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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미국 중간선거 현재까지 상황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이 간발의 차로 이긴다라고 하는 블루 웨이브가 아니라 지금 블루 쓰나미가 현실화됐다, 이런 평가가 있던데 학회장님께서는 이런 결과 예상하셨습니까?

[정한범]
저는 한 50:50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50 대 50이 아니고 민주당이 신승할 50%, 대승할 확률이 50% 이렇게 봤는데 후자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2년여 남았습니다. 공화당 예산 입법 지원 끊기면서 이제 급속한 레임덕에 빠져들 것이다, 이런 전망이 벌써 나오고 있더라고요.

[정한범]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에 치러지는 중간선거이기 때문에 사실상 본인과 관련된 선거는 이게 마지막 선거죠. 본인이 관련된 선거가 이제 없기 때문에 다음에 나오는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 의원을 하거나 대통령을 하거나 이런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당연히 민주당이 다수 의석인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요. 이제는 공화당 소속의 의원들이나 차기 대통령을 노리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이제 트럼프가 표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확인을 했잖아요. 그렇게 되면 공화당 내부로부터 트럼프를 비난하거나 나는 트럼프와 다르다, 또는 트럼프가 정치에서 멀리 떨어져야 된다, 이런 주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사실은 지금 많이들 얘기하지 않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의 미국의 의회 권력이 아니라 2년 후의 대통령선거의 방향이 저는 거의 정해졌다, 이렇게 보거든요.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화면에 지도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우리가 블루스테이트, 레드 스테이트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미국에 저렇게 주가 많아도 사실 대통령 선거인단이 제일 많은 주가 캘리포니아고요, 그다음이 텍사스입니다. 그리고 뉴욕이고요, 그다음에 플로리다 ... (중략)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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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럼 미국 중간선거 현재까지 상황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00:04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장 나오셨습니다.
00:07어서 오십시오.
00:08네, 안녕하세요.
00:09이게 민주당이 간발의 차로 이긴다라고 하는 블루 웨이브가 아니라
00:14지금 블루 쓰나미가 현실화된다, 뭐 이런 평가가 있던데
00:17학회장께서는 이런 결과 예상을 하셨습니까?
00:20저는 한 50대 50 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00:22그러니까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이 아니고요.
00:25민주당이 신승을 할 확률이 50%, 대승을 할 확률이 50% 이렇게 봤는데
00:29그 후자가 된 것 같습니다.
00:33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2년여 남았습니다.
00:37공화당 예산 입법 지원 끊기면서 이제 급속한 레임덕에 빠져들 것이다.
00:41이런 전망이 벌써 나오고 있더라고요.
00:44네, 그렇습니다.
00:45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에 치러지는 중간선거이기 때문에
00:50사실상 본인과 관련된 선거는 이게 마지막 선거죠.
00:54본인이 관련된 선거가 없기 때문에
00:57다음에 나오는 후보들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없는 상황에서
01:03의원을 하거나 대통령을 하거나 이런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01:08그러겠네.
01:08그러면 이제 당연히 민주당이 다수의석인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요.
01:15이제는 공화당 소속의 의원들이나 차기 대통령을 노리는 사람들
01:19이런 사람들이 이제 트럼프가 표에 도움이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을 확인을 했잖아요.
01:25그렇게 되면 이제 공화당 내부로부터 트럼프를 비난하거나 나는 트럼프와 다르다.
01:31또는 트럼프가 정치에서 좀 멀리 떨어져야 된다.
01:33이런 주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01:36그러면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거라고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01:42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사실은 지금 많이들 얘기하지 않고 있는데
01:46제일 중요한 것은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 미국의 의회 권력이 아니라
01:532년 후에 대통령 선거의 방향이 저는 거의 정해졌다 이렇게 보거든요.
01:59무슨 얘기냐면 지금 이제 화면에 지도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02:02우리가 이제 블루 스테이트, 레드 스테이트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02:06미국이 저렇게 주가 많아도 사실 대통령 선거인단이 제일 많은 주가 캘리포니아고요.
02:12그 다음이 텍사스입니다. 그리고 이제 뉴욕이고요.
02:15그 다음이 이제 플로리다 이런 수준으로 많은데
02:17대개 민주당은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그냥 먹고 들어가는 거예요.
02:22그리고 이제 텍사스는 공화당이 플로리다나 텍사스를 이렇게 먹고 들어갑니다.
02:27그래서 이제 기본적으로 큰 주를 서로 가지고 나머지 주에서 경쟁을 하게 되는데
02:34그러니까 지금 제일 지도 밑에 크게 파란색으로 빗금친 게 저희가 텍사스잖아요.
02:39그렇죠. 그런데 텍사스가...
02:42텍사스가 민주당으로 넘어간다면 다음 대통령 선거는 해보나마나 한 선거가 되는 거죠.
02:48선거인단이 굉장히 많죠.
02:50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뉴욕을 기본적으로 먹고 들어가는 선거는
02:55선거를 해볼 필요가 없는 선거예요.
02:57그래서 제가 사실은 6년 전에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이 될 때
03:02제가 그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03:04그동안의 텍사스는 공화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했던 곳이에요.
03:07그런데 바이든 선거 때부터 바이든이 지기는 했습니다만 근소한 차이로 졌어요.
03:14그런데 그 이유가 뭐냐면 텍사스의 젊은 층과 히스패닉계들이 대거 이주를 했습니다.
03:20최근에.
03:20그래서 지금 그런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03:23제가 그때 그런 얘기를 했어요.
03:25이런 트렌드가 이어지면 앞으로 향후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무조건 이기는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
03:32그랬는데 이번에 텍사스의 이번 상원 선거를 보면 무려 12% 차이로 이겼어요.
03:38그러니까 다른 주에서 민주당이 이긴 것과는 또 차원이 다른데
03:42그러면 여기에 인구의 변화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됐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03:47그리고 이제 더 중요한 것은 그동안에 민주당에 사실 대통령 주자들이 없었잖아요.
03:53이번에 저는 새로운 다크호스들이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했다고 보는데
03:57이번에 텍사스의 주지사가 된 여성이 진아 히노우사라고 히스패닉계 여성이에요.
04:06사상 최초죠.
04:07그리고 또 애틀란타에도 키샤랜드 보텀스라고 하는 흑인 여성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흑인 주지사가 됐거든요.
04:16그리고 이번에 이제 텍사스에서 성원 의원이 된 탈라리코도 역시 젊은 신인이기 때문에
04:24이들의 돌풍이 아마 다음 대선을 좌지우지하지 않을까 이런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04:33텍사스를 민주당에 이번에 탈환한 것에 대한 의미를 굉장히 크게 부여하셨고
04:38다음 대선도 이제 거의 민주당이 이긴다.
04:41만약에 텍사스 선거가 이렇게 나오면 다음 선거는 해볼 필요가 없습니다.
04:46이번에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에 패배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04:52그래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 요인을 두 가지를 크게 꼽는데요.
04:57하나는 다른 모든 이슈들을 잡아먹는 것이 고물가죠.
05:04그러니까 서민들과 중산층은 물가가 높아지면 현직 대통령이나 집권당에 대해서 심판하는 투표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05:14이건 뭐 생활구와 연결이 되니까요.
05:17그런데 이런 고물가의 원인이 뭐냐면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05:21하나는 이란 전쟁.
05:22이란 전쟁으로 인해서 유가가 치솟았죠.
05:25유가가 오르게 되면 모든 물가가 다 영향을 받죠.
05:27거기에 하나 더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관세.
05:33관세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물건에 대해서 세금을 매기기 때문에
05:38소비자들이 그 물건을 구입할 때는 관세까지 더해서 물가가 올라가는 거거든요.
05:43그러니까 이 모든 고물가의 원인이 다 트럼프 대통령으로 보았다.
05:48이런 거고요.
05:49결국에는 물가네요.
05:50그렇습니다.
05:51그리고 또 하나는 아까 제가 텍사스를 지목해서 얘기를 했는데
05:54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중에 또 하나가 이민자 차별이 있잖아요.
05:59특히 소수민족을 차별하는 것이잖아요.
06:03그런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번에 텍사스에서 이길 때는
06:06히스패닉계들이 대거 트럼프를 지지를 했습니다.
06:10그런데 이제 전통적인 문법에 의하면 히스패닉계나 흑인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 맞죠.
06:20그렇기 때문에 이제 원래대로 돌아간 거다 이렇게 봐야 되겠고요.
06:24특히 이제 히스패닉을 많이 차별을, 이민 문제로 차별을 했기 때문에
06:29히스패닉계가 거의 대거 민주당으로 돌아섰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34네.
06:34미국 주요 언론들도 비슷한 내용의 평가를 좀 내렸는데요.
06:38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 개입한 부분,
06:42특히 텍사스에서 이제 충성파 후보를 밀어준 부분,
06:45이런 부분이 이제 트럼프가 패배를 자초했다, 이런 진단을 또 내렸습니다.
06:49네, 맞습니다.
06:51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아까 이제 구조적인 문제,
06:54그러니까 물가라든지 소수민족과 관련된 그런 구조적인 문제도 있습니다만
07:00사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나쁜 정책들,
07:06이런 것들 중에 하나가 이제 말하자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07:11당내의 경쟁력 있는, 그러니까 민주당과의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07:16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충성하는,
07:20충성파들을 밀어줘가지고 당내 분열을 일으킨 측면이 이제 굉장히 강하죠.
07:26또 하나는 미국 국민들이 우리가 이제 마치 우리나라도 탄핵이나 EU에 되면
07:35투표율이 굉장히 높이 올라가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07:38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기 때문에.
07:41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도록 한
07:46그런 이슈들이 한두 개 있었는데요.
07:48그중에 하나가 뭐냐면 우편 투표제를 방해하려고 했어요.
07:53그러니까 미국은 워낙에 이제 땅 덩어리가 넓기 때문에
07:56우편으로 투표하는 사전 투표제들이 있거든요.
07:59그런데 이것들이 대부분 정치 고관여층이고 하다 보니까
08:04민주당 표들이 많습니다.
08:05그래서 우편 투표제를 못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정책을 썼고요.
08:11또 하나는 민주당을 방해하기 위해서
08:17텍사스가 원래 이제 공화당의 텃밭이었지 않습니까?
08:21그러니까 거기에 우리가 이제 흔히 게리맨더링이라고 하는데
08:24선거구를 이렇게 저렇게 조작을 해가지고
08:26공화당 후보가 최대한 많이 당선되도록 그렇게 만들었어요.
08:30그렇게 하다 보니까 민주당이 주지사인 캘리포니아도
08:34그럼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
08:36그래가지고 민주당이 유리하도록 또 만들었습니다.
08:39그것이 이번에 이제 우리 한인 이세인 영킴 공화당 의원이
08:45낙선하게 된 원인 중에 하나도 그런 것입니다.
08:49그렇군요.
08:50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이 승리하면 미스터 비토가 되겠다.
08:54민주당이 추진하는 모든 법안의 거부권을 행사하겠다.
08:57이렇게 별을 넣었었는데
09:00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또 민주당과 협력하겠다.
09:03이렇게 말을 바꿨습니다.
09:04이유가 뭘까요?
09:05여기서 트럼프의 화법을 잘 이해를 하셔야 되는데요.
09:09비토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것이다라는 거예요.
09:14민주당에서 뭔가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할 때는
09:17다 비토를 할 것이다라는 것이고요.
09:19비토를 기본적인 무기로 해서 협상을 하겠다라는 얘기는
09:23나한테 유리한 협상을 하겠다라는 거죠.
09:26그러니까 의회가 민주당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09:29트럼프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것을 의회가 안 받아주겠죠.
09:33그럼 계속해서 비토를 한다는 얘기는
09:34민주당이 원하는 것을 민주당 의회가 통과시켰기 때문에
09:38비토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9:40그러면 민주당도 답답하겠죠.
09:42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하러 온다는 거죠.
09:45그럼 우리 거 이거 하나 받아줘.
09:47그럼 너도 이거 하나 받아줄게.
09:49이렇게 해서 그런 식의 협상을 해서
09:51본인이 원하는 것들을 관찰시키겠다.
09:54이런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겁니다.
09:57네. 이렇게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있는데요.
10:02끝으로 오늘 선거 결과 이제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10:04한미관계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걸로 보세요?
10:07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0:11보편적으로 민주당이, 이건 대통령 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10:15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건 아니에요.
10:16그렇지만 민주당의 외교 전략은 보편적으로 온건합니다.
10:24그러니까 동맹국이라든지 아니면 주변국들과 온건한 외교를 하고요.
10:31지금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본 것처럼 공화당은 좀 터프하게 외교를 하죠.
10:37그렇지만 정책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오히려 깐깐하게 구는 측면이 있어요.
10:45그래서 예를 들어서 비확산이라든지 기후변화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10:50인권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오히려 민주당이 더 깐깐하게 갈 수는 있다.
10:54그런 면에서 이제 우리가 좀 하고 싶은 것들, 예를 들어서 핵잠수함이라든지 원자력협정 개정 이런 것들이
11:04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에서 좀 깐깐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상당히 있죠.
11:10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미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국내 정치는 의회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지만
11:18그래도 이제 외교안보 문제는 대통령에게 상당히 많은 재량이 있어요.
11:22그래서 우리랑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있어서
11:26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지금까지 해오던 방향에서 아주 많이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11:34그렇게 전망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1:35지난번에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도 크게 변하지 않는 그런 모습들을 봤었는데
11:39그게 재현될 것이다. 전망하셨습니다.
11:41지금까지 정한범 한국국제정치학회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11:45고맙습니다.
11:4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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