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방송 연설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수직적 당정관계를 비판하며 공개 사과를 했던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발언으로 당내 묘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00:11당 지도부는 전반적으로 공감한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는데, 일각에서는 사과를 강요한다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00:21김철희 기자입니다.
00:25국민의힘 정강정책 연설에 나선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00:30지난 4년 동안 당의 행태를 조목조목 짚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00:35윤석열 전 대통령 심기를 경호하느라 당이 목소리를 내지 못해 처참한 계엄 사태가 터졌다고 토로하는가 하면.
00:43대통령의 심기를 살피며 2명의 당대표를 강제로 끌어내렸고,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를 눌러앉히기 위해 수십 명의 국회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리기까지 했습니다.
00:54최근 윤 전 대통령 발언까지 규탄하며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01:00파면당하고 사저로 돌아간 대통령은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01:06무엇을 이겼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01:09이후 당 지도부는 발언 내용을 사전에 상의하진 않았다면서도, 취지에는 전반적으로 동의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01:16저도 지도부 이론으로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구축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는 바이고.
01:27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 역시 SNS에 윤 원장의 사과와 참회에 깊이 공감한다며 말이 아닌 실천까지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1:38김은수 후보는 변화를 위해 발버둥치지 않으면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말은 윤 원장의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는데,
01:49민주당의 입법 독재 등 여러 측면을 살펴야 한다며 당장 사과는 함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1:55김 후보 캠프에선 개인에게 사과하라거나 탄핵의 강을 넘어라고 계속 강요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02:06탄핵을 강을 건너느니 바다를 건너니 그런 식의 현란한 수사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02:12개인적인 정치적인 욕심에서 하는 주장이라고 봅니다.
02:16개혐 사태에 사과한단 윤희숙 여연 원장의 발언은 대선 본선 승패를 가를 중도층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02:26다만 당원 투표가 절반이 반영되는 2차 경선이 진행 중인 만큼 윤 원장의 연설이 내키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02:35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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