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비화폰 서버 기록을 경찰이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모두 제출받았습니다.
00:08윤석열 전 대통령이 쓰던 비화폰과 업무폰 실무를 확보했는데요.
00:12비상계엄 선포 이후 6달 넘게 꽁꽁 숨겨져 왔던 만큼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주목됩니다.
00:19부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3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비화폰 서버 기록을 완전히 넘겨받았습니다.
00:30지난달 30일 이미 제출 절차가 시작된 뒤 약 3주 만입니다.
00:35이번에 확보한 기록은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장 등이 썼던 비화폰의 사용 내역입니다.
00:45비화폰 서버 기록은 이틀마다 자동 삭제되는데 특수사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의 기록을 대부분 복구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00:56이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언제 누구와 얼마나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구체적인 수발신 내역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01:05경찰은 또 윤 전 대통령이 쓴 비화폰과 업무폰 실물도 압수하거나 이미 제출받았습니다.
01:21마찬가지로 포렌식을 통해 유의미한 내용이 있는지 살필 계획인데 범죄 정황이 추가로 드러난다면 파급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1:30다만 비화폰 통화 내용은 녹음이 불가능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은 한계입니다.
01:38또 경찰이 확보한 기록도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하거나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한정된 상황.
01:47내란 혐의와 관련된 기록이 확인되더라도 곧바로 현재 진행 중인 윤 전 대통령 재판에 증거로 쓸 수는 없습니다.
01:53이에 따라 내란 사건 공소유지를 맡고 있는 검찰이 법원에 직접 증거 보전을 요청하거나 재판부가 직권으로 사실 조회나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06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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