 대해 지난해 최종적으로 법적인 책임을 진 것입니다.
13:15대선을 5일 앞둔 시점에 과거 문제를 마치 새로운 일인 것처럼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13:21특정 커뮤니티에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여성 사진에 음란한 댓글을 달거나
13:29노골적인 성희롱성 표현을 사용하였고
13:33700회가 넘는 도박 사이트 자금 충전 내역이 드러났습니다.
13:38문제는 이 같은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아직까지 이재명 후보는 어떤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13:52이준석 후보의 말과 각 당의 입장 들어보셨는데
13:57일단 이준석 후보의 입장부터 좀 자세히 보겠습니다.
14:00오늘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14:03어제에 이어서 사과의사를 밝히긴 했습니다만
14:06방점은 해당 표현은 내가 창작한 게 아니라
14:09이재명 후보 장남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직접 올린 걸 내가 순화해서 인용한 거다.
14:15여기에 좀 찍혀 있는 것 같거든요.
14:17이런 거죠. 먼저 말씀 드리자면 이준석 후보가 방송 토론을 통해서
14:24이 문제를 공개 제기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씀드려야 되고요.
14:28정치권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은 기술적으로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14:32그런데 직접 질문해서 자극하는 형태를 길을 택했는데요.
14:38방송을 보던 국민 모두가 당황스럽고 당황했습니다.
14:42그래서 이거는 부적절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고요.
14:44그런데 민주당이 대응하는 방식이 저는 좀 못마땅합니다.
14:49이런 겁니다.
14:51민주당이 여태까지 주장해온 게 뭐냐 하면
14:55대통령 가족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무한검정의 대상이라고 했고
14:59지금까지 그런 공격적 행보를 해왔어요.
15:03그런데 이게 지금 조성래 수석대변인이 보면 과거의 일이고 지나간 일인데
15:08법적 판단도 받았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15:11작년에 법적 판단 받았습니다. 벌금 500만 원.
15:14그런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이 어떤 공식적 입장이나 사과나
15:19이런 걸 한 적이 없어요.
15:21그러니까 이것도 예를 들면 윤석열 정권 3년 내내 푸부 어떤 내용까지 포함해서 보면
15:27자기 자신에 대한 검증, 자기 가족에 대한 검증에 대해서는 엄격해야 된다.
15:33자꾸 회피하고 피해가고요.
15:34이재명 후보 이 문제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하니까 안타깝습니다라고 지나갔어요.
15:40본인이 안타깝다는 얘기인지 국민이 안타깝다는 얘기인지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15:44그래서 이거는 이미 공개돼서 법적 공방까지 갔기 때문에 이 판단은 국민들이 하시는 거고요.
15:51법적 공방 속에서 사실관계는 더 명확해지리라고 봅니다.
15:56우리 조청래 부원장님 말씀은 이준석 후보가 토론해서 그런 발언을 한 것 자체는 굉장히 부적절하지만
16:02민주당에서 밝힌 입장이죠.
16:05왜 과거에 가지고 다시 그러냐.
16:07이런 대응도 부적절한 거 아니냐라고 지적하셨거든요.
16:10네, 그 지적은 할 만합니다.
16:12과거의 일일지라도 선거 국면에서 후보자와 관련된 것이면 다시 얘기할 수 있죠.
16:19그리고 판결문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논란이 되면서 처음으로 확인이 된 거니까요.
16:23쟁점이 될 것인데.
16:24다만 저는 이 부분에 일단은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공격처럼 돼버렸는데요.
16:31토론 당시에는 직접적으로 이준석 후보가 누구를 향해서 지목하지는 않았어요.
16:36또 누가 그런 발언을 했다 지목하지 않았는데
16:38그게 이재명 후보의 아들과 관련된 것으로 이렇게 사람들이 은근히 짐작을 하게 되고
16:44그 판결문까지 같이 나오게 되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16:47저는 이 부분은 일단 이재명 후보 중에서 아들과 관련된 부분을
16:51깨끗하게 그냥 정리 사과하고 지나가면 좋을 것 같은데
16:54계속 이를 키워서 역공격을 했을 경우에
16:59우리의 지금 대선 풍토뿐만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이재명 후보한테 도움이 될까.
17:05만약에 지금 이준석 후보가 아주 서로 경합하고 있는 거라면
17:09치열하게 한번 따져가지고 따져볼 필요가 있겠지만
17:12제3후보로 지금 10% 내일 왔다 갔다 오는 수준인데
17:16계속 크게 키우면서 하는 것이 과연 선거 지금 6일 앞두고 바람직한 건지
17:22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17:23네, 그렇죠.
17:23이번 대선 막판 변수가 되고 있는 이준석 후보의 이 발언
17:28이 발언과 관련해서 다른 후보들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는지 듣고 오겠습니다.
17:35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 민생 회복에 대해서
17:40또 국가의 운명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런 선거가 되길 바랍니다.
17:46그 내용 자체에 대해서 별로 제가 주목하지 않고
17:49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하도 할 말이 많아서
17:53아들에게까지는 전에 한번 본 적은 있는데
17:57일단 얘기를 들어보면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김문수 후보도
18:04즉답은 피하는 것 같아요?
18:07이게 국민 정서로 보나 또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으로 보나
18:11이게 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18:12그러니까 이게 정치의 품격, 언어의 품격까지 갈 것도 없고요.
18:17이걸 뭐 김문수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안 내놓는 거는
18:22저는 마땅하다고 봅니다.
18:24보는데 이재명 후보는 아까 우리 최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18:28회피 일관으로 가거든요.
18:31뭐 안타깝다느니, 그거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느니
18:34이 말씀을 하시는데
18:35글쎄요.
18:36국민의 눈높이로 보면 유감이 됐든 아쉬운 마음이 됐든
18:41뭔가 아버지로서의 그런 거를 좀 표시를 하시면 좋겠어요.
18:45그리고 민주당에서 무슨 허위사실 공표니 이래가지고
18:48뭐 고발, 고소 뭐 이 얘기를 하는데요.
18:52이 내용은 사실 작년부터 다 알려져 있던 내용이고
18:54검찰의 기소 내용까지 SNS에 다 돌아왔던 내용 아닙니까?
18:58그런데 왜 민주당에서 과잉부호를 해가지고
19:02사태를 키우고 국민들에게 더 전파시키고 있는지
19:05저는 그게 이상하네요.
19:07이재명 후보가 어떤 입장을 밝혀야 하지 않나
19:11이렇게 생각하시나요?
19:12이재명 후보는 이미 여러 번 사과했기 때문에
19:14그렇다라고 얘기하고
19:15또 한 번 사과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19:18그걸로 만족했다고 할지 모르겠는데
19:19주변에 다른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당직자라든가
19:23간부들이 계속 이의를 제기하고 있고
19:26거기에 또 이준석 후보가 맞서고 있고
19:27심지어는 이준석 후보, 이준석 의원을
19:31국회의원의 제명까지 거론하고 있기 때문에
19:33좀 이의를 키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19:35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아닌
19:37지금 이제 민주 노동당의
19:40권 후보 같은 경우에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19:43왜냐하면 진보당의 입장에서는
19:45그런 선과 관련된 이런 쟁점들이
19:47상당히 중요한 허두가 되기 때문에
19:49그런 소수 진보정당의 입장에서는
19:51문제를 제기해볼 만한데
19:52지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의 입장에서
19:56계속 이 문제를 가지고 쟁점화시키는 것이
19:58바람직하지는 않다. 그렇게 봅니다.
20:01그리고 앞서 이제 조 부원장님께서
20:03온 국민이 보는 대선 TV토론에서
20:06그런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 자체가
20:07이제 문제가 있다. 이런 비판을 해주셨잖아요.
20:10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자신은 비속어가 아니라
20:13굉장히 가치중립적인 단어를 사용을 했다.
20:16이렇게 반박했거든요.
20:17이건 어떻게 좀 이해할 수 있을까요?
20:19참 말로 표현할 수가 없잖아요.
20:23그 언어나 구체적인 표현이.
20:26저는 덧붙도 못한 내용이고 상상도 할 수 없는 내용이어서
20:30아마 그 점을 자기도 느껴서 그렇게 표현했을 수밖에 없었다라는
20:35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20:36어찌됐든 사과를 했으면 깨끗하게 사과하고요.
20:39이준석 후보가 그 부분에 대한 표현은
20:42TV토론에서 공방을 하다가
20:44예기치 않게 나가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어서 죄송하다.
20:47앞으로 조심하겠다. 이러면 되지.
20:49그리고 법적으로 고소고발 되는 부분은 대응을 하면 되는 거고요.
20:52그런데 이 부분을 가지고
20:55순화한 건데 왜 나한테 책임을 묻냐는 식으로 하는 거는
20:58좀 부적절해 보여요.
21:00좀 통 크게 하죠.
21:02젊은 정치인단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21:04TV토론에서 나온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법적 공방으로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21:10관련한 녹취가 좀 준비가 돼 있나요?
21:13녹취는 준비가 안 된 것 같고요.
21:15얘기를 좀 들어보면 고발이 지금 수십여 건 이어지고 있다
21:20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21:21이런 분위기는 좀 어떻게 보세요?
21:23지금 이제 고발의 주체가 민주당 주변도 있고
21:27또 소수 정당들도 있고 시민사회단체도 있고
21:30산에 따라서 많이 때문에 많이 벌어지고 있을 겁니다.
21:33그런데 고발을 했다고 해서
21:35과연 이게 사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것인가는
21:38그 다음 문제이기 때문에요.
21:39그런데 이게 이후에 지금 당장은 선거 국면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21:44국회 내부에까지 공방해 의원 윤리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21:48만약에 제명 상황까지 간다면 그때 일이 더 복잡해질 것이다.
21:52현재 이런 논란들은요.
21:54사법적인 처리 이전에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21:57결국은 선거에 있어서 투표를 통해서 반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22:00이 상황에 대한 판단은 국민 유권자들이 할 것으로 봅니다.
22:05논란이 어찌 됐건 계속 커지고 있는 그런 분위기인데
22:08막판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걸로 예상하세요?
22:11글쎄요.
22:142, 3일 내에 표심에 반영이 거의 됐다고 저는 봅니다.
22:18특히 진보 성향의 맘 카페나 이런 데서도 난리가 났고요.
22:23SNS를 통해서 급속하게 퍼지면서
22:25제 지인들도 이건 모르던 내용이다.
22:29처음 봤다.
22:30어떻게 된 내용이냐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니까요.
22:33표심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지만
22:35이 선거가 진영결집 양상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22:39생각보다는 파급효과가 그렇게 큰 폭으로 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2:45그러니까 중도청 중도 표심에 20대에서 한 40대 초반까지
22:50여성청들은 제가 볼 때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고요.
22:55또 주부청들도 그렇고 자녀를 키우는 그런 수준인데
22:58제가 볼 때는 한 2, 3일 내에 유권자 심리에 거의 다 흡수되지 않았나 이렇게 봅니다.
23:03김 추장님은 파장 그리고 표심에 미칠 영향 어느 정도로 예상하세요?
23:07일단 이준석 후보로서는 상당히 모험적인 행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23:13상당히 지금 아다시피 지난 3차 토론은 주로 이준석 후보가 꺼냈던
23:18우리 식사할 때 쓰는 그 도구하고 코끼리만 지금 남아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23:23주로 이준석 후보가 했던 발언이기 때문에
23:25이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인 이준석 후보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23:29만약에 뭔가 주목을 끄는 데서 성공했다면
23:3110%를 넘어서 약간 돌파하는 도움이 될 것이고
23:34그게 아니라면 더 꺼질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23:37그래서 큰 정당으로서는 아니면 상당히 1, 2등을 하고 있는 후보로서는
23:42이렇게 모험적인 발언이라든가 토론을 하면 아주 위험하죠.
23:45그런데 이준석 후보로서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23:47지금 도전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
23:49전체적으로는 오히려 보수 중에서 후보 단일화 효과도 있을 거라는
23:56그런 진단도 약간 수긍이 가긴 합니다.
23:58이준석 후보가 모험주의적으로 이렇게 뭔가 돌로파해보려는
24:01그런 시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24:03조금 더 무게중심이 있는 지금 김문수 후보 쪽으로 약간 쏠릴 가능성도
24:08있어 보이는 그런 느낌이 있긴 합니다.
24:10일각에서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24:12이번 논란으로 인해서 반사 효과라고 해야 될까요?
24:15김문수 후보의 어떤 청렴함이 좀 부각되는 거 아니냐
24:18이런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24:21그렇죠.
24:21가족 리스크가 전혀 없는 후보니까요.
24:25그러니까 아마 김문수 후보 같은 분은 저런 상황을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24:29그런데 이제 어쨌든 지금 이재명 후보는 2022년 대선 때부터
24:34계속해서 가족 리스크가 부각이 되고 있거든요.
24:38법화 문제, 장남 지금 논란이 되는 문제, 조카 폭력, 살인 변호 문제
24:44이런 게 계속 제기가 됐잖아요.
24:45그러니까 그런 후보 리스크의 측면에서 볼 때는
24:50김문수 후보의 강점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점은 있고요.
24:56이런 부분들이 지금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25:00표심에 영향을 미칠 걸로 봅니다.
25:02이번 이준석 후보에 대해 민주당에선 한국 정치에서 퇴장될 것이다.
25:07이렇게 아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고
25:09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성폭력 발언을 한 사람을 먼저 비판해야 한다.
25:14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25:16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25:2040대라는 점을 빼놓고는 아주 구태, 구악의 정치인보다도 못한
25:25한국 정치사의 거의 퇴물 수준의 행위를 했다고 봅니다.
25:29이준석 후보는 이번 대선의 결과와 상관없이
25:32결국 한국 정치에서 퇴장될 것이다.
25:35이렇게 생각합니다.
25:36이준석 후보를 비판하기 이전에
25:38그런 성폭력적인 발언을 한
25:40사람들에 대한 비판이 먼저여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25:44그렇지 않고 이준석 후보만을 비판하는 것은
25:46전 위선적인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25:51이번 논란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밝히는가도
25:54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은데
25:56이 두 명의 발언 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25:58그런 지적 충분히 할 만하다고 봅니다.
26:00그런데 김민석 지금 의원이 했던
26:03퇴출 얘기하는데 하여튼
26:05이건 선거 끝나고 봐야 되겠고요.
26:08그런데 전반적으로 봤을 때요.
26:10왜 이런 정도의 발언들이
26:13우리 정치적인 화두가 될까라는 것은
26:15서로가 현재의 한국 정치 상황
26:18또 이번에 대선 국면을 만들고 있는
26:21후보들이 처해 있는 수준 같은 것을
26:24공통으로 서로 끌어내리고 있는 거 아닌가
26:26같이 반성해야 될 부분 같습니다.
26:28우리가 흔히 선거를 이야기할 때요.
26:31정책선거 이런 얘기하는데
26:33정책선거는 무엇이 먼저 해결되어야 되느냐
26:35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이라든가
26:38리더선 문제가 해결됐을 때
26:40서로 그것은 공유하고 인정했을 때
26:42그다음에 정책을 둘러싸고
26:44미래의 비전 공방을 벌이는데
26:46이번 대선은 누가 뭐래도
26:48지금 후보자들의 자질, 리더십 자체가
26:50쟁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26:52더구나 이번 조기 대선이
26:55지난번에 윤석열 대통령의 실패한 리더십 때문에
26:58치러지는 선거가 아니겠습니까?
26:59그래서 이번 새로 뽑는 대통령은
27:02그건 실패한 리더십이 아니고
27:03뭔가 국민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리더십에
27:06주목하기 때문에
27:07정책 이전에 그 사람의 자질이라든가
27:10역량, 뭔가 리더십을 볼 수밖에 없는
27:12그런 선거다.
27:13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좀 부각이 되고 있다.
27:15그렇게 봅니다.
27:15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어떻게 보세요?
27:19그러니까 성폭력 발언을 한 사람을
27:21먼저 비판해야 한다.
27:22이 같은 지적이요.
27:23아니 민주당이 저렇게
27:251초의 틈도 없이 벌떼같이 일어나서 하니까
27:28상대당의 입장에서는
27:30니들 반성부터 좀 해야 되는 거 아니야?
27:32라는 문제제기를 한 겁니다.
27:34달을 가리킨다고 손가락을 딱 내밀었는데
27:36왜 손가락만 갖고 얘기를 하느냐?
27:38문제의 근본을 짚어보고 성찰을 해야지
27:41그 얘기를 부드럽게 표현한 것이고요.
27:46제가 볼 때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27:47민주당의 저런 강력 대응 자체가
27:52제가 볼 때는 선거 전략상으로
27:54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27:55민주당은 역시 이게 내부에서
27:58성찰 목소리가 한 목소리도 튀어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8:01그러니까 이게 좀 특이하다.
28:04상황이 재밌다.
28:04이렇게 보고 있어요.
28:05지난번 선거에서는 이른바
28:07줄리 공방을 두고 한참 시작이 되다가
28:09한쪽에서 그냥 빠져버렸습니다.
28:11그러니까 그게 균형이 안 된 상태로
28:14그냥 선거를 치러버렸었는데
28:15아마 이것도 너무 많이 끌고 갈 경우에는
28:18서로한테 좀 도움이 되지 않는
28:19그런 것 같습니다.
28:22어떨까요?
28:23앞서 김만흠 처장님께서는
28:25이번 논란이 보수 진영의 단일화의
28:27어떤 계기가 될 수도 있다.
28:28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28:29사전투표를 몇 시간 앞둔 어젯밤
28:32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8:34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28:35단일화 단판을 시도했습니다.
28:37하지만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40화면 보시죠.
28:41네 어제 대구 유세 일정을 바치고
28:46밤늦게 상경한 김문수 후보
28:48귀가하기 전 이준석 후보가
28:49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사무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28:53국회의원 회관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28:56하지만 그 자리에 아무도 없었고
28:58또 이준석 후보가 전화도 받지 않아
29:00만남은 결국 불발됐다고
29:02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29:03그리고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늘도 김문수 후보는
29:08끝까지 단일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29:12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의사가 없음을
29:14분명했는데요.
29:15두 후보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29:21마지막까지도 계속 노력을 하겠습니다.
29:23그래서 전체적으로 지금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는 중입니다.
29:31저는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사실 모릅니다.
29:48앞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단일화는 이제 끝났다
29:53이준석 후보의 의견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
29:56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29:58가능성이 아예 없다.
29:59끝났다라고 보시는지요?
30:01지금 뭐 시효상으로 그렇죠.
30:04마지막 마지노선이 사전투표 전이라고 봤는데
30:08물론 정치라는 게 예단할 수 없습니다.
30:11모든 가능성이 있으니까
30:12본투표 전까지도 어떤 이벤트나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30:16우리가 투표 행위의 효과 측면에서 볼 때는
30:20이제 그 효과가 지금 이후로는 크지 않다라고 보는 것이고요.
30:24그래서 우리가 합리적으로 볼 때는
30:26이준석 후보의 입장도 존중해 주고
30:293자 구도라도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한테 가는 표를 붙잡는 측면도 있거든요.
30:35저수지로는 아닙니까 그게?
30:36그게 있기 때문에 3자 구도로 가더라도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게
30:40국민의힘 내부에서 전략가들이나 내부 구성원들 목소리가 있습니다.
30:45그런데 좀 아쉬운 점은 김은수 후보가 이렇게 찾아갔을 때요.
30:50젊은 정치인답게 왜 피합니까?
30:53만나서 단일화를 못하는 것을 설명을 하면 되지 않겠어요?
30:56이준석 후보는 전화기가 꺼져 있어서 자기는 몰랐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31:00아마 제가 흘러나오는 걸 보니까
31:02이준석 후보가 국회 의원회관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들어가신 것 같은데
31:06풀도 켜져 있는데 없더라 이 얘기 아닙니까?
31:09그러니까 다 좋습니다. 다 좋은데
31:10왜 전화기를 꺼놓고 집도 안 들어간다고 하고
31:13전화도 안 받는다고 그럴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31:15단일화를 안 하면 젊은이답게 젊은 지도자답게
31:19이러이러한 이유로 나는 단일화 안 하는 게 나라를 위해서 맞다고 본다라고 얘기를 하면 되지
31:24단일화를 요구하는 게 국민들의 여론이 상당히 높잖아요.
31:28그러면 자기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설명하는 게 맞다.
31:33피하지 말고. 그게 명분은 없어 보이잖아요.
31:36좀 아쉬운 점이라고 봅니다.
31:38그런데 이제 김철근 개혁신당 종합상황실장이 SNS에 이런 글을 올렸더라고요.
31:43김문수 후보 측의 단일화 제의는 명백한 해위다, 허위다.
31:48그러니까 굉장히 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던데요.
31:50사실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서 양쪽 다 단일화한다고 하면
31:53득이 될 게 없습니다.
31:55만약에 이준석 후보 쪽에서 단일화 가능성을 남겨놓고
31:59남은 선거기간 선거운동을 하면
32:01이 후보는 저쪽으로 갈 사람인데 하면서 지지할 세력이 붙지 않기 때문에
32:06설령한다고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하지 않을 것이다.
32:09이런 짐작 속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내놨는데요.
32:13오늘도 단호하게 오늘까지도 후보 단일화 안는다라고
32:17잘라서 얘기하는 것 보면 가능성은 크지 않다.
32:20아주 미약하다라고 보고요.
32:22그런데 지금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단일화 가능성을 남겨놓고 경고를 하고 있어요.
32:29맞습니다.
32:30저는 다른 전략도 포함되겠다고 보는데요.
32:32그동안에 상대적으로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는 내란 세력이라는 규범을 짓지 않았었거든요.
32:38유일하게 했던 것이 왜 그날 국회에 바로 본회의장에 가지 않고
32:42뒤늦게 안 들어가려고 그러고 있었느냐 이런 식의 공격만 있었는데
32:46최근에 이 문제 특히 아들 관련된 공방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32:51이준석 후보도 같은 틀로 묶어서 내란 세력 일환으로 묻는 그런 프레임을 전개하기 위해서
32:57아마 그런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32:59그래서 아직까지도 이준석 후보는 공동 전략을 펴고 있다.
33:03이렇게 규정을 하는 그런 성격이 좀 강합니다.
33:05그래서 실제로는 이재명 후보가 이준석 후보가 가지고 있는 단일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그런 의미보다는
33:12같은 세력으로 규정하고자 하는 그런 프레임상에서 아마 가능성을 남겨놓는 그런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33:18네, 말씀해 주신 대로 이재명 후보가 오늘 오후 SNS에 글을 올렸는데
33:22지금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절대 안 한다고 하지만
33:26결국 후보를 포기하고 김문수 단일화로 내란 부패 갈라치기 연합을 확신한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33:33그리고 덧붙인 내용을 보면 당권과 선거비용 대납이 조건일 것 같은데
33:38이게 사실이면 후보자 매수라는 중대선거범죄다.
33:42어느 정도 얘기를 듣고 하는 말인가요? 확신까지 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33:47그걸 우리가 전통적으로 정치권에서 예방조사 놓기 혹은 바람빼기라고 합니다.
33:54바람빼기다.
33:55막판에 본투표 하루 전이라도 전격 단일화할 경우 그 충격이 3%든 4%든 5%든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잖아요.
34:04그러니까 이게 저건 야합이니까 국민 여러분 하더라도 야합이니까 마음 주지 마세요.
34:10이거를 예방조사 놓기를 하는 겁니다.
34:12미리 좀 김을 빼는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34:14네. 잘 아시는 것처럼 김문수 후보의 삶은 안과 밖이 똑같습니다.
34:19평생이 그랬습니다.
34:21무슨 거래를 한다든가 무슨 선물을 주고 뭘 받는다든가 이런 분이 아니에요.
34:28그러니까 아마 이재명 후보도 성남시장 시절 도지사를 했던 김문수 후보를 지켜봤기 때문에
34:34그런 분인 줄 잘 알 겁니다.
34:37그렇지만 정치판은 판인지라 전략적으로 전술적으로 저렇게 예방조사 놓기, 김빼기 전략 전술서기 이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34:45아마 선거부인을 상대방이 보존하면 당연히 정치장법 선거법에 걸리는 거고요.
34:50혹시 그럴 여지가 있다면 이후에 정당 재편성되면서 통합이 된다면 같은 정당이 책임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34:58그런 방식을 통해서 보존의 여지는 있는 거죠.
35:01그러나 거래를 해가지고 주고받으면 당연히 법에 걸리는 것이기 때문에
35:05그건 이미 공격상으로 좀 해보는 그런 발언일 겁니다.
35:08하나의 전략일 것이다라고 두 분 모두.
35:10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오히려 가장 큰 전략적인 의미는 이준수 후보도 더구나 지금 아들 관련 공박까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35:18김문수 후보든 이준수 후보든 같은 내란 세력 범주로 규정을 지으려는 그런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35:26여기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에도 등판을 했습니다.
35:30SNS에 또 글을 올렸는데요.
35:32내 탓 이준석 탓 하지 마라.
35:34그건 너희들이 잘못 선택한 탓이다.
35:37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35:40보수 정치가 놓은 지도자 중에 한 분인데 최근에 한두 달 행보를 보니까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35:49그러니까 지금 이 당에서 사실은 원내대표, 당대표 대선 후보도 지내셨고
35:56경남지사 대구시장도 지내셨고요.
35:59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신 분이고
36:01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한국 보수가 키운 정치 지도자인데
36:06이게 얼마 전에 국민의힘 네 분이 가서 도움 요청도 하고 했잖아요.
36:14사와이로 갔죠.
36:14그러고 난 뒤에 김은수 후보 돕겠다.
36:17SNS 안 하시겠다.
36:18그래 놓으시고는 다시 오락가락 하시니까
36:21이게 무슨 의도를 담은 메시지인지 해석이 잘 안 돼요.
36:28아마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그러실 거라고 봅니다.
36:30그러니까 어른답게 좀 행보를 하시면 어떨까 하는 고언을 드립니다.
36:36홍준시장 이런 말도 했어요.
36:38다가올 빙하기, 아이스에이지에 대비해라.
36:41박근혜 탄핵 때는 용쾌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36:46결국은 국민의힘 망했다 그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36:48지금 빙하기 견뎌야 될 시기다.
36:51본인으로서는 그렇게 진단을 하기 때문에 지금 가능성이 없다라고 보고
36:54지금 이준석을 옹호하는 그런 입장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36:57그런데 저는 홍준표 전 시장 이런 문제는 좀 지적을 해주고 싶습니다.
37:04탄핵 국면에 가기 전까지요.
37:07윤석열 대통령이 권력을 한참 행사할 시절에 당에서 논란이 되고 있을 때
37:12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정치 고참으로서 보니 충분히 얘기를 해줄 만한데
37:17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37:20오히려 윤석열 대통령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공격했던 그런 걸 반복하는 건 제가 조금 의아스러웠습니다.
37:26그렇게 지적을 할 때 홍준표 당시 시장은 뭐라고 했느냐
37:31현재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국정 운영을 잘 하도록 도와주는 게 임무이기 때문에 그런다라고 했었는데
37:37타선 의원이고 당에 거의 원로급에 해당되는 사람이 대통령이 잘못 가고 있을 때 지적을 해줬다면
37:43조금이라도 궤도 수정이 가능했을 것이다.
37:46이런 점에서 저는 홍준표 시장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37:49더구나 부인인 김여사 문제가 불거졌을 때 무슨 얘기까지 했느냐
37:54부인 문제도 커버를 못한다면 막아주지 못한다면 그게 사나이냐
37:59대통령의 공인이 공적으로 책임져야 되는 문제를 사나이가 부인 문제를 막아주는 게 역할인 것처럼
38:06그럴 정도로 억울했습니다.
38:08그래서 단지 지금 국민의힘에 있는 사람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당에 상당히 중진 원로급에 해당되는 사람
38:14그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을 때 충분히 지적할 만 했었는데
38:20현재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지적하지 않고 그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만 지적했던 것은
38:26홍 전 시장도 책임이 없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38:31네. 앞서 이준석 후보 발언 논란 그리고 단일화 무산 움직임 이런 내용들이
38:37앞으로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38:40일단 어제부터 진행된 여론조사는 공표 보도가 금지됩니다.
38:46그 전에 이뤄진 결과로 저희가 추이를 분석할 수밖에 없는데요.
38:49이른바 블랙아웃 직전에 진행된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
38:53좀 민심을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8:55지금 보고 계신 내용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48%, 김문수 후보 34%, 이준석 후보 10%로 나와 있는데요.
39:06어떻습니까? 이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안에 큰 변동이 좀 일어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39:14저는 두 가지 이유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39:15지금 대선 후보 지지도 나온 저 조사 결과도요.
39:19저 시점보다 일주일이나 열흘 전에 한 조사를 보면 대개 한 김문수 후보가 12, 13% 이상 약진을 했어요.
39:28그러니까 이게 조기 대선이다 보니까 국민의힘 지지층, 김문수 후보 지지층 결집이 늦게 발동이 걸려서
39:35그때부터 지금 한 2주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요.
39:41그래서 지금 깜깜이 기간에도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도 계속 결집되고 상승하고 있다고 봅니다.
39:46제가 그렇게 보는 이유는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충청권에서 마지막 여론조사 결론을 보면요.
39:54이재명 후보하고 간격이 좁혀지거나 뒤집히거나 하는 결론들이 확연히 드러났기 때문에
40:00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지금 깜깜이 기간에 가장 큰 변동 소재가 될 게
40:08단일화 아니면 후보 리스크 아니면 막말파동 이런 겁니다.
40:12그래서 단일화 부분은 지금 안타깝게도 국민의 여망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멀어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40:20지금 이재명 후보 아들 문제가 불거지고 난 뒤에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해서 대응하는 방식이 사태를 키우는 방식이어서요.
40:28저는 이 부분이 제가 예상한 것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큰 폭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
40:35민주당이 지금 기조를 잘못, 민주당 입장에서 잘못 잡아가는 것 같아요.
40:39제가 볼 때 그런 게 있고 그다음에 지금 5일 동안에요.
40:44일사불란한 민주당 체제를 볼 때 이재명 후보를 과잉부하다가
40:49막말이나 국민 정서를 거스르는 내용이 나올 수도 있어요.
40:53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선은 직전부터 이전 대선 사례와 달리
40:59깜깜이 기간에 상당한 정도의 여론 변동이라든가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41:05저는 그걸 그렇게 전망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41:085일 안에 뭔가 큰 변수가 나타날 수 있다.
41:12추상님께서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41:14현재 지금 아까 보여주고 있는 MBC, SBS 두 조사만 놓고 본다면
41:18저는 변동이 있더라도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41:22나왔던 SBS 조사의 경우에는 14% 차이가 났죠.
41:26그러셨죠.
41:2714% 차이가 나고 지금 MBC 거는 보니까 7% 차이가 나는 상황인데
41:32이 중에서 양강 구도로 쏠리는 경향이 만약 있다면 조금 여지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41:38아다시피 이런저런 조사 기관들에서 종합적으로 그동안의 추이를 분석할 때
41:43대체로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41:44계속해서 김문수 후보가 추격하는 추세다.
41:48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그 추격하는 속도가 조금 낮다.
41:51양이 나는데 나머지 지금 5, 6일 동안에 그걸 추격할 수 있을지 좀 두고 봐야겠습니다.
41:56지금 제시된 MBC, SBS 두 조사만 놓고 본다면 저는 뒤엎을 정도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보는데
42:03특이한 조사들의 경우에는 대일리한 조사의 경우는 0.9%까지 추격함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42:09다양한 조사를 아마 종합적으로 봤을 때 어떨지 이건 좀 두고 봐야겠습니다.
42:13그렇다면 앞으로 돌발 변수 좀 어떤 걸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42:19앞서 이제 부원장님께서는 단일화, 후보 리스크, 막말 파동 이 세 가지를 좀 꼽아주셨는데요.
42:26저는 뭐 새로운 변수보다는요.
42:28그동안에 서로 이미 문제가 드러날 건 드러났습니다.
42:32예컨대 지금 민주당 후보 진영에서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 결국은 내란 세력 청산과 관련된 거 아니겠습니까?
42:41대체로 국민들도 알고 있고요.
42:43그다음에 김문수 후보 쪽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적인 쟁점들 12개 등등이 하나도 지금 해결이 안 되고 있다.
42:52이런 분을 지적하고 있고요.
42:53국민들의 상당수가 이 두 가지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42:57알고 있는데 마지막 정말 투표하는 순간에 갔을 때 이것을 실제로 봤을 때
43:02우리나라 국가의 최고의 운영자인 대통령의 자격 또 국가의 미래에 관련해서
43:07과연 어느 정도 이게 중요한 것인가 판단이 막판에 결정적으로 갈 것이다.
43:12그래서 저는 판단의 방향에 따라서 이동할 것이지 이렇게 추가적으로 나올 새로운 변수는 없을 거다.
43:17다만 최근에 나왔던 3차 TV토론 그 이어지고 있는 오늘의 무슨 아들 둘러싼 공방
43:23이런 것들이 좀 추가적인 변수는 될 것 같다 그렇게 보입니다.
43:26이미 나온 것에 대한 막판의 판단이 중요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43:30알겠습니다. 대선을 5일 앞두고 있고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대선 전국 상황을 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43:37김만음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43:42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