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3]SKT “최악 해킹” 인정했지만…위약금 면제는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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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SKT "2500만 명 고객정보 모두 유출 가정해 준비"<br>동아 "통신 사상 최악 해킹 지적에 동의" 유심 해킹 피해 시 전면 보상 약속<br>중앙 SKT "위약금 면제 검토, 유심보호 신청 안 해도 책임지겠다"

Transcript

00:00SK텔레콤의 유심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해킹 사건인데 어제 SK텔레콤 대표가 국회 과방위에 불려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00:30내 책임이 아닌데 불편해 죽겠는데 SKT가 제대로 안 하니까 나 번호 이동하고 싶은데 규약이 위약금 납부 의무가 면제되는데 회사 기책사유 딱 떨어지는데 이거 왜 답 안 하십니까?

00:42내부 법무 법무 교정 약간의 해석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그걸 답이라고 줍니까?

00:51우리 모두가 가입자가 다 그냥 털렸다고 생각하면 됩니까?

00:54저희는 최악의 경우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00:57최악의 경우에는 정가입자가 다 털렸을 상황도 가정하고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01:06궁금한 게 지금 앞서 잠깐 얘기 나왔는데 이수윤 교수님 최태원 SK 회장은 유심을 교체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01:12안 했다고 저는 알고 있는데요.

01:14안 했어요?

01:14그 사이에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호서비스에 등록하셨다. 그 얘기만 지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1:21이게 근데 약간 뭐랄까 지금 그런 것도 좀 고려된 거 아닐까요?

01:24그러니까 일반 사용자들은 유심칩이 없어서 교체 못하고 있는데 혼랑 총수랑 계열사 대표들만 교체했다더라라는 게

01:34알려진다.

01:36하면 안 되니까 대승 쪽 차원에서 회장이나 대표도 교체 안 하고 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라는 걸 선택한 것 아닙니까?

01:44네. 좀 믿기 어려운 얘기긴 한데 어쨌든 지금 보호서비스에 가입을 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지금 여러 가지 이후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01:54이런 주장이거든요.

01:55그런데 이제 그게 충분하냐는 알 수가 없는 게 로밍 서비스를 하는 경우에 사실은 이 서비스 보호서비스에 의해서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지금 알려져 있어서

02:04지금 연휴에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 숫자가 무지하게 많다고 합니다.

02:09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거냐.

02:11그 부분은 지금 전혀 대응을 못하고 있어요.

02:13로밍했다 운 나쁘면?

02:15털릴 수도 있는 거예요.

02:16털릴 수도 있다.

02:17그렇군요.

02:19황금 연휴 앞두고 출국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보도도 많습니다.

02:23함께 보시죠.

02:23최대 75만 명 해외여행 계획인데 이 유심보호서비스가 로밍을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02:33김관삼 변호사님.

02:35저게 이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만 하는 거다라는 거잖아요.

02:39그러니까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 꼈을 때 통신이 안 되게 막아주는 건데 로밍이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유심을 갖고 해외에 가서도 쓸 수 있게 하는 거라

02:52지금 양립할 수 없다.

02:54지금 현재 이런 건 거군요.

02:55그렇죠.

02:56지금 유심 칩을 바꾸면 좋은데 지금 유심 칩이 완전 독나버렸잖아요.

03:02바꿀 수 없어요.

03:03그러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하면 되는데 이건 어렵지 않습니다.

03:08클릭 몇 번 하면 다 가입이 돼요.

03:10저도 SK텔레콤 쓰고 있기 때문에 가입을 했는데 가입을 하면 이게 복제를 할지 여러 가지 안 되기 위해서 해외에서는 로밍이 안 되도록 돼 있다는 공지가 나오는 거예요.

03:22그렇군요.

03:23그러면 해외에 한 75만 명 간다는데 그 사람들이 해외에서 업무도 봐야 하고 가족들 통화해야죠.

03:30또 결과적으로 따지면 그 안에서 뭔가 예약 체크해야 하고 다 그런 걸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안 되는 거예요.

03:37결과적으로 먹통이 되는 겁니다.

03:39그러면 이건 엄청난 일이잖아요.

03:41그렇기 때문에 아마 우선적으로 해준다고 하는데 75만 명인데 지금 이미 100만 개 가지고 있던 걸 이미 동의나버렸잖아요.

03:50그러니까 사실은 해외에 가는 사람들 먼저 사실 이 유심칩을 바꿔줘야 하는 게 맞아요.

03:58그런데 지금은 그게 여의치 않기 때문에 더군다나 비행기 우리가 보통 두세 시간 전에 가지 않습니까?

04:03다 줄 수 있다는 거예요.

04:05유심칩이 있다 하더라도 사실은 바꿔줄 수 없어요.

04:07시간적으로 보면.

04:08그래서 이거 자체는 전적으로 STK 텔레콤의 책임이 있는 거고 과연 보안관리를 도대체 어떻게 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냐.

04:17아무리 입이 열 개라도 STK 텔레콤은 할 말이 없고 이거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04:23저는 그렇게 봅니다.

04:25세 가지 사건.

04:26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님과 함께 구체적인 얘기까지 풀어봤습니다.

04:30이 교수님 감사합니다.

04:3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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