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 태권도가 북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되는 게 확실시되면서 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0:11특히 북한보다 2년 늦게 등재 신청서를 내는 등 정부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18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유네스코 평가기구가 이달 초 발표한 인류무형유산 등재 권고 목록입니다.
00:27적격 판정을 받은 각국의 유산 가운데 태권도가 북한의 전통무술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00:35전례에 비춰볼 때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이 회의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큰데 국내 태권도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00:52당장 올림픽 등 대회 운영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종주국으로서 입지엔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00:59특히 지난 2018년 남북의 태권도 단체가 평양에서 유네스코 공동 등재 구상에 합의했던 만큼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01:15실제로 남북 태권도계의 교감은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 사실상 동력을 잃었습니다.
01:23급기야 북한은 지난 2024년 3월 유네스코에 태권도 단독 등재를 신청해 우리의 허를 찔렀습니다.
01:31정부는 2년이 지난 올해 3월에야 한국태권도 등재 요청 서류를 냈는데
01:36현 정부는 지난 정부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01:41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뒤 지난해부터 남북 공동 등재를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1:49상대 국가와 어떤 교감이나 협의가 당연히 필요한 거지 않습니까?
01:55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현재 상황에서는 어려웠던 걸로...
01:59그러나 태권도계에선 정부가 유네스코를 상대로 외교적인 노력을 더 적극 기울여야 한다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02:14정부는 한국태권도의 단독 또는 확장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02:19그 과정이 녹록지는 않을 거로 보입니다.
02:23국기태권도의 위상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02:26범정부 차원의 대책관을 꾸려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2:31YTN 강준원
02:33국 Murd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