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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검찰 출석 전 대검 차장과 '비화폰' 통화..."윤 개입 의혹" / YTN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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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전
#2424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검찰 자진 출석에 앞서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으로 검찰 고위 간부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야당은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측과 조율을 거쳐 검찰 출석을 선택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대검찰청 2인자인 이진동 차장검사와 통화한 것으로 지목된 시점은 지난해 12월 6일 밤입니다.
계엄 사태 직후 장관직에서 물러나 민간인 신분이었지만, 대통령 경호처가 지급했던 비화폰을 그대로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전 장관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썼던 전화로 알려졌는데, 이 차장은 수사팀에서 번호를 받았을 뿐 비화폰인지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진동 / 대검찰청 차장검사 : 수사팀에서 설득이 좀 어렵다 해서 제가 직접 그러면 장관하고 통화를 해서 설득을 해 보겠다고 했고, 설득 과정이었습니다.]
자진 출석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건데, 김 전 장관은 통화 다음 날 자정을 넘겨 검찰에 출석했고 곧바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김 전 장관의 검찰 출석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검찰 수뇌부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이 직접 나서 김 전 장관의 연락처를 수소문했고,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시 15분에 심우정 총장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차관님께. 김용현 전 장관 번호를 달라….]
[김선호 /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 (십여 분 정도 찾아서 김용현 씨 비화폰 번호를 전달합니다. 맞죠?) 예, 그렇습니다.]
이후 특수본 부장검사가 김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전화해 출석을 요구했더니 김 전 장관은 "대통령과 통화해보겠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러고 나서 제가 알고 있는 한 윤석열, 피의자 윤석열 씨는 김용현에게 김주현 민정수석과 협의하라라고 이야기합니다.]
대검 차장과의 통화 역시 김 전 장관이 먼저 걸었다는 게 야당 주장인데, 당사자들은 일단 부인했습니다.
[이진동 / 대검찰청 차장검사 : 분명히 김용현 전 장관하고 저는 통화를 했고 제 기억으로는 제가 건 거로 기억하는데….]
[김주현 /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 대통령님하고 통화는 뭐 그 시기 전체를…. (아니 있는지 없는지를 답변...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2062250400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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