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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7. 17.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올 가을학기 등교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등교 재개가 경제 정상화와 직결돼 있다고 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인센티브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가을학기 등교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학교들이 문을 안 열면 경기 회복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건데, 재선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가을학기 개학을 위해 주지사와 관계자들에게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학교 정상화는 국가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행복을 위해서도 좋은 일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등교를 완전히 재개하는 공립 학교들에 연방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열지가 관건이라며 '안전한 등교'를 강조하고 있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 주지사 :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환경을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상식과 지성에 기반해 행동할 수 있습니다.]

미국 최대 교원노조 단체인 미국교육협회는 교내 방역을 위한 인프라 보강에 막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릴리 에스켈슨 가르시아 / 미국교육협회 회장 : 자칫 잘못하면 누군가가 숨질 수 있고, 그러면 학교는 다시 문을 닫을 것입니다. 그거야말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겠죠.]

개학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여 남짓.

현재로써는 등교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정부와 교육계가 현명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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