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윤금순 (83세) / 영화 '시인 할매' 출연, 양양금 (72세) / 영화 '시인 할매' 출연, 김선자 / 길작은 도서관 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책을 거꾸로 꽂으면서도 잘못 꽂았다는 사실을 몰랐던 이들이 있습니다. 전쟁과 가난, 가부장적인 문화 속에서 한글도 못 배운 그래서 기가 팍 죽어 살던 이들이 지금은 시집을 낸 시인입니다.
이분들은 7, 80대 할머니들 한 번도 자신의 삶에서조차 주인공인 적이 없었지만 요즘은 영화 주인공으로 무대 인사를 다니고 계십니다.
다큐 영화 시인할매 주인공들 스튜디오로 초대했습니다. 윤금순 할머니 그리고 양양금 할머니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리고 이분들이 한글을 배우고 시인으로 사는 제2의 삶을 함께 살고 계시는 분입니다. 김선자 길작은 도서관 관장님도 함께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할매들께 질문드리기 전에 김 관장님께 몇 가지 여쭤보고 시작할게요. 일단 이 영화, 다큐 영화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선자]
한글을 몰라서 한글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시를 쓰는 과정에서 그 그림을 만들어낸 영화입니다.
지금 운영하고 계신 도서관이 길작은 도서관, 길만 작은 게 아니라 규모도 작겠어요. 할매들과의 인연은 언제부터였습니까?
[김선자]
2009년도에 할머니들이 도서관에 책 정리를 도와주시면서 할머니들이 글을 모르신다는 걸 알게 돼서 그게 계기가 돼서 할머니들과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그 계기라는 게 정리해 주시면서 책을 꽂았는데 거꾸로 꽂았다 이거죠?
[김선자]
네. 거꾸로 꽂아서 할머니 등 뒤에 거꾸로 꽂아져 있는 책을 빼서 바르게 꽂아주세요 했더니 바르게 꽂아져 있는 책을 빼가지고 다시 뒤집어서 꽂으시더라고요.
그래서 할머니들께서 글을 모르시는구나 그때 알게 돼서 할머니들께 한번 같이 한글을 배워보시지 않겠냐고 권유드린 게 시작이었습니다.
거기에서 이제 시를 짓는 데까지 나간 거잖아요. 시까지 생각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김선자]
한글 교재가 좀 어려웠어요. 그래서 할머니들께 좀 쉽게 한글을 가르쳐드리고 싶었고 도서관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제 그림책이나 동시, 동요집으로 수업을 했었거든요.
그걸 같이 따라 읽고 받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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