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선관위 특검팀이 6.3 지방선거 당시 중앙선관위의 투표록 위변조 혐의와 관련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08459억 원대의 사전투표지 발급기 사업 특혜 의혹도 정조준했습니다.
00:14보도에 김희영 기자입니다.
00:18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을 들여다보는 선관위 특검팀이
00:22중앙선관위 투표록 사후 조작 지시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0:27공문서 위변조와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모두 44명의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00:33중앙선관위 위원장실과 사무총장실, 선거관리과 등 10개 부서,
00:37여기에 서울시 선관위 사무처장실과 총무과 등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3핵심은 선거 당일 투표 진행 상황 등이 기록된 중요 공문서, 투표록 위변조 의혹입니다.
00:50투표지 부족으로 140여 곳 투표소에서 1년 번호 없는 투표지를 사용했는데
00:54이 가운데 최소 40여 곳 투표소에서 위변조 투표록이 발견됐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
01:01선관위 차원의 조직적 지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01:05각급 선관위가 비슷한 시기에 무번호, 투표용지 1년 번호를 임의로 투표록에 기재하거나
01:10사전에 용지 부족을 예상했다는 등의 문구를 뒤늦게 추가했다는 겁니다.
01:15수정된 투표록은 국회에도 제출된 거로 특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01:20여기에 사전투표지 발급기 업체 선정 등 특혜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냈습니다.
01:26중앙선관위와 경기 판교 소재 업체, 공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겁니다.
01:31특검은 선관위가 입찰 전 특정 업체의 사업 계획을 유출하고
01:36해당 업체가 자사 제작 전용 잉크만 인식되도록 투표지 발급기를 개조했는데도
01:41묵인했다고 판단했습니다.
01:43해당 업체에서만 잉크 등 소모품을 사도록 내부 지침을 고쳐
01:47독점 공급 구조를 만들어줬다는 혐의도 있습니다.
01:51이 같은 발급기 공급 사업비는 321억 원 규모로
01:55최근 5년간 발주 사업 가운데 최대입니다.
01:58소모품 독점 공급액 138억 원을 더하면
02:01총 사업 규모는 459억 원에 달합니다.
02:05선관위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02:07유착 의혹 등 진상 규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2:11YTN 김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