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춘천과 강릉 두 곳에서 홈경기를 치르며 지난 시즌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낸 강원FC.
00:06팬들은 환호했고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00:11하지만 복병이 있었습니다.
00:13아참 리그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던 강릉 경기장이 주최 측으로부터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00:19국제공항과 거리가 너무 멀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00:23이제 홈경기 개최를 위해 남은 건 춘천 경기장뿐.
00:27지난달 강원FC가 개최 의사를 물었는데 춘천시의 답은 불가.
00:32매년 K리그 홈경기 개최를 위해 7억 원이 넘는 돈을 지원하고 있는데
00:36아참 홈경기 역시 회당 8천만 원.
00:40모두 4억 원이 넘는 돈을 더 지원해야 하는 데다 경기장 시설보수 공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00:47K리그를 대표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는 강원FC.
00:50홈경기를 이곳 강원 지역에서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55어떻게든 안방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싶은 강원FC.
01:01춘천시와 실무회의를 개최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01:05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가 개최 의지가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01:09함께 멀모아 AFC를 설득해야 하지만 정반대로 구단이 춘천시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01:17강원FC는 춘천시의 진정으로 개최 의사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01:20이에 대해 춘천시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1:24강원FC가 세부 계획이나 제안서 없이 개최 의사만 묻더니 제대로 된 실무협의는 하지도 않고 기자회견을 열어 춘천시와 시민을 헐 뜯었다고 밝혔습니다.
01:33모든 실질적 협의에 성실히 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01:38다만 그것은 일방적 압박이 아닌 상호 존중과 신뢰 속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01:45가장 속상한 건 강원FC 팬입니다.
01:48최저 연봉에 가까운 선수들로 운영비로 준우승이라는 기쁜 성과를 냈는데
01:56이후에 이렇게 안 좋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02:03양측 모두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연일 선호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며 갈등만 키우고 있어 해결책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02:12YTN 홍석욱입니다.
02:13감사합니다.
02:1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