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진통 끝에 우크라이나의 자원 개발에 미국의 참여와 이익을 인정하는 '광물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 사실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와의 밀착을 과시해 앞으로 종전 협상에서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석 달을 끌어온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재건 투자 기금 설립을 위한 '광물 협정'이 타결됐습니다.

희토류 등 우크라이나 자원 개발에 미국의 참여와 이익을 인정하는 것인데,

우크라이나도 "평등하고 이익이 되는 좋은 합의"라며 환영했습니다.

[데니스 슈미할 / 우크라이나 총리 : 진통 끝에 체결된 이번 협정은 '진정한 파트너십' 계약입니다.]

그간 러시아 편에 가까웠던 미국도 이번엔 전쟁의 원인을 '러시아의 침공' 때문이라고 적시하며 러시아를 압박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 이번 협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장기적으로 자유롭고 번영하는 주권국가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한 평화 프로세스에 전념하고 있음을 러시아에 분명히 알리는 신호입니다.]

이번 협정체결엔 교황 장례미사 전 이뤄진 바티칸 독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이 광물협정과 대러시아 압박 카드를 서로 주고받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독대 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러시아 제재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광물협정 체결로 미국은 경제적 이익을 챙겼고, 우크라이나 역시 미국의 안정적 지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의 존재는 많은 나쁜 행위자들을 우크라이나에, 특히 미국이 채굴하고 있는 지역에는 오지 못하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광물협정이 성사됐고, 우크라이나 역시 이 협정을 존중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원조에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푸틴을 억제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공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밀착이 앞으로 휴전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임현철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50117285716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진통 끝에 우크라이나의 자원 개발에 미국의 참여와 또 이익을 인정하는 광물협정을 체결했습니다.
00:09특히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 사실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와의 밀착을 과시해서 앞으로 종전협상에서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00:18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석 달을 끌어온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재건 투자기금 설립을 위한 광물협정이 타결됐습니다.
00:29히토리오 등 우크라이나의 자원 개발에 미국의 참여와 이익을 인정하는 것인데 우크라이나도 평등하고 이익이 되는 좋은 합의라며 환영했습니다.
00:48그간 러시아 편에 가까웠던 미국도 이번엔 전쟁의 원인을 러시아의 침공 때문이라고 적시하며 러시아를 압박했습니다.
00:59이번 협정 체결엔 교황 장례 미사전에 이루어진 바티칸 독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18이 자리에서 두 정상이 광물협정과 대러시아 압박 카드를 서로 주고받았다는 겁니다.
01:23실제로 독대 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러시아 제재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01:30광물협정 체결로 미국은 경제적 이익을 챙겼고 우크라이나 역시 미국의 안정적 지원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01:37우크라이나를 향한 군사원조에도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푸틴을 억제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59러시아의 공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밀착이 앞으로 휴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02:08YTN 박영진입니다.
02:09박영진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