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계파주의 막을 장치 고민...한국 정당 모두 환자" / YTN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나라 정당은 계파나 보스에 갇혀 있다면서 계파주의를 막을 장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파를 자극해서 표를 얻는 행위를 경고했지만 최근 당에 일부 일탈적 행위들이 있다며, 공천제도 변화나 당원들 권리 신장 등 계파 청산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스 중심의 위계적 구도에서 벗어나 창의와 열정을 갖춘 개별 의원끼리 상호 협력하는 수평적 구도가, 한국당이 구상하는 'i 폴리틱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당들이 다들 병들었다고 진단한 김 위원장은 적어도 한국당은 환자인 줄 알기 때문에 새 시대 인적 쇄신과 꿈을 만드는 작업의 선두에 설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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