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몇 달 새 북한과 이란에 정반대되는 듯한 신호를 반복해서 보내고 있습니다.
00:07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로 해서 김정은과 좋은 관계임을 거듭 강조한 반면
00:14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고 전쟁에 대해 조만간 결정할 거라고 다시 밝혔습니다.
00:20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종욱 기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언급을 했습니까?
00:26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오하이오주 중간 유세에 연설을 했습니다.
00:32이 자리에서 핵무기 보육국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다며
00:36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0:42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00:46거대한 국가, 거대한 핵 보육국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은 게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00:53이어 자신은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낸다며
00:57누군가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을 땐 잘 지내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01:03이 핵미사일 112개의 표현은 김 위원장을 언급한 직후 나온 발언이어서
01:08북한 핵미사일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
01:12다만 이는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01:15북한 핵무기 보유량과는 큰 차이가 있어
01:18발언의 정확한 의미와 근거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01:21당시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1:36트럼프 대통령은 직권 2기 취임일인 지난해 1월 20일
01:40북한을 핵 보육으로 칭한 이후
01:43북한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표현과 함께
01:46김정은 위원장과 잘 지낸다는 언급을 여러 차례 써왔습니다.
01:50미국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유지하지만
01:55북한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하면서
01:58비핵화 목표 달성이 현실에선 쉽지 않다는 인식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02:04반면 전쟁 중인 이란에 대해서는 핵미사일을 절대 갖지 못할 거라고
02:09역시 반복해 주장했습니다.
02:14이란 핵미사일 뿐만 아니라 이란 전쟁에 대한 입장 역시 조만간 결정하겠다.
02:20이렇게 또다시 밝혔죠.
02:21그렇습니다.
02:22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02:26이란전에 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02:28이 자리에서 이란은 핵무기 개발 계획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2:33이어 이란에 대해 내릴 결정이 있다며
02:36그건 두 가지 길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02:39어떤 내용인지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02:57이 쉬운 길과 어려운 길, 이게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03:03이란과의 합의 또는 대이란 군사 작전 재개 가능성을 모두 다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03:10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에도 이제 결단해야 한다며
03:14이란이 합의에 서명하거나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되거나
03:18그 둘 중 하나라고 경고했습니다.
03:21북한과 이란에 대한 상반된 언급을 단순화하면
03:24핵전력을 가진 나라와는 좋은 관계를
03:27반면 핵무기가 없다면 그 반대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03:32중간선거를 한 달 앞두고 이른바 한방이 필요한 상황에
03:36북한과 이란 문제에서 성과 혹은 결단을 반복해 강조하긴 하지만
03:41어느 하나 돌파구가 뚜렷하지 않아서
03:43오히려 초조함만 드러내는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03:48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3:50국제자들에게 고통하자입니다.
03:51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