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4일 전
연일 국민의힘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다시 한 번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는 지지층 상당수를 떠나게 할 거라며 연대 의지도, 효과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원 민심 공략에 나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충청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범보수 단일화 화두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거듭 정치공학적·산술적 연대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어떤 협상이라든지 저희의 요구 조건은 없을 것이다…. 저희의 의도도 없고 의지도 없고 실질적 효과도 없다.]

특히 '김문수로의 단일화'보다 '이준석으로의 단일화'가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다면 이준석 표가 상당수 이탈하지만, 반대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빠져나가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다만, 이전투구를 넘어 난투극으로 치달았던 국민의힘 '후보 교체' 파동을 볼 때 자신이 최종 후보가 되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대신 젊은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워, 표심을 정하지 못한 보수 진영 중·장년층에게 적극 구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어떻게 40살의 이준석이 너무 젊어서 안 된다고, 그분들이 생각하는 대안은 74세의 김문수 후보라는 겁니까.]

실제, 최근 여론 추이를 보면, 보수진영 단일화 논의에 불이 붙긴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를 합친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를 넘어설 만큼 의미 있어야 하는데, 좀처럼 1위와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빅텐트'를 꾸리기도 모자랄 시간에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논란으로 국민의힘의 시간이 지체되고 있단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이승창
영상편집;한경희
디자인;박유동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1619080958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연일 국민의힘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다시 한번 단일화는 없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00:08김문수 후보로의 단일화는 지지층 상당수를 떠나게 할 거라며 연대 의지도 효과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0:16손효정 기자입니다.
00:20중원 민심 공략에 나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충청 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범보수 단일화 화두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00:30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거듭 정치공학적, 산술적 연대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00:51특히 김문수로의 단일화보다 이준석으로의 단일화가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0:57김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다면 이준석 표가 상당수 이탈하지만 반대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빠져나가지 않을 거란 분석입니다.
01:08다만 이전 투구를 넘어 난투국으로 치달았던 국민의힘 후보 교체 파동을 볼 때 자신이 최종 후보가 되는 건 불가능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01:16대신 젊은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워 표심을 정하지 못한 보수 진영, 중장년층에게 적극 구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01:26어떻게 40살의 이준석이 너무 젊어서 안 된다고 그분들이 생각하는 대안은 14세의 김문수 후보라는 겁니까?
01:36실제 최근 여론 추이를 보면 보수 진영 단일화 논의에 불이 붙긴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01:43김문수, 이준석 후보를 합친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를 넘어설 만큼 의미 있어야 하는데 좀처럼 1위화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01:52더군다나 빅텐트를 꾸리기도 모자랄 시간에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논란으로 국민의힘의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02:02YTN 손효정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