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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분 전


[앵커]
트럼프의 독주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에겐 좋은 소식일까요? 천상철 부본부장과 짚어보겠습니다.

1. 트럼프 대통령, 이렇게 크게 진 이유는 뭘까요?

[기자]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1992년 클린턴 대선 캠프에서 나온 유명한 말인데요.

당시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걸프전 승리로 인기가 치솟았지만, 경기침체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클린턴은 바로 이 경제 문제를 집중 공략해 현직 대통령을 꺾었습니다.

34년이 지난 지금, 이 말이 트럼프의 패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3.7%, 기준금리는 4%에 육박합니다.

출구조사에서 유권자 3명 중 2명이 높은 물가의 책임을 트럼프에게 돌렸습니다.

결국 미국인의 지갑이 트럼프에게 등을 돌린 겁니다.

2. 트럼프 대통령, 벌써 레임덕에 빠지는 겁니까?

[기자]
발목은 잡히지만, 힘을 잃는 건 아닙니다.

우리 시간 오후 6시 기준 상원 민주당 54, 공화당 44석입니다.

하원은 민주당 227, 공화당 139석입니다.

민주당이 상원 51석을 확보하면서 상원 운영을 주도할 수 있지만, 일반 법안의 필리버스터를 끝내려면 60석이 필요합니다.

탄핵소추는 가능해도 파면은 어렵습니다.

트럼프 1기 때도 상원의 3분의 2 찬성, 67석 을 못 넘어 부결됐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 거부권을 뒤집으려면 하원 290석과 상원 67석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트럼프를 견제할 수는 있어도, 대통령 권한을 무력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겁니다.

3. 이란전쟁, 이제 끝날 수 있을까요?

[기자]

종전 압력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핵심은 '기름값'입니다.

선거 당일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15센트, 우리 돈으로 리터당 약 1,600원입니다.

이란전쟁 전보다 무려 40% 가까이 올랐고, 역대 중간선거일 최고치입니다.

전쟁 장기화가 트럼프에게도 큰 정치적 부담인 겁니다.

민주당의 견제가 오히려 트럼프에게 확전 대신 협상으로 돌아설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종전까지는 이란과의 협상이 관건입니다.

4. 한국에 대한 관세 압박은 줄어들까요?

[기자]
줄어들 여지는 있지만, 당장 무관세로 돌아가긴 어렵습니다.

민주당이 물가 안정을 이유로 관세 철회를 압박하더라도 트럼프의 거부권 때문에 기존 15% 관세 합의를 뒤집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에겐 3,500억 달러, 약 500조 원의 대미 투자 약속이라는 협상 카드가 있습니다.

텍사스 발전소 223억 달러, 미국 원전 8기 건설에 최대 1,200억 달러, 알래스카 LNG 사업 등이 추진되거나 검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일자리와 전력 공급에도 연결되는 만큼 트럼프에게도 합의를 유지할 유인이 있습니다.

5. 우리 핵추진잠수함 사업에도 차질이 생길까요?

[기자]
당장 무산되진 않겠지만 속도가 늦춰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건조를 승인했어도 핵연료 확보를 위한 미국과의 후속 협의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핵 비확산 문제를 더 엄격하게 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중국 견제와 한미동맹 강화라는 공화당과의 이해관계도 있습니다.

결국 핵연료 협상과 미국 의회의 협력이 관건입니다.

6. 오늘 우리 증시는 롤러코스터였는데, 앞으로는 어떨까요?

[기자]
오늘 반도체주는 AI 규제 우려 등으로 출렁였지만, 태양광 및 이차전지 등 재생에너지주는 민주당의 정책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 희비가 엇갈린 겁니다.

다만 역사적 통계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1950년 이후 미국 중간선거는 모두 19차례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선거 이후 1년간 S&P500은 19차례 모두 상승했습니다.

평균 상승률도 15%를 넘었습니다.

물론 과거 통계가 미래를 보장하진 않습니다.

단기 급등락보다 중장기 정책 변화와 기업 실적을 봐야 합니다.

[앵커]
복잡해진 미국 의회 지형 속에 우리 경제와 안보를 지킬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천상철 부본부장이었습니다.


천상철 기자 sang10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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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트럼프의 독주에 제동이 걸린 셈인데요.
00:04이게 우리나라에겐 좋은 소식일까요?
00:06천상철 부본부장 나와 있습니다.
00:08일단 생각보다 크게 좋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00:12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경제 같습니다.
00:16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혹시 이 캠페인 기억하십니까?
00:201992년 빌 클린턴 캠프에서 사용했던 유명한 말이죠.
00:25당시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걸프전 승리로 인기가 치솟아서 재설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 침체, 물가 상승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00:35클린턴은 바로 이 경제 문제를 집중 공략해서 현직 대통령을 꺾었습니다.
00:4034년이 지난 지금 이 말이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00:47미국 물가 상승률이 3.7%고요. 미국의 기준금리가 4%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경제 사정이 어렵다.
00:55그게 트럼프의 패배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00:58그러면 아직 꽤 남았거든요, 임기는. 벌써 레임덕에 빠지는 거예요?
01:03발목은 잡혔지만 완전히 힘을 다 잃었다. 이렇게 보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01:09우리 시간 6시, 오후 6시 기준으로 상원은 민주당이 54석이고 공화당이 44석입니다.
01:16하원은 민주당 222석, 7석, 공화당은 139석인데 저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그래프에서 대통령이 만약에 탄핵을 민주당이 처리하려고 하면 상원의 3분의 2의
01:29의석이 필요합니다.
01:30그러니까 67석이 필요한데 그만큼은 안 되죠.
01:33탄핵을 소출을 발휘할 수 있어도 처리하기는 어렵고요.
01:37또 필리버스터가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60석이 필요한데 마찬가지로 60석이 안 되기 때문에 민주당이 필리버스터에 막힐 수도 있고요.
01:47여러 가지 과반은 넘었습니다만 60석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트럼프를 견제할 수는 있어도 트럼프의 권한을 무력화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02:00전 세계에 관심을 잃을 것 같아요.
02:02결국 민주당은 이란과의 전쟁을 반대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02:05그럼 이란과의 전쟁은 끝나는 걸까요?
02:07종전 압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02:11문제는 기름값이죠.
02:14선거 당일 미국의 휘발유값은 갤런당 4달러 15센트 우리 돈으로 따지면 한 1,600원 정도 합니다.
02:22비싼 거냐 하지만 엄청 비싼 겁니다.
02:25이란 전쟁 전보다 무려 40% 가까이가 급등해서 역대 중간 선거일 기준으로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02:34전쟁 장기화가 트럼프에게도 큰 정치적 부담인 겁니다.
02:39민주당의 견제가 오히려 트럼프에겐 확전 대신 협상으로 돌아설 수 있는 명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02:47다만 실제 종전까지는 핵협상 같은 실제 협상이 필요해 보입니다.
02:52우리나라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
02:54딱 떠오르는 건 관세 압박 아직 끝나지 않았거든요.
02:57좀 줄어들까요?
02:59줄어들 여지는 있지만 그게 당당 0%, 15% 미만 이렇게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03:07민주당이 물가 안정을 목표로 2호 관세 철회를 압박하더라도 트럼프의 거부권 때문에 기존 15% 관세 합의를 뒤집기는 쉽지 않습니다.
03:16다만 우리에겐 3,500억 달러, 약 500조 원의 대미 투자 약속이라는 협상 카드가 있습니다.
03:23텍사스 발전소에 223억 달러, 미국 원전 8기 건설에 최대 1,200억 달러, 알래스카 LNG 사업 등이 추진되거나 검토되고 있습니다.
03:32이게 미국의 일자리와 전력 공급에도 연결되는 만큼 트럼프에게도 협의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인이 되겠습니다.
03:41이 얘기를 많이 하던데요.
03:42핵 추진 잠수함 우리로서는 많은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 도입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건 좀 차질이 생길 수 있다.
03:48사실 관세를 주고 우리가 핵장을 얻었다는 평가가 있지 않았습니까?
03:52무산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속도가 늦춰질 것 같습니다.
03:56트럼프가 건조를 승인을 해줬지만 핵연료 확보를 위한 미국과의 후속 협의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04:03민주당이 상하원 의회를 장악했기 때문에 핵 비확산 문제를 더 엄격하게 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04:11다만 중국 견제도 필요하고 또 한미동맹 강화라는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은 이것을 완전히 무산시키기는 어려울 거란 해석이 많습니다.
04:20마지막으로요.
04:21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붙일까?
04:23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더군요.
04:25오늘 반도체주는 살짝 왔다 갔다 했습니다.
04:29그리고 태양광 그리고 2차전지 같은 재생에너지 주식은 엄청 올랐습니다.
04:37업종별 희비가 엇갈린 건데요.
04:39다만 역사적 통계를 한번 눈여겨볼 만합니다.
04:431950년 이후에 미국 중간선거는 모두 19번 있었습니다.
04:47놀랍게도 선거 이후 1년 동안 S&P500 지수는 19번 모두 상승했습니다.
04:54평균 상승률도 15%를 넘었습니다.
04:58물론 옛날에도 올랐으니까 앞으로도 올릴 것이다 이렇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05:03민주당 어쨌든 민주당이 이기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05:09주가가 당분간 오를 가능성이 있다.
05:11다만 기업의 실적을 함께 봐야 한다.
05:14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05:15정치 지형이 어쨌든 바뀔 것 같으니까 경제안보 전략을 잘 짜야겠네요.
05:18지금까지 천상철 부부 무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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