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가졌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남녀일당이 구속됐습니다.
00:09경찰은 협박에 활용한 태아 초음파 사진의 조장 여부 등을 파악 중인 가운데 수사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00:16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마스크를 쓴 운동복 차림의 여성이 양팔이 붙들린 채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00:26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가졌다고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20대 양 모 씨입니다.
00:34법원은 양 씨와 일당인 40대 남성 용 모 씨가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41앞서 양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고 범행 공모 역시 부인했습니다.
00:55손흥민 선수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진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 선수의 아이를 가졌다고 협박해 3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09당시 양 씨는 실제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보내고 임신 사실을 외부로 알리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7양 씨와 교제하며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해진 용 씨는 지난 3월 손 선수 측에 접근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려고 한 혐의를 받습니다.
01:27지난 7일 손 선수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일주일 만에 두 사람을 체포한 뒤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01:37경찰이 태아 초음파 사진의 조작 여부 등을 파악 중인 가운데 이번 구속 결정으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01:44앞서 손 선수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일당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 사실인 만큼 선차 없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01:56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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