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오사카의 한 라멘집이 중국인 출입금지 공지를 올렸다가 외국인 손님들을 상대로 두 배 가까이 이중 가격을 받아온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11지난 4일 오사카 남바역 근처에 위치한 라멘집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인 손님이 매장에서 문제를 일으켜 경찰을 부르는 일이 있었다며 외국인이 일으키는 문제의 약 90%가 중국인인 만큼 앞으로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하도록 하겠다는 공지를 게재했습니다.
00:30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수 2,6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00:37한 누리꾼이 해당 가게가 외국인 손님들에게 사실상 두 배 가까운 가격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고발하면서 파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00:48이 누리꾼은 해당 가게 키오스크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고 외국인 상대로 더 비싼 가격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0:56실제로 해당 가게 키오스크 화면에는 일본어 메뉴와 영어 등 외국어 메뉴의 가격이 다르게 표기되어 있었으며 같은 메뉴라도 가격 차이가 상당했습니다.
01:07일본어 메뉴에서는 기본 라멘이 세금 포함 950엔, 파와 차슈가 들어간 가장 비싼 라멘이 1350엔에 기재됐으나 한국어를 비롯한 외국어 메뉴에서는 기본 라멘이 1500엔, 가장 비싼 라멘은 2200엔으로 가격이 뛰었습니다.
01:25일본어가 아닌 언어로 주문하면 최대 두 배 가까이 비싼 돈을 지불해야 했던 것입니다.
01:31심지어 키오스크의 언어 선택 화면에서는 일본어로만 다른 언어 선택 시 제품 사양과 가격이 다르다고 고지됐다며 관련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01:43구글 리뷰에서도 해당 가게의 이중 가격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01:49특히 한국인들이 적은 리뷰에서는 가격이 이상해 일본어 메뉴를 보려하자 직원이 이를 막았다거나 일본어로 주문하려 하니 한국어로 주문하라고 했다 등 피해를 입은 정황이 적혀 있었습니다.
02:04일본 누리꾼들도 일본인인데도 이런 인종차별하는 가게는 오지 말라고 하고 싶다.
02:11같은 일본인으로서 무척 부끄러웠다 등의 반응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