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작고 서로 붙어 있는 이른바 '쪽방촌'은 구조적으로 불이 나면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쪽방촌에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사이렌을 울리며 화재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지난해 1월 서울 창신동 쪽방촌에서 난 화재입니다.
불이 번지면서 주민 30여 명이 새벽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쪽방촌은 이처럼 골목이 좁고 밀집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특히 방을 쪼개는 과정에서 벽체에 보온재로 스티로폼을 시공해 불이 급격히 번질 수 있습니다.
이런 쪽방촌에서 소방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큰 소리가 나는 비상벨을 울려 신속히 대피를 유도하고 곧바로 신고합니다.
소방용 비상벨은 서울 11개 쪽방촌에 이미 설치됐고 이달 말까지 나머지 지역에도 모두 설치됩니다.
또 골목 바닥도 색깔로 구분해 불이 난 곳에 정확히 출동하도록 했습니다.
[장만석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팀장 : 신고자가 바닥의 도로 색깔을 보고 화재 위치를 정확히 신고할 수 있도록 식별도로를 설치한 것입니다.]
안전 취약 지구인 쪽방촌 주민은 서울에만 3천2백 명이 넘습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나머지 쪽방촌은 물론 전통시장에도 식별 도로를 설치해 화재 피해를 줄일 계획입니다.
YTN 류충섭[csryu@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42619112144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