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이사회는 위안부 할머니를 초대하는 등 교황은 한국사회에 많은 울림을 줬습니다.
00:372014년 8월 방한 당시 교황은 의전 차량으로 방탄 리무진 대신 소형차를 골라 탔습니다.
00:45당시에 우리나라는 세월호 참사로 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져 있었죠.
00:49세월호 유족을 위로하고 유가족으로부터 받은 노란 리본 배치를 붙인 채 기도를 올렸습니다.
00:55또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선물 받은 나비 브로치를 가슴에 달고 이사를 집전하기도 했습니다.
01:02충북 음성의 꽃동네를 방문했을 땐 50여 분 동안 서서 장애인들과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01:10남북관계를 형제에 빗대면서 용서야말로 화해에 이르는 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01:16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직접 보듬고 소박함의 가치를 일깨워준 순간이었습니다.
01:23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의 권위를 벗고 낮은 곳을 보듬은 가장 개혁적인 교황이기도 했습니다.
01:30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01:33교황은 대주교 시절 화려한 주교관 대신 작은 아파트에 살며 빈민촌을 자주 찾았습니다.
01:392013년엔 베네딕토 16세가 자진 사이 맞아 새로운 교황으로 추대가 됐죠.
01:45전임 교황에게 직접 교황직을 인수인계받는 유례없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01:51미주대륙 출신으로는 가톨릭교회 2000년 역사상 첫 교황이었고요.
01:57호화로운 관자나 전용 방탄차를 모두 거부하고 늘 소탈한 모습이었습니다.
02:02교회 오랜 관습의 변화를 시도하면서 소수자들에게는 포용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02:08그래서 역대 교황 중에 가장 진보적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02:13경제 불평등과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비판하고 기후 위기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고요.
02:19러시아 정교회와 이슬람 성직자들을 만나서는 종교관 화해에 나선 모습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02:27교황의 마지막 공식 행보는 부활절 미사였습니다.
02:30앞서 보신 것처럼 선종 하루 전이었던 부활절 미사에서 전쟁을 즉시 멈출 것과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02:39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2층 발코니의 모습을 드러내고 신도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02:46호흡용 튜브를 코에 끼고 세계의 축복 메시지로 인사 말을 했죠.
02:51부활절 미사가 그가 대중과 만난 마지막 시간이었는데 이 자리에서도 평화와 포용을 강조했습니다.
02:57교황은 38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에도 평소처럼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03:04교황이 마지막으로 접견한 사람은 제이디벤스 미국 부통령입니다.
03:09거처인 산타마르타의 집에서 짧은 면담을 했는데 이 자리에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또 이민자들을 향한 경멸이 심각하다고 우려를 나타낸 걸로 전해집니다.
03:21마지막까지 소외계층에 대한 포용과 전쟁 반대를 호소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03:26이제 바티칸은 새 교황을 뽑는 선거 콘클라베를 치러야 합니다.
03:32사상 첫 비백인 교황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03:3612년 만에 다시 열리는 콘클라베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03:4212년 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가보시죠.
03:45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퇴위 직후 전 세계 추기경들이 새 교황 선출을 위한 미사를 드리던 모습입니다.
03:53콘클라베는 3분의 2 이상 득표하는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반복하는 게 특징입니다.
04:00교황 선종일을 기준으로 80세 미만의 추기경 전원이 후보이자 유권자가 되는데요.
04:07우리나라에선 유흥식 추기경이 콘클라베에 참석합니다.
04:11이 과정은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집니다.
04:13투표가 종료될 때마다 굴뚝에 피우는 연기의 색깔로만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04:19검은 연기가 나오면 선출 실패라는 뜻이고요.
04:22흰 연기가 나오면 새 교황이 선출됐다는 의미입니다.
04:26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로는 교황청 서열 2위 하롤린 국무원장이 꼽힙니다.
04:32또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배순구 추기경,
04:35필리핀 출신의 타글레 추기경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04:40중세나 르네상스 시대에는 몇 주 몇 달씩 걸리기도 했는데
04:44지난 100년간 치러진 7번의 콘클라베은 모두 나흘을 넘기진 않았습니다.
04:49누가 차기 교황으로 가톨릭 교회를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04:554월 22일 아침 신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다룬 기사들 살펴봤습니다.
04:59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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