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창녕 학대 피해 아동 퇴원…“심리치료가 중요할 듯”
채널A News
팔로우
2020. 6. 12.
창녕 아동 학대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 정책사회부 이상연 기자와 더 알아보겠습니다.
1. 이 아이의 목숨을 건 탈출 과정에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하고 계십니다.
탈출 과정을 시간대 별로 짚어보면 아이가 집을 벗어난 건 오전인데, 구조된 건 저녁이라면서요?
아이의 탈출 통로가 된 곳이 바로 옆집입니다.
옆집 주민의 말에 따르면 아이가 다녀간 걸로 추정되는 시간은 오전입니다.
후다닥 뛰어가는 소리가 나서 보니 컵라면 하나가 사라진 시점이 10시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구조자가 아이의 집 앞에서 맨발로 길을 걷고 있던 아이를 발견하구요,
곧장 편의점으로 데리고 들어간 시간이 CCTV상에 오후 5시 20분쯤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탈출에서 발견까지 7시간 정도의 시간이 비어 있는 겁니다.
1-1. 그렇다면 그 긴 시간 아이는 어디에 있었던 걸까요?
이 시간동안 아이가 어디에 있었는지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조 당시 아이의 모습으로는 바로 집에서 나온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구조 당시 상황을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현석 / 아이가 구조된 편의점 주인]
"아이가 한눈에 보기에도 절뚝절뚝 거렸고, 흙먼지투성이였고, 눈에 분장한 것처럼 이것 저것 상처 있었고, 경계를 많이 하는 상태였어요."
아이가 사는 빌라 바로 옆이 나무가 우거진 곳인데 이런 곳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거나 길을 헤매다가 다시 집근처로 돌아왔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 탈출할 수 있었던 게 하늘이 도왔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제 오늘 퇴원을 했어요. 다행히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요?
아이는 병원에서 열흘 조금 넘게 집중 치료를 받았는데요, 몸의 상처들은 많이 아물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첫 구조 당시 편의점에서 화상으로 엉망이 된 손으로도 먹고 싶은 음식들을 골라 허겁지겁 먹었을 정도로 허기진 상태였는데요,
입원 뒤에 병원밥도 굉장히 잘 먹었다고 합니다.
퇴원 뒤에 쉼터로 이동한 뒤로도 음식을 가리지 않고 밥을 싹싹 비웠다고 합니다.
덕분에 몸무게도 늘고 빈혈 수치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3. 몸도 몸이지만, 마음의 상처가 클 것 같은데, 심리상태는 어떻답니까?
병원에서는 아이에게 집중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끔찍한 학대를 당한 직후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이를 옆에서 지켜본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끔찍한 학대를 받은 아이라기에는 말도 잘하고, 인사성도 밝다고 전했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경남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인사성도 밝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아이가 쾌활하고 말도 잘해주고 붙임성도 있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고 한편으로는 놓이는 상황이었습니다."
4. 자, 아이는 부모 말고, 전에 잠시 머물렀던 위탁 가정에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는데, 그럼 이 아이는 위탁 가정으로 다시 가는 건가요?
아이가 처음에 '큰아빠, 큰엄마집'이라고 부르는 위탁가정으로 가고 싶다는 말을 한건 맞는데요,
사실 집 말고는 지내본 곳이 위탁 가정 밖에 없기 때문에 그곳을 말한 걸로 보이고요,
꼭 위탁가정이 아니더라도 안전한 곳이면 괜찮다면서 우선 학대 아동 쉼터에서 지내는 것에 동의를 했다고 합니다.
쉼터에서는 전문 치료사의 방문 치료를 받게 되고요, 어느 정도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면 그 뒤에 위탁 가정으로 보내질지 검토하게 됩니다.
아이를 전에 맡아주었던 위탁 가정에서도 다시 맡을 수 있다는 뜻도 전한 상태고요,
심리치료 진행 경과에 따라서 다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Q. 그래도 아이가 잘 이겨내는 것 같은데, 지금부터가 진짜 중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상연 기자였습니다.
카테고리
🗞
뉴스
추천
1:51
|
다음 순서
소비쿠폰 사각지대 없앤다...'찾아가는 신청' 효과 '톡톡' / YTN
YTN news
어제
0:37
베르베르, SF소설 '키메라의 땅' 신작 들고 2년 만에 방한 / YTN
YTN news
어제
1:54
국내 산란 기록 없는 푸른바다거북 짝짓기 첫 포착...번식은 미지수 / YTN
YTN news
어제
6:46
검찰개혁 속도 이견에…결국 정청래 손 들어줬다?
채널A 뉴스TOP10
어제
12:25
노란봉투법, 문제 생기면 개정?
채널A 뉴스TOP10
어제
8:51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인사…‘李 대통령 수사검사’ 대거 좌천
채널A 뉴스TOP10
어제
0:28
공정위, 더본코리아 가맹사업법 위반 여부 심사 착수
연합뉴스TV
2024. 7. 24.
0:37
[영상구성] 도로 유실·하천 범람…가평 호우 피해 속출 外
연합뉴스TV
2024. 7. 24.
1:55
[현장영상] CCTV로 보는 이 시각 영산강 홍수통제소
연합뉴스TV
2024. 7. 19.
3:28
[단독]치킨에 벌레 넣고 환불 요구…‘벌레남’ 누구? [심층취재 ‘추적’]
채널A News
어제
2:05
금어기 풀렸다…꽃게 700원대 초특가 전쟁
채널A News
어제
2:23
[단독]尹 임명 공공기관장 일괄 교체 추진
채널A News
어제
1:05
[날씨]폭염특보 나날이 강화…주말 내내 무더위
채널A News
어제
2:06
[여랑야랑]이진숙, 오늘도 본회의장서 ‘숙직’?
채널A News
어제
2:02
[여랑야랑]국회 출석한 독립기념관장…‘물러나시오’?
채널A News
어제
2:26
델타항공 여객기, 비행 중 날개 파손
채널A News
어제
0:51
李 대통령, 23일부터 日·美 순방…한화 조선소 26일 시찰
채널A News
어제
1:51
이 대통령, ‘동결-축소-비핵화’ 3단계 구상 첫 공개
채널A News
어제
1:54
결국 외국인도…실거주해야 서울 집 산다
채널A News
어제
1:58
샐러드에 ‘이것’만 더하면…영양 흡수율↑
채널A News
어제
1:56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대단지 아파트로
채널A News
어제
1:54
[단독]밀린 돈 갈등에…목 조르고 차 부수고
채널A News
어제
2:01
신평 “한동훈이 尹 배반” vs 김건희 측 “그런 말 안 했다”
채널A News
어제
1:48
대통령실, 탄핵 뒤 임명된 기관장 53명 콕 집어 “심각”
채널A News
어제
1:44
24일 ‘노란봉투법’·25일 ‘상법’…민주당, 강행 처리
채널A News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